해파랑길(770km) 완보, 남파랑길, 서해랑길, DMZ평화의길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길을 도보여행에이어 2024. 3.10 회야강 걷기에 도전하다
회야강(回也江)는 양산 무지개폭포에서 발원하여 울주군 온산읍, 서생면을 거쳐 동해로 흘러들어 간다. 길이는 41km로 어원은 '논배미를 돌아서 흐르는 강' 뜻이다.
무지개폭포로 가는 길은 휴양농원을 통과해야 한다.
이용안내판에 이도로는 육림사업장 마음휴양농원 사유지로 이용요금을 받는다고 한다
무지개폭포는 장흥저수지에서 1.2km에 있고 800m부터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 400m 남기두고는 가파른 길을 따라 가야하므로 조금 힘들다.
무지개폭포는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이 햇빛을 받아 아름다운 오색무지개를 형성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3월 10일 무지개폭포에는 산행하는 사람이 없어 인증샷을 찍을 수 없었는데 마침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와서 사진을 찍을 행운을 얻었다.
높이 20m 정도의 2단폭포로 중간에 작은 소를 만들고 다시 직각으로 떨어진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이 마치 무지개와 같이 보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무지개폭포에서 셀카로 찍은 모습이다.
무지개폭포 계곡은 깊고 물이 깨끗할 뿐 아니라 울창한 수목이 어우러진 수려하다.
폭포주변에 2km 정도 형성된 거대한 기암괴석이 즐비하며, 폭포를 지나 천성산 정상까지 등산로 이어져 있다.
무지개폭포계곡 바위에 누워 가방을 벼개삼아 명상에 잠겨본다. 산은 나의 다정한 친구요, 연륜이 깊은 스승이요, 따스한 품안과 같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첩절기인 5일이 지나지만, 아직도 산속의 날씨는 차운데 호랑나비, 너무 일찍 나와 추운데 고생이 많다.
장흥저수지는 무지개폭포 아래에 있는 농업용수 저수지이다. KTX 열차가 자주 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저멀리 천성산 정상 원효봉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인다.
2024년 1월 1일 천성산 정상 원효봉에서 해돋이 보는 모습을 보니 자잔한 감동이 밀려온다. 다음은 회야천을 따라 걷는다
이것 또한 지나 가리라 (This too sall pass away)
~ 娥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