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도 오고 해서 가까운 신정호로 나들이를 갔다
무더운 날씨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그나마 살 것 같았다 올여름 낮에 맞는 비로는 최고 많이 내리는 듯 하다
에어컨을 켜고 집안에 있어도 컨디션을 감당하지 못해 머리가 아파오는데 밖에 나가면 오히려 낫다
예전에 아산은 온천으로 유명해 누구나 한번 찾는 장소 특히 1970~80년대엔 신혼여행지로 유명했다
그 때 관광지로 조성된 신정호이다
한동안 주변 시설이 퇴색되었었는데 최근 10년 사이 조금씩 변화하더니 이젠 주변 시설도 새로 말끔해졌고 또 아산시에서 생태습지로 훌륭하게 관리해 국내에서는 아마도 알아주는 개방된 생태공원으로 바뀌었다
찾을 때마다 항상 만족감이 높다 능소화 꽃이 그 자태를 맘껏 뽐낸다
다양한 식물관찰 및 어린이 놀이터,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최고이다
요즘엔 야외물놀이장도 개장했는데 가격도 3000원대로 싸다 무더워서 그런지 물놀이장은 비오는대도 인산인해이다
요즘엔 주변에 카페도 많이 생겼다 호수를 한바퀴 산책하는 사이 수많은 카페와 손님들이 보인다
신정호는 원래 일제강점기인 1926년 인공담수호로 만들어졌다
1984년에 국민관광단지로 바뀌었고 호수 주변에는 야외음악당, 잔디광장, 음악분수공원,,조각공원이 조성되어있으며 .자전거 라이딩과 트래킹으로 유명한 곳이다.
여름인 지금은 한창 연꽃이 피어 연꽃지가 많이 조성된 신정호의 운치는 더욱 싱그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