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실시됩니다.
작년에 타계하신 소설가, '박상륭'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공모전이라고 합니다.
돌아가신지 꼬박 일 년이 됐군요.
시 부문은 기성, 신인 상관 없이 시 열 편...
홈피가 아직 없는 것 같아 아래에 옮깁니다.
제 1회 <박상륭상> 응모 원고 모집
<박상륭상>을 마련하며
한 시대의 문학은 그 시대의 불안과 위험을 통과하며 언제나 낯선 낭떠러지에 도착한다. 그 낭떠러지 앞에서 선택은 하나다. 뛰어내리는 것이다. 위대한 문학은 항상 그 감행을 통해 꿈을 꾼다. 아마도 죽음의 꿈일, 그 추락의 새로운 여행을 우리는 다시 문학이라고 부르는지도 모른다. 양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20세기의 문학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했다면, 이제 우리는 21세기라는 연대기적인 연장선상에서 전쟁만이 아니라 스스로가 이룩한 문명 앞에서 두려움에 가득찬 목소리로 인간을 재정의해야 하는 지점에 와 있다. 이것이 우리가 <박상륭상>을 마련하는 이유이다. 박상륭의 문학은 순금이 처처히 박혀있는 한국문학의 거대한 광맥이며, 세계문학의 중요한 자산이다. 이 거대한 유산의 이름으로 상을 마련하며 우리는 인간을 살해하고 인간을 찾아가는 벅찬 영혼들을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
―<박상륭상>운영회의: 강정, 김진석, 김진수, 배수아, 함성호
감사: 동명(차창룡)
제1회 <박상륭상> 공모
응모분야: 시, 소설, 희곡, 평론, 논문
* 시, 소설, 희곡: 내용 제한 없음.
* 평론과 논문은 박상륭 문학을 대상으로 한 것에 제한 한다)
* 모두 어떤 지면에도 발표된 적 없는 신작이어야 함.
응모자격: 기성, 신인, 등 어떤 제한도 없음.
응모마감: 2018년 9월 20일
발표: 2018년 11월 20일 시상: 2019년 4월
분량: 시-10편 이상/ 단편소설-3편 이상/ 장편소설-1편 이상/ 희곡-1편 이상/ 평론, 논문-제한 없음
상금: 전체 응모작 중 수상작 한 편 1천만원
*수상작에 대해 <박상륭상>운영회의는 저작권, 출판권 등, 어떤 권리도 가지지 않습니다.
*응모작은 우편으로 만 접수합니다. 겉봉투에 ‘공모 응모작’임을 명기해 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보낼 곳: 10412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902-1번지 301호 <박상륭상>운영회의
문의: opencil@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