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사는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 65번지 천호산의 수려한 경관 속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 불교조계종 제 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이다. 백운사는 하늘의 약병이라는 천호산이 절경을 이루며, 3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도량을 감싸주고 있다. 더욱이 이 세 봉우리들은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마다 칡넝쿨로 절의 건물을 덮어주어 3번이나 큰 난리를 면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세 봉우리마다 세 분의 도인이 나와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봉우리에서는 나라의 큰 어른이, 가운데 봉우리에서는 약사불이, 세 번째 봉우리에서는 신통술사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첫째봉의 정기를 받은 이들은 이곳 백운사에 공부하여 많은 이들이 판검사에 합격하여 나라를 위해 일하고 있다. 둘째봉은 약사불의 가피력을 받아 만병통치의 묘력을 얻을 수 있어서, 아픈 이들의 병을 치유하는데 효험이 있다고 하여 지금도 백운사에서 솟아나는 물을 마시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절을 찾고 있다. 셋째봉에서 신통술을 얻게 되는데, 백운사가 미륵사상의 중심권에 있으므로 당래하생의 미륵사상을 고취하고자 미륵대불을 모시고 신도들이 미륵신앙의 기도처로 정진하고 있다.
이처럼 백운사는 천호산의 아름다운 산줄기에 병풍처럼 둘러친 세 봉우리의 정기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곳이다. 더욱이 세 봉우리은 각각마다 다른 부처님의 보처로서, 지혜를 북돋아 나라의 일꾼으로 키워주는 문수보살, 아픈이의 병을 낫게하는 약사여래, 미래를 밝혀주는 미륵불의 가피력이 발현되는 그런 곳이다. 해탈문을 거쳐 경내에 들어서면 널찍하게 자리잡고 있는 전각에서 근래에 활발하게 펼쳐진 불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피력과 번창하고 있는 절의 규모를 느낄 수 있다.
백운사 안내석
약 300년 된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
백운사 일주문
백운사 전경
백운사 큰법당
백운사 큰법당내 삼존불
백운사 관음전
관음전내 관세음보살상
백운사 약사전
백운사 미륵대불
약사전내 약사여래좌상
백운사 범종각
백운사 삼성각
백운사 미륵대불
백운사 수조
백운사 진신사리 사리탑
백운사 전경
백운사에서 바라다본 전경
백운사 찾아가는 길
호남 고속도로 익산 톨게이트로 나와 톨게이트 삼거리에서 722번 지방도 익산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익산 보석 박물관을 지나 용남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3.3km 주행하면 금마 교차로에서 1번 국도 연무, 논산방면으로 우회전하여 동고 교차로, 연명 교차로를 지난후 신리 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삼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백운사 이정표가 보이고 좌측으로 천호 주유소가 보인다. 주유소 전에 좌회전 하면 우측 방향으로 744번 지방도와 직진 방향으로 시멘트 포장길이 있다. 시멘트 포장 길로 1.6km 주행하면 외사 경노당이 나온다. 경로당 앞에서 우회전하여 1.5km만 더 주행하면 백운사에 도착하게 된다. 주유소 전부터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찾아 가는데 어려움은 없다. 백운사 까지 가면서 문수사, 천일사, 백련암등이 근처에 자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