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주입니다.
먼저 지금까지 향우회를 이끌어 주시고 발전시켜 주신 고문님들, 형님들, 도와주신 후배 여러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비록 참석은 못했지만 향우회에 애정을 갖고 지켜보신 분들에게 또한 무한한 신뢰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보다 더 훌륭하고 향우회를 위해 일하실 많은 분들이 계신데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를 향우회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데 대해, 송구스럽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향우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리며,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은 터전을 손상 시키지 않고 잘 가꾸어 나가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한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첫째로,
오늘 여기 오신 분들, 또는 공사 관계로 참석 못하신 분들, 현재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도 있고, 사업하시는 분들, 퇴직하여 건강관리를 하시는 분들 남녀노소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직업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특히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이나 사업하시는 분들은 지금 직장과 사회적 활동으로 인하여 향우회에 소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직장을 벗어나서 밖으로 나왔을 때 남녀노소, 과거나 현재의 직업, 직위, 나이를 불문하고 반갑게 맞아줄 수 있는 곳이 우리 향우회고 고향입니다. 고향사람은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 오랫 만에 나오신 분들 모두 향우회로 연락하고 모임에 주저하지 마십시오. 언제든지 찾고 서로 교류합시다.
둘째로,
향우회에 애정을 갖고 활성화를 애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30여년 전 마산 고속버스 터미널 옆 제일식당에서 향우회 발기식 사진을 다시 한번 살펴 보십시오. 대부분 더벅머리 30대 나이의 젊은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저도 그때 서른 두 살이었습니다. 그때 먹었던 돼지고기 삼겹살에 김치가 그렇게 맛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는 휴대폰도 없었고 자가용도 없었습니다. 영덕 부모님께 전화 한통 하기도 힘들었고, 고향 가려면 동래.양산을 돌아서 길은 막히고 가는데만 무려 8시간이 걸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창원 상남동.토월동은 허허벌판 논밭이었슴을 기억할 겁니다.
30년전 모습과 이제 우리 주위를 둘러 보고 비교해 보십시요.
고향 부모님께 휴대폰으로 언제든지 전화해서 안부 물을 수 있고, 두세시간이면 영덕에 갑니다. 아침에 밥먹고 점심은 강구에서 대게 먹고, 다시 돌아와도 해가 중천에 떠 있습니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이에 맞춰 우리의 패러다임이나 생각도 바뀌어야 합니다.
언제까지나 과거 향수와 추억에 젖어 고향하늘만 쳐다 보고 살수는 없으며, 회장 총무, 회장단이 향우회원들을 배에 태우고 앞으로 끌고 가는 것이 반드시 활성화를 의미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동하야, 한사람 방꾸났다. 지금 가방들로 나오너라” “형님, 저 지금 술마시는데요”, “그래도 네가 와야겠다”, “형님 알겠습니다. 지금 갈께요”
언제나 생각나는 사람, 가까이 있는 사람,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 올 수 있는 사람, 빈자리를 메꿔줄 수 있는 사람으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보험회사에서 “선생님 보험만기가 다 되었는데, 좋은 보험상품 소개합니다” 전화올 때 “나는 고향 후배한테 들고 있는데, 같은 값이면 고향 사람한테 들어야 안되겠나”
고향을 떠난 타향에서 산업화와 시대의 발전에 맞추어 서로 의지하고 도와 줄 수 있는 사람, 온정과 우정이 함께하는 향우회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활성화를 의미 한다고 생각 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관리를 위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하여 향우회 활성화의 축을 만들고자 합니다.
향우회를 발기하고 80년대 마산.창원.진해에서 산업의 역군들이 세월이 흘러 직업에서 은퇴하신 분들, 자녀 결혼 시키신 분들 등등 이제 60~70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건강관리를 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관리 모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모임을 갖고, 자주 만나면서 이 모임이 향우회 발전을 위한 중심축으로 만들어 가길 고문님들, 그리고 회원들께 제안 드립니다.
곧 다가올 2015년에는 우리 향우회 회원들 모두에게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
축하드립니다....열심히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축하합니다...더욱 빛나는 향우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축하드리며 좋은결과 기원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