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고잔역-안산호수공원-화랑유원지-경기도미술관-공단역
거리 : 9.8km
협궤철도 수인선(水仁線)의 흔적이 남아있는 안산의 고잔역에서 출발해
안산호수공원과 경기도미술관이 있는 화랑저수지를 거쳐
가는 길은 동네 한 바퀴 돌 듯 부담없이 걸어보기에 좋습니다.

이제는 추억이 되버린 협궤철도와 꼬마열차. 그 흔적은 고잔역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고잔역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안산호수공원이 나타납니다.

호수공원의 잔디밭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

호수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두 하천 중 하나인 화정천.
화정천은 서해를 가둬 막은 인공호인 시화호로 흘러갑니다.
안산호수공원에서 다시 고잔역 방향으로 가면 안산할렐루야 축구단의 홈경기장인 안산와스타디움이 나타납니다.

스타디움을 거쳐 가면 곧 경기도미술관이 있는 화랑저수지에 도착하게 되죠.
저수지 둘레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가면 경기도미술관이 있는 저수지 반대편으로 가게 됩니다.

갈대습지가 형성되어 있는 화랑저수지. 겨울에는 먹이를 구하러 온 겨울철새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저수지의 반대편에 서자 안산와스타디움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화랑저수지의 겨울. 저수지에 까맣게 모여있는 철새들이 도심속에서도 자연의 운치를 느끼게 합니다.

해지는 늦은 시간에도 호수둘레를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화랑유원지 안쪽으로 들어오면 중앙에 공연장이 있고, 둘레로는 인라이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작은 광장이 있습니다.

경기도미술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조형물. 최평곤 作 '가족'

특이한 모양을 조형물. 한 양태근 作 '기다림'

저수지 가운데 갈대습지까지 있는 화랑저수지는 물고기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춰
그 물고기들을 먹이로 하는 철새들도 많이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