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평안하셨는지요?~새해를 맞이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에 접어들었습니다. 화살같이 빠른 세월속에서 선한사마리아인선교회의 사명을 하루하루 잘 감당하길 소망합니다. 2월 선교비는 전남 능산교회의 박철오목사님께 전달드렸습니다. 목포에서 배타고 3시간 거리인 작은 섬에서 8명의 교인들이 함께하는 미자립교회입니다. 교회와 사택이 무허가 건물로 사용해왔는데 신고가 되어 철거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감사하게도, 군과의 협조로 화장실과 조립식으로 세워진 건물만 철거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가 화장실을 만드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보내드린 선교비가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또 한 분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사역하시는 박응열선교사님께 선교비를 보내드렸습니다. 선교사님 내외분은 일을 하면서도 미얀마 사태로 태국의 국경을 넘어온 사람들이 머물고 있는 수용소 안에 부모를 잃은 고아들 150여명을 돌보고 계십니다. 특히, 선교사님이 태권도코치로서 섬기시는 체육학교의 산족의 아이들이 꿈을 갖고 성공할 수 있도록, 운동용품 및 학비를 지원해줘야 합니다. 보내드린 선교비를 통해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더욱 행복해지길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우즈벡과 필리핀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시다가 뇌경색이 와서 5년째 투병하시고 오른쪽 마비인 상태에서도 개척교회인 영과 진리교회를 섬기시는 허용구목사님 가정으로 선교비를 보내드렸습니다. 합병증이 심해져서 일어나는 것도 힘이 들 정도여서, 꾸준히 기도해주시기를 부탁하셨습니다. 저희 선교회원분들의 꾸준한 기도는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목회자분들의 큰 버팀목입니다. 3월에도 활짝 피는 꽃처럼, 도움의 손길을 활짝 펴나갑시다. 감사합니다. 김영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