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국 평균 강우량이 189.1mm로 기상관측을 시작 한
1973년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때 이른 폭염 경보가 계속된
다는 일기예보에 모두 걱정하는 마음으로 2017년 6월 24일 04시
왜관 출발, 다행하게도 강원도 양양에는 흐리고 왜관 보다 기온이
7~8도 낮아 종주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바다는 잔잔하고 가움 때문에 해수욕장 개장을 자치단체에서 늦
추고 있어 가족 단위로 켐핑하는 것을 제외하면 조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연도변 농경지에 재배하는 작물들이 가뭄에 생육 상태가
매우 좋지 못하고 도로 절개지 초목이 누렇게 마른 것을 보는 우리
의 마음도 애가 탔습니다. 하루 빨리 비가 오기를 모두 빌었습니다.
가는 길 오는 길은 지난 번과 같았습니다.(영동고속 일부 구간은
아직도 공사 중에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는 지난 번과 같이 주문진 해물동네에서 07시 45분 꽁
치찜 안주에 막걸리 한 잔 황태해장국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계산은 홍호동 회원님께서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09시 하륜교 출발, 라온서치리조트 캠핑장, 중광정리 마을회관, 여
운포교, 양양공황호텔, 동호교(상운천), 중앙대학교 동호리 실습장,
동호해변, 을지인력개벌원, 수산해변, 수산보건진료소, 솔비치호텔,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오산교(동명천), 강원대학교 동해수련원,
강원도 외국어교육원, 낙산대교(남대천), 낙산1교, 낙산도립공원,
낙산사 주차장 12시 35분 도착 16.1km를 마치고 "관동팔경 관음성
지" 낙산사를 탐방 하기로 하였습니다.
** 낙산사**
ㅇ 신라 문무왕 11년(671년) 의상대사가 홍련암에서 관음보살 진신
(眞身)을 친견(親見) 한 후 창건.
ㅇ 금강산, 살악산과 함께 관동 3대 명산인 오봉산 자락에 자리 잡음
ㅇ 낙산사 이름은 관음보살이 설법을 펼치며 항상 머무는 곳을 이르
는 "보타낙가산"에서 유래 되었다함.
* 2005년 4월 5일 대형 산불로 많은 건물이 소실 되었으나 사찰의 피
나는 노력으로 현재 복원이 완료되어 그 때의 피해 모습을 찿을 수
없음.
ㅇ 낙산사 문화재
. 원통보전 - 건칠관세음보살상(보물 제 1362 호)
. 칠층석탑( 조선 세조 때 보물 제 499 호)
. 해수관음 공중사리탑(보물 제 1723 호)
. 원장(담장 : 안쪽 기와 바깥쪽 막돌, 강원도 유형문화재 34 호)
. 홍예문(강원도 유형문화재 33 호 2005년 소실 복원)
. 홍련암( " " 36 호)
. 의상대( " " 48 호)
ㅇ 낙산사 탐방
12시 45분 낙산사 일주문 출발, 홍예문, 취숙헌, 선열당, 범종루,
사천왕문, 칠층석탑, 원통보전, 해수관음상, 관음전, 보타전(천수관
음 등 1,500 여 관음상 봉안), 지장전, 보타락, 사리탑, 의상대, 홍련
암, 의상기념관, 13시 20분 탐방 종료.
ㅇ 해수관음상
. 제작 1972년 ~1977. 11. 6. 점안
. 높이 16m, 둘레 3.3m, 최대 너비 6m,
. 제질 화강암 700 여톤 운반 300 여톤 깍아내고 세움
** 현재 석재에서 광물질이 나와 여러 곳이 얼룩이 있어 민망함**
(푸른색, 황토색)
ㅇ 우리나라 해수관음 성지
. 금산 보리암, 강화 석모도 보문사, 낙산사, 북한 통천 금란굴,
기장 해동용궁사, 여수 향일암, 양양 휴휴암 등
점심은 낙산사 앞 금강산 횟집에서 모듬회 + 멍게 + 문어 숙회 +
매운탕의 셋트 메뉴를 주문하여 먹었는데 종업원의 실수로 문어
숙회를 빠뜨려 경우를 따지자 여주인께서 잘못을 사과하고 많은 양
의 문어숙회를 포장해 주셔서 오는 길에 막걸리 안주로 잘 먹었습니
다. 이런 일은 모두 처음이라 두고두고 이야기 꺼리라 생각합니다.
15시 낙산사 출발 비가 아주 조금 뿌림, 군위군에 들어서자 많은
바가 내려 기대를 하고 학산고개를 넘어 도개마을까지 오다가 왜관
시내는 비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아 실망 하였습니다.
19시 25분 왜관 무사 도착. 김충희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 수
고 많이 하셨습니다.
참가자 : 8명(김충희, 최홍도, 장춘식, 이종선, 이형수, 홍호동,
정재환, 장규석. 운전 : 권은호)
첫댓글 상세한 기록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