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우편엽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973년 6월1일 발행.
이전에는 소포 안에 편지를 넣어 발각되면 소포 전체 무게를 1종 봉함서장으로 취급하였다고. (실제로 그런 벌칙을 당한 경우는 못보았으나...). 이 엽서를 발행하여 엽서 위쪽에 있는 곳에 가는 철사가 달려있어 소포 발송할 때 엽서 안쪽에 편지를 써서 양끝을 봉한 후 포장한 소포에 매달게 하였다. 과연 일반인들이 얼마나 이용하였을까?
기본 요금이 인상될 때마다 인상한 만큼 우표를 추가로 붙여서 사용하도록 했다. 기본 요금이 100원 아니면 110원일 때부터 ‘고시’에 언급이 없다니 언제부터인가 공식적으로 사용이 중단되었는지 아니면 이용자가 없어 유명무실하게 되어 창고 어느 구석에 있는지 모를 일이다. 운이 좋으면 우표가 추가로 붙어있지 않은 소포우편엽서를 만날 수 있을 것인데 가격은 모를 일이다. (필자는 모 서기관국에서 240원으로 요금이 내려간 ‘천마’ 빠른 엽서를 ‘첨쇄’가 안되어 있어 부득이 300원씩에 샀다?!.)
지금은 소포 안에 편지를 넣어 보내고 싶으면 편지를 넣고 기본 요금 190원을 더 내고 <합장소포>로 발송하면된다. ※ 현행 소포 실체봉투를 만들때 우표를 붙여서 보내려면 ( 단첩 혹은 복첩으로하여 요금이 맞아떨어질 때) 다기능 처리가 안될 때 ‘190원’을 더내고 <합장소포>로 발송하면 가능하다.
여기의 그림은 전북 이종원씨의 작품 일부로 <한국우편엽서>95주년 기념 전시회 목록에 게재된 것.
일본은 지금 사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