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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 thanh Lan 란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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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7일
7시 15분에 아침을 먹을 때 시어머니가 계속 나를 욕했다. 남편도 있지만 말을 안 했다. 남편을 보낸 후에 내 방에 들어왔다. 공부하고 있을 때 어머니가 들어와서 한국어로 무슨 말을 했다. 난 못 알아들어서 어머니에게 공책을 보였지만 어머니가 공책을 바닥에 던졌다. 어머니가 방에서 나갔다.
2008/1/18
아침을 먹고 있는 남편을 회사에 보내야 해서 일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일어나지 말고 방에서 먹으라고 해서 난 그냥 방에서 먹었다.
먹은 후에 어머니가 나에게 방에서 한국어를 배우라고 했다. 그래서 방에서 한국어를 공부했다.
8시쯤 어머니가 방에 들어와서 한국어로 말을 했는데 나에게 베트남으로 가라고 한 것 같았다. 난 베트남에 이렇게 가고 싶지 않아서 울었다. 어머니가 책을 보고 나에게 "너 여기에 있으면 안 돼'라고 적어주었다. 그래서 난 더 울었다. 어머니가 나에게 휴지를 주고 손짓으로 한국에서 울면 안 된다는 뜻으로 이해해서, 난 울면서 '예'라고 했다. 난 목 말라서 3 번 거실에 와서 물을 먹었다. 어머니가 나한테 배고프냐고 물어서 라면 끊여 주었다. 다 먹고 난 후에 난 내 방에 들어갔다.
3시 15분
난 쓰레기를 가지고 거실로 갔다. 어머니에게 쓰레기를 어디에 버리냐 고 물었다. 시어머니가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해서 나에게 쓰레기를 버리는 방법을 가르쳤다. 난이해하지 않지만 그냥 '예' 라고 했다. 남편도 나에게 그렇게 가르쳤다. 근데 어머니가 계속 한국어로 말하고 소리를 질렀다. 어머니는 소리를 지르면서 자신을 때렸다. 그래서 난 어머니의 손을 잡고 '어머니' 라고 했다. 시어머니가 내 손을 뿌리지고 난 계속 'no', 'no', 'no' (나는 "어머니가 그렇게 하지 말아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한국어를 몰라서 그랬다)라고 했다. 어머니가 쓰레기통을 발차서 쓰레기를 뿌렸으니까 난 다시 쓰레기를 모아서 쓰레기통에 넣었다. 시어머니가 많이 화냈나 보다.
어머니가 내 속옷을 가지고 왔다. 빨래 하라고 해서 난 화장실로 갔다. 그리고 어머니가 화장실을 청소하는 액체를 가지고 와서 나에게 주었다. 난 '예' 라고 했다. 어머니가 내 방에 들어가서 뭘 찾은 것처럼 행동하고 또 화장실에 왔다. 어머니가 계속 들락 달락 했다. 그 후에 어머니가 내 머리가락을 지시하고 내 뺨에 손 로션을 발랐다. 화장품을 발라주셨지만 힘이 너무 세서 난 아팠다. 나는 아팠고, 어머니가 무서웠기에 어머니가 가깝게 오면 난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계속 나한테 와서 나는 무서워서 울었다. 어머니가 계속 그렇게 해서 나는 무서워서 내 방으로 도망갔다. 시어머니가 따라 왔지만 난 방 안으로 숨어버렸다.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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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집에 왔다. 시어머니가 숨차고 피곤한 것을 남편에게 보여주었다.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뭔가를 말했고, 그(남편)는 방에 들어와서 나를 잡아당겼다. 남편이 컵을 가지고 말했지만, 나는 'no'라고 대답했다. 남편이 화를 내며 내 얼굴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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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편에게 베트남말로 설명했지만 그가 못 알아들었다. 시어머니는 쓰레기통을 발로 찼다. 난 무서워서 울었다. 시어머니는 울지 말라고 하고 휴지를 주었다. 남편이 화장실에서 쓴 컵(양치질을 할 때 사용하는 컵)을 가지고 와서 나에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는 방에 나를 데리고 갔다. 모기장이 안 갠 생태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시어머니가 나에게 생리대의 커버를 보여주었다. 나는 썼지만 아직 안 버렸지만 버리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던졌다. 남편이 내 머리를 노크하듯 했다.
7시50분
남편이 나에게 밥 먹으러 나오라고 했다. 시어머니는 계속 한국어로 말했다. 한국어를 몰라서 난 그냥 '예' 라고 대답했는데, 남편이 내 얼굴을 때렸다. 나는 'no'(하지 말란 뜻이다) 라고 했다. 어머니가 계속 말해서 남편이 내 눈을 뽑으려고 했다. 나는 빨리 먹고 화장실에 가서 양치질을 했다. 남편이 나를 불렀다. 왜냐면 그는 내 더러운 옷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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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7
나는 남편과 한 아줌마 그리고 통역원과 같이 법원에 갔다 왔다. 나는남편과 헤어지기로 했다. 남편은 이혼 신청한 후에 회사로 나를 데리고 갔다. 저녁에 집에 들어올 때 남편이 어머니와 시동생에게 우리의 이혼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나는 어머니와 밥을 준비했다. 밥을 다 먹을 때 난 정리하려 고했지만 남편은 하지 말라고 했다. 나는 옷을 갈아입고 남편도 갈아입으러 왔다. 그는 내 더러운 옷을 볼 때 많이 화 냈다. 어머니도 화 냈다. 일이 없는데 왜 그렇게 화를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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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
저녁 7시 5분
시어머니는 식사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시어머니가 내 옷과 양말의 냄새를 맡고 화냈다. 시어머니가 수프용 큰 스푼("국자")으로 나를 때리려고 했지만 결국은 때리지 않았다. 매일 그랬다. 난 빨리 먹고 방에 들어왔다. 남편이 어머니의 말을 들어서 방에 들어와서 옷장에 향수를 뿌렸다. 왜 나는 그렇게 더럽다고 생각해? 왜 나를 그렇게 무시해? 나랑 결혼해서 데리고 왔는데 왜 마음대로 결혼하고 마음대로 이혼해?
2008/1/23
7시35분
난 방에 있다. 그들이 방에서 나왔다. 그들은 거실에서 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매일 그랬다. 난 말을 못하게 되고, 못 울게 되고, 목욕을 못하게 되고, 머리를 감지 못하게 되고.
난 입이 있어도 없는 셈이다. 조용히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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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베트남에 가고 싶다. 집으로 가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2008/1/24
저녁 7시
남편이 방에 들어왔다. 나에게 밥을 먹으러 나오라고 했다. 시어머니와 남편은 서로 이야기하고 나는 못 알아들어서 그냥 '몰라요' 라고 말했다. 그래서 어머니가 돈을 가지고 와서 나에게 보여주었다. 남편이 내 가방을 꺼내서 검사했다. 그리고 나에게 어머니의 돈을 빼었냐고 물었다. 난 '아니요' 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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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화내서 밥상을 때렸다. 어머니는 소리를 지르면서 실내화를 들었다가 던졌다. 나는 빨리 (밥을)먹고 방에 들어왔지만 시어머니가 따라 왔다.
2008/1/26
저녁 7시 20분
식사 할 때 어머니가 계속 소리 질렀다. 난 이해 하지 않아서 '몰라요' 라고 했다. 어머니는 옷과 바지에 대해 말했나 보다.(손짓으로 표현해서 그렇게 이해했다.) 시어머니가 매일 그렇게 소리를 질러서, 나는 신경 안 쓰고 그냥 밥을 먹었다.
2008/1/27
아침을 먹을 때 시어머니가 계속 소리를 질러서 시동생이 화를 냈다. (시동생이) 어머니에게 무언가를 말해서 어머니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식사 후에 남편은 회사로 가고, 어머니는 커피가 어디에 있냐고 내게 물었다. 그래서 나는 커피가 어디에 있는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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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2시 20분
나는 방에 있었지만 몇 번 나와서 화장실을 봤다. 어머니도 화장실로 와서 나에게 '왜 화장실에서 물을 흘렸냐'고 물었다. 나는 어머니에게 아까 내가 머리를 감아서 물이 흘렸다고 했지만 어머니가 못 알아들었다. 어머니가 화내고 계속 말하고 소리도 질렀다. 어머니가 항상 말을 많이 하고 소리도 많이 지른다.
2008/1/27
저녁 7시5분
남편이 집에 들어왔다. 어머니가 남편에게 화장실에 대해 이야기해서 눕고 있는 나를 불렀다. 그는 화장실이 더럽다고 했고, 나도 따라 한국어로 '더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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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계속 말했다. 남편이 화장실에서 내 속옷을 보더니 나한테 빨리 빨래 하라고 했을 때 난 '예' 라고 대답했다.
난 남편에게 3주일 후에 베트남으로 진짜 갈 수 있냐고 물었을 때 그는 '예'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남편이 내 겨울 옷(2벌)을 가지고 왔다. 그는 한 벌씩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해서 나에게 'ok'라고 물었다. 나는 '예'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남편과 어머니가 우리의 결혼 사진을 바닥에 던져 깨쳤다.
이제 나에게 그런 것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들이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을 무시할 수 있지만 나도 그들을 무시한다. 베트남에 가고 싶다. 베트남으로 빨리 갔으면 좋겠다. 여기에 있으면 안 좋은 일 생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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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8
8시50분
시어머니와 남편은 나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고 나쁘게 이야기할 때, 나는 나의 방(란의 침실)안에 있었다. 그들이 고의적으로 크게 말하는 것이 나에 대해 말 하는 것 같다. 왜냐면 그들이 계속 웃으면서 내가 자주 말했던 ‘예’, '아니요', ’몰라요’ 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말했기 때문이다.
그래... 나는 한국어를 잘 모르고 그 정도만 알아서 말을 했지만, 나중에 내가 한국어를 잘 하게 되면 그들이 나를 이렇게 괴롭힐 수 있을까?
나는 먼 곳에서 왔지만, 힘든 것이나 고생하는 것도 무섭지 않은데 걱정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괴로움뿐이다. 왜냐면 어렸을 때부터 힘들게 살았으니까 지금 힘든 것을 참을 수 있다. 나는 울었는데, 고향이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이 시댁을 괴롭게 만드는 것 같아서 울었다.
결혼할 때부터 공항에 갈 때까지 나에게는 기쁨이 없다. 가족에게 걱정만 주고 미래에 대한 걱정만 만들었다. 남편과 이혼하면 난 베트남에 갈 수 있고 가족과 친구들을 만날 있어서 기쁘다. 하지만 이웃들은 나를 어떻게 볼까? 그들이 물을거야 그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엄마가 나 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병이 더 심해지면 어떡하지? 나는 나중에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지만 엄마가(걱정된다)
매일 나는 조용히 시간을 보내면서 베트남에 갈 날을 기다린다. 그리고 일기에 속상한 것을 적을 수 밖에 없다.
2008/1/28
7시15분
시어머니가 뭘 잡으러 내가 앉아 있는 방에 들어 오셨다. 시어머니가 그것을(명칭을 몰라 '그것-시어머니가 방에 들어온 목적물'이라 썼을 것으로 추정됨) 들면서 방문을 열다가 닫다가 또 열다가 닫았다. 이후에 나갔다.
그 후에 시어머니가 남편과 화장실 쪽에 가서, 시어머니가 문 옆에 섰고 남편이 화장실에 들어갔다. 남편이 화장실의 문을 보고 화장실 안을 살펴봤다. 둘이 서로 한국어로 대화해서 난 못 알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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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9일
7시 10분
식사 후에 방에 들어가려고 한국어를 전혀 몰라서 그냥 인사만 했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안 된다고 일어났다. 그리고 누워서 TV를 보고 있던 남편도 일어나서 나한테 왔다. 두 사람은 나의 양쪽에 서 있었다. 남편이 내 얼굴을 때리려고 했지만, 결국은 때리지 않고 손짓으로 뭘 말하려 했나 보다. 남편이 두 손가락으로 내 코를 잡으면서(소위 "맥주 병 따기"), 나에게 한국어로 인사하는 말을 다시 하라고 지시했다. 그래서 한 번, 두 번, 세 번 말 할 때까지 손가락을 떼지 않았다. 조금 있다가 남편이 옆 방에 들어갔다. 난 시어머니에게 다시 인사했지만 시어머니는 화냈다.
시어머니가 내 손을 자신에게로 끌어당겼다. 내 손에 들고 있던 수건을 빼앗고 내 왼팔을 때렸다. 그리고 나를 똑바로 세워서 인사하는 것을 강요했다. 난 (인사를) 세 번 한 후에 방에 들어갔다. 시어머니가 계속 한국어로 (내게) 소리를 질렀다.
7시5분에 남편이 방에 들어와서 밥 먹으러 나가자고 했다. 난 남편을 따라 방에서 나갔다. 같이 밥을 먹을 때 난 잘 먹었지만, 남편이 그만 먹고 TV를 보러 간 후에 난 시어머니와 같이 먹게 되었다. 난 반찬의 한 종류만 먹어서 나에게 다른 반찬을 주셨다. 난 먹기 싫지만, 시어머니가 나에게 강제로 먹게 했다. 내가 "No(아니예요)"라고 해서 시어머니가 화냈나 보다. 그래서 한국어로 계속 소리 지르고, 큰 스푼을 밥상에 던졌다. 매일 그렇게 살았다.
그들의 마음에 안 들면 (그들은) 소리를 지른다. 소리를 질러도 나는 안 무섭다. 그들이 이렇게 나를 괴롭혀도 나를 비롯한 베트남 여자들은 안 무서워 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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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9
저녁 7시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무슨 말했는지 모른다. 내가 잠자는 중에 남편이방에 들어왔고, 잠자는 나를 깨워 앉혔다. 그리고 그는 한국어로 말을 했지만 나는 이해를 못했다. 그는 내 옆에 앉아서 손으로 내 이마를 노크하듯 두들겼다. 또 남편은 손가락으로 얼굴과 코를 꼬집었다. 그는 한국어로 말하기 때문에, (난 알아들을 수 없어서)무조건 그냥 '예' 라고 대답했다.
내가 잠을 자고 있을 때, 시어머니가 (침실에) 들어왔다. 잠자는 나의 손을 잡고 그 손으로 내 얼굴을 때려서 깨웠다. 그리고 시어머니와 남편이 내가 한국어를 공부하던 공책을 (책장 넘기는) 소리가 나게 훑어보았다. 시어머니가 밖에 나가서 무슨 약(조그만 병에 들어있는 물약 또는 음료수?)을 가지고 왔다. 무슨 약인지 몰랐다. 어머니가 그 (병에 든)약을 먹다가 나한테 주었지만, (병에 든) 약은 없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한국어와 손짓으로 설명했다(하지만 뭘 말하는지 이해를 못했다).
남편이 방문을 여닫는 것을 계속 반복했다. 난 그들이 뭘 말 한지 이해하지 못했다. 단지 머리가 아플 뿐이었다. 난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나에게 이렇게 냉대를 할까
또 시어머니가 내 턱을 올리면서 말을 계속 했지만 난 무서워서 눈 뜨지 못했다. 남편이 밖에 나가서 음식을 가지고 왔다. 시어머니도 밖에 나가서 물을 가지고 왔다. 시어머니가 내 옆에 앉았는데 내 공부하고 있는 공책을 보려고 했지만 내가 'No(안돼요)'라고 했다. 그 때 난 아직 밥을 씹고 있었다. 시어머니가 공책을 보면서 나에게 물어봤지만 난 못 알아 들어서 그냥 대답하지 않았다. 7시 25분. 나는 밥을 먹으면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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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한국어로 계속 말을 하면, 내가 어떻게 이해해. 그래서 대답하지 못하고 조용히 할 수 밖에 없지. 시어머니가 많이 화를 내는 것 같다. 시어머니가 내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소리를 질렀다.
저녁을 먹을 때, 난 빨리 먹고 방에 빨리 들어 갈려고 했지만, 남편은 내 손을 잡아 당겨서 화장실로 끌고 갔다. 그가 화장실에 대해 말을 하려고 한 것 같아서 나도 화장실이 더럽다고 말했지만 내 말을 못 알아들은 것 같다. 이후에 남편이 내 손을 잡고 쓰레기통으로 끌고 갔다. 나는 쓰레기통이 더럽다고 했지만 그는(나의 말을) 못 알아 들었나 보다. 계속 한국어로 이야기하면 내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나도 남편에게 왜 화장실에서 물이 많이 흐린지 왜 더러운지 설명했지만 그는 못 알아들었다. 사실 난 머리를 감을 때, 양치질을 할 때 사용하는 물컵으로 물을 받아 머리에 쏟아버렸다. 남편이 화 내서 그 컵으로 나를 때리려고 했다. 남편이 말을 하면서발을 동동 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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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끝내고 방에 들어왔다. 침대 위에 앉아 있을 때 시어머니가 들어왔다. 시어머니가 본인 자신의 가슴에 칼 끝을 겨누고 들어왔다. 시어머니는 앉았고 나에게도 앉으라고 했다. 난 앉으면서 (무서워서)울었지만 시어머니가 나를 때리면서 울음을 그치라고 했다. 내가 무서워서 시어머니가 들고 있는 칼을 빼았으려고 했다. 칼을 잡으려고 했지만 못 잡았다. 시어머니가 일어나서 방문 옆에 서 있었다. 그때 남편이 침대 위의 내 공책을 보면서 우리를 보았다. 난 칼을 빼앗고 싶어서 말렸다.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나를 잡으라고 했다. 그리고 본인 가슴을 (한 손으로)툭툭 쳤다. 시어머니는 (방)밖으로 나가고, 남편은 계속 앉아서 내 공책을 보았다. (잠시후)시어머니가 또 들어왔다. 내 옆에 앉았다가 갑자기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누웠다. 그래서 남편이 보고 있던 공책을 던졌는데, 그 공책이 내 발에 맞게 되었다. 난 아파서 울었지만, 남편이 내 코를 꽉 잡아서(맥주 병 따기) 5 분 정도 숨을 쉬지 못하게 했다. 두 사람은 일어나서 나에게 울음을 그치라고 했다. 난 무서워서 몰래 침실에서 나왔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남편이 "어머니"라고 크게 소리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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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내 손을 잡고 강제로 (침실)방에서 데리고 나왔다. 난 소매를 걷고, 이번에는 죽어도 싸우기로 결심했다. 시어머니가 내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소리를 질렀다. 난 말을 하지 않고 그냥 시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가만히 서 있었다. 시어머니는 조금 전에 내가 밥을 먹는 모습을 흉내 냈다.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무언가를 꺼내서 말을 했지만 난 이해할 수 없었다.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나는 말을 못해서, 그냥 휴지로 코를 닦았지만 시어머니가 휴지를 빼었다. 내 손으로 코를 닦아도 시어머니가 못 닦게 했다. 나는 운동하는 모습으로 계속 서 있어야 했다(아마 태권도의 기마 자세와 같은 일종의 벌을 세웠던 것 같다). 시어머니가 밥상을 발로 찼다. 그리고 나에게 시어머니의 얼굴을 똑바로 보라고 했다. 시어머니가 내 얼굴을 보면서 소리를 지르고 본인의 이마를 때렸다.
시어머니는 내 손을 잡으면서 한국어로 계속 말을 했다. 시어머니가 나를 계속 괴롭혀서 나도 화냈다. 그래서 손을 뿌리치고 방에서 나오려고 했지만 시어머니가 소리를 질러서 남편이 내 손을 잡아 못 나오게 했다. 난 너무 무서워서 방 안에 있는 화장실의 문 옆에 서서 울었다. 시어머니가 내 옆으로 왔다. 남편은 옷장을 열어서 뭔가를 잡았나 보다. 난 크게 울었고, 남편과 어머니는 울지 말라고 나를 다그쳤다. 계속 울었지만 나의 소리가 나오지 않게 했다. 나는 시계를 보고 시어머니를 보았고, 시어머니는 소리를 지르면서 나를 잡아 먹을 것처럼 똑똑히 쳐다봤다. 어머니의 눈 빛은 칼날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다. 무섭다.!
남편이 내 공책을 보면서 내가 우는 것을 그치라고 했다. 그때 어머니가 방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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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내 옆으로 와서 앉았다. 시어머니는 나에게 진동하는 것처럼 흔들리는 팔을 보여주었다. 나는 무서워서 울었다. 시어머니가 방에서 나와서 어떤 병을 가지고 왔다. 그 병의 안에 있는 것을 마시고 나에게 주었지만 병 안에 있는 것은 다 없어졌다. 그것이 무엇인지 난 모른다. 갑자기 시어머니가 바지를 내려서 등을 나에게 보여주면서 한국어로 뭔가를 말했다. 내가 울어서 시어머니는 나에게 휴지를 부었다. 나는 손으로 입을 잡아서 울음소리가 안 나오게 했다. 시어머니가 나에게 무엇을 말했는데 난 몰라서 그냥 '예' 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시어머니와 남편이 서로 무언가를 이야기 한 후에 방에서 나왔다. 난 혼자 남아서 몰래 울었다. 그 때8시10분이었다.
혼자 있어서 나는 일기를 썼다. 그리고 화장실에 가서 양치질을 하고 잠자 기전에 화장품을 바르려고 했을 때, 남편이 웃으면 화장품을 주었다. 난 계속 쓰려고 했지만 남편이 자라고 했다. 그때 9시30분이었다. 남편에게 9시30분이라면 베트남 시간으로 7시 30분이니까 아직 잠을 못 잔다고 했지만 그는 못 알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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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나를 꼬집으면 몇 일 동안 아프고 멍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