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을 마무리하고 2012년을 준비하는 전국 스탭목자 수양회가 12월5일(월)-7일(수)까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리치 빌리지(rich village)에서 있었습니다. 선교사 7명을 포함하여 총 95명이 참석했습니다.
주제1강은 민수기 13,14장 말씀을 “약속의 땅을 정탐하라”는 제목으로 새 세계대표로 역사를 섬기는 김아브라함 선교사가 섬겼습니다. 김아브라함 선교사는 우리 UBF모임이 50주년을 지나고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 서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을 믿음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약속의 땅은 첫째, 세계 캠퍼스이며 둘째, 영적 성숙이라고 하였습니다. 지난 우리 모임은 50년 간 세계 캠퍼스 개척을 열심히 감당했고 91개국을 개척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미개척지가 너무나 많습니다. 김아브라함선교사는 91개국 중 64%가 1개 지부에 의해 개척 단계에 있으며, 아직도 우리 앞에는 140여 개국의 미개척지가 남아 있다는 구체적 통계를 제시하며 믿음으로 개척해가자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개인의 영적 성숙과 공동체의 영적 성숙을 통해 우리 모임이 더욱 성숙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자고 강조하였습니다.
주제2강은 경성 2부를 섬기는 최베드로목자가 “갑절의 영감을 주소서” 라는 제목으로 열왕기하 2장을 전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조용하면서도 힘이 있었습니다. 그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이 많지만 엘리사처럼 가장 먼저 영감을 구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UBF 개척시대보다 지금 캠퍼스 상황은 더욱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선배 목자들보다 갑절의 영감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메시지는 선배 목자들의 영감 위에 자신의 영감이 더해져 갑절의 영감이 담긴 메시지를 전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섬기는 경성2부 개척 역사가 처음에는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개척 동역자들이 경성2부 가족을 이루어 내 양, 네 양, 내 요회, 네 요회 없이 양들을 합심하여 섬기니 파워가 몇 갑절이 되어 수적으로도 30명 대 예배를 이루어 배가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었다는 개척 간증을 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수양회에는 목자 생활에 도움이 되는 두 번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횃불트리니트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인 김상복 목사의 “영적 지도자의 자질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강이었습니다. 그는 성경에 기초해 ‘3S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남을 구원 얻게(salvation) 하는 리더십이요, 둘째는 성화(santification)에 이르는 리더십이요, 셋째는 섬기는 리더십(service)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느헤미야를 통해 리더란 첫째, 목표가 분명해야 하며 둘째, 그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세울 줄 알아야 하고 셋째,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화를 해야 하며 넷째, 목표 달성에 따르는 시련을 극복해야 하고 다섯째, 완성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 특강은 한남센터의 안스데반 목자가 “양들에게 들리는 메시지”라는 주제로 섬겼습니다. 메시지는 스탭 목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평생 연구하고 고민해도 부족합니다. 안스테반목자는 좋은 메시지를 위해 첫째, 바른 석의가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성경 본문에 대한 철저한 연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둘째, 바른 적용의 중요성을 지적했습니다. 성경 연구가 아무리 좋아도 오늘날 메시지를 듣는 청중들의 세계와 삶 속에 살아 있지 않을 때 공허한 결과를 낳습니다. 청중을 연구하고, 상황에 맞는 바른 적용이 될 때 살아 있고 들리는 메시지가 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국대표인 김다윗 목자는 광고를 통해 영적지도자의 언어가 이스라엘의 역사를 바꾸었음을 상기하며, 우리 목자들이 캠퍼스의 영적 상황이 어려울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눈으로 캠퍼스를 바라보며 갈렙처럼 믿음의 언어로 동역자들과 양들에게 믿음과 용기를 불어넣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다 함께 외치자고 하였습니다. “한국 캠퍼스는 우리의 밥이다!” “세계 캠퍼스는 우리의 밥이다!”
참석한 모든 스탭목자들과 선교사들은 소감을 쓰고 또 발표하면서 풍성한 말씀의 은혜를 덧입었습니다. 2012년에 약속의 땅 캠퍼스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개척할 것을 결단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본국의 스탭 목자들에게 더욱 믿음을 더하시고 2012년 더욱 흥왕한 캠퍼스 복음 역사를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안산UBF 서아브라함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