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교회 산상수훈 아차산 산행 (2023.3.18.)
봄마중 산행~
따스한 햇살에 봄을 입은 아차산~
광나루역 1번 출구입구 들머리부터 인산인해~
웬일인가? 했더니 산악회마다 시산제 준비로 바쁘고 많은 등산객들이 등산로에 꽉차서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산객 없는 비교적 한적한 곳으로 살방살방 올랐습니다.
화사한 빛으로 물든 아차산~ 톡~톡~ 터지려는 꽃봉우리들
메마른 나뭇가지에 연두색 옷으로 갈아입은 봄~
적당한 바윗길과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크길을 걸으며 힐링 산행을 하였습니다.
웃음꽃 피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아직 서울의 봄편지는 좀 이르지만 산행을 하며 봄편지가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산길을 오르며 봉우리진 홍매화는 다음 주에는 만개를 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봄을 만끽했습니다.
산길을 오르면서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봅니다.
날마다 아침에 일어나면 깨어서 새날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 두발로 걸을 수 있다는 것 함께할 수 있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오늘은 더욱 더 믿음의 형제들과 산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 등 감사하며 아차산 첫발을 내 딛었습니다.
미리 답사까지 하시고 봄길 열어주신 임원진 한분 한분깨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하루~화창한 날씨~적당한 바람~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4월에 또 다른 산상수훈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