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싶다고해서
위에 부담(?)되지 않게 육회를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과하지 않게 먹자 해서 육회집을 찾아 다니던 도중에
집근처에 사람이 엄~청 바글바글한 육회집이있었어요
무려 45년 전통이라고 하더라구요
서초동 연가라는 곳인데 장소는 되게 혐소해요
그래서 웨이팅 한 5분?정도 하고 운좋게 저희가 나가자마자 손님이 나가서
앉게 되었어요~ㅋㅋㅋㅋㅋ
가면 바로 이렇게 찬을 차려줘요
우거지 국물도 서비스로 주는데
우거지국물은 뭔가 맹맹 했어요 ㅠ.ㅠ ㅎㅎㅎㅎ
우거지 국밥도 있던데 우거지 국밥은 안드시는게 좋지 않을까....(제생각)
인테리어는 모두 낙서예요 낙서하라고 매직도 옆에 비치되어있더라구요
저희는 육회랑 사시미 해서 45000원? 정도였는데
간단하게 먹자는게...더 과하게 시킨것 같네요..
저희의 흔적을 남겼어요 ㅎㅎㅎ
뭔가 합법적으로 추억을 남긴느낌^^
음식이 나왔어요~ 육사시미예요
가격에 비해 양은 넘나 적었어요ㅠ.ㅠ
제가 좋아하는육회~ 육회도 양이 참 적죠?..........또르륵
슬펐어요
한점한점먹을때마다 없어져서 슬펐어요
그만큼 맛있었다는 거겠지요?
도토리묵사발? 같은거 서비스로 주세요
어제 조금 쌀쌀했는데 그래도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저희 하나도 안남기고 다먹고 왔어요
양도 조금 적은감이 있지만 알맞았어요~
원래 배부르게 먹는게 아니라고 했기에....ㅋㅋㅋㅋ
항상 배부르게 먹는 저는 아쉬웠지만요
소스는 따로 없고 저기 참기름이랑 초장소스 주셔요
아무튼 45년 전통 맞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