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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종류 (로얄살루트, 시바스리갈) 술은 잘못 마시면 독이라고 하지만 원래는 생명수랍니다! 적어도 위스키(Whisky)는 그런데요, 어원을 찾아보면 켈트어 '우스게바아(Usquebaugh)'에서 나온 말로 'Water of Life(생명의 물)'이란 뜻이지요! |
초창기 유럽의 위스키는
술로 마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였으니 일종의 만병통치약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최초로 만든 시기는 기원전 3천년경 이집트에서 증류법을 개발한 무렵으로 보는데 이집트인들은 증류기술을 처음에는 향수를 만드는 데 사용했습니다.
술을 뜻하는 알코올(Alcohol)은 아랍어 'Al Kohl'에서 유래되었는데 'Al'은 정관사이며 'Kohl'은 금속분말이란 뜻으로 주로 눈화장에 사용된 가루였답니다.
대부분의 증류쥬는 종류는 다양하지만 근본은 거의 같은데..
위스키는 맥아로, 브랜디는 포도로, 배갈은 고량으로, 소주는 쌀이나 고구마로 만든답니다.
위스키 종류
만든 원료와 생산지, 증류 방법, 우리나라 주세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1. 만든 원료에 따라 몰트, 그레인, 블렌디드 3종류가 있는데 몰트는 맥아를 원료로 증류 한 것이고, 그레인은 옥수수와 같은 곡물에 소량의 맥아를 첨가한 것, 블렌디드는 몰트와 그레인을 섞은것을 말합니다.
2. 생산지에 따라 스카치, 아이리시, 버번, 캐나디안 등으로 부르며 각각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켄터키주 버번), 캐나다에서 만든 것이죠.
3. 증류방법에 따라 포트 스틸, 페이턴트 스틸 2종류가 있는데 포트 스틸은 소량을 증류하여 진한 맛과 향기가 나는 방식으로써 초창기 스카치위스키가 이에 해당하며, 페이턴트 스틸은 연속으로 증류하는 방식으로 요즘의 그레인위스키를 대량생산하는 방식입니다.
4. 주세법에 의하면 원액과 알콜 농도에 따라
특급(원액이 20~100%),
1급(원액 10~20%),
2급(원액 10% 이하) 3종류가 있습니다.
로얄살루트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양조회사 그렌리벳사에서 현재 영국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를 기념해서 만든 술입니다.
1931년 엘리자베스 2세가 다섯살때에 그녀의 대관식을 위해 미리 특별한 위스키 원액을 만들어 둔 것..
로얄살루트는 21년산이 유명한데 그 이유는 엘리자베스 2세가 실제로 21년 후인 1952년에 즉위식을 하면서 21발의 축포와 함께 21년 동안 참나무통에서 숙성한 것이 유명브랜드 '로얄살루트21'이 되버렸답니다. 로얄살루트(Royal Salute)는 '왕을 향한 경례/ 예포'란 뜻입니다.
시바스리갈도
브랜드에 리갈(Regal:제왕)이란 단어가 들어가는데 스코틀랜드 에버딘에서 시바스 형제가 설립한 양조장에서 만든 위스키입니다.
시바스리갈이란 이름은 1843년 빅토리아 여왕을 위해 최고급 위스키를 왕실에 납품하면서 '왕의 시바스'란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시바스리갈은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즐겨 마신 술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하니 어쨋던 제왕과 밀접한 술이긴 하지요~
시바스리갈.. 군침 도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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