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4. (둘째 주일) 오전 예배 후 (교사회 묵상자료) 관포교회
2018-10, 주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 힘이다.
김연아 선수가
피겨 스케이팅 세계 최정상에 오르게 된 데에는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 코치의 공이 컸다고 합니다.
윌슨 코치가 김연아 선수를 처음 만났을 때,
김 선수는 승부욕이 가득한 탓에
심각하고 긴장된 표정을 떨치지 못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표정으로 무슨 춤을 추겠나 싶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동작이 힘은 있어도 부드러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일단 무작정 즐기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함께 농담하고 긴장을 해소해 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렇게 계속 즐겁게 연습을 하던 어느 날,
김연아 선수 안에 응어리진 어떤 것이 풀린 것처럼
자연스런 표정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 후의 결과는 우리 모두가 아는 바와 같습니다.
김선수는 누구보다 여유롭고 아름다운 표정으로 연기를 하는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습니다.
훗날 윌슨 코치는 말했습니다.
“저는 단지 그녀 스스로가 즐기는 법을 터득하도록 도왔을 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이 이미 허락하신 승리를 믿고
불멸의 기쁨을 누리는 존재입니다.
세상 사람과는 달리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기에
무엇을 하든지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습니다.
그저 이를 악물고 “주님이 언제 오시나...” 하면서
악으로 버티며 기다리는 삶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믿음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승리를 기쁨으로 바라보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흘러넘치게 하라/ 이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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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장목면 거제북로 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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