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술인 동시에 1917년에 일어난 러시아 혁명이 계기가 되어 세계에 널 리 알려지게 된 술이다. 러시아에서 망명한 백인계 러시아인들이 망명지에서 보드카를 만들기 시 작했는데, 그 블렌드(혼합주)로 잡맛이 없는 감칠맛 좋은 술로 망명국의 사람들에게 알려져 오늘 날과 같이 널리 즐겨 마시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은 현재 소련과 나란히 보드카의 2대 소비국의 하나이다. 1933년에 금주법이 폐 지된 지 얼마 안 되어 보드카의 제조가 시작되었다. 1939년 경부터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프루트 주스를 섞어 칵테일 베이스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폭발적이라고 할수 있를 정도까지 붐이 일었던 것이다. 현재의 보드카의 원료는 옥수수, 밀, 보리 등 곡류와 감자인데 보드카가 만들어진 당시의 기록을 보면 12세기 경의 러시아에 는 신대륙 원산의 옥수수 감자 등이 있었을 리가 없다.따라서 당시에는 호밀의 맥주와 벌꿀에서 얻어 낸 술을 증류해서 만들 지 않았나 추측이 된다.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보드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드카의 제조방법은 앞서 말한 주원료에 맥아를 첨가해서 당화, 발효시킨다. 연속식 증류기로 알코올 85~94도의 지극히 높 은 순도의 증류주를 만든다. 이 증류주를 물로 희석해서 자작나무 숯으로 만들어진 활성탄을 사용해서 여과층을 거쳐 정제를 반복한다. 활성탄은 증류된 원주에 혼합되어 있는 잡다한 맛의 성분을 제거하여 거의 무미 무취로 깨끗한 유리잔과 같이 무색 투명한 보드카가 탄생하는 것이다. 보드카는 여과 횟수가 많을수록 양질의 것이된다. 보드카로 부르게 된 연유는 이반 러시아 황제가 러시아를 통치하던 16세기 경부터라고 전해지는데, 그때까지 불려 온 옛 이름 은 러시아어로 지즈네냐 와다로 '생명의 물'이란 뜻이다. 어미의 와다의 Vod가 Vodka로 변한 것이라 한다. 보드카는 18세기가 되어서 미주 신대륙 원산의 감자와 옥수수가 유럽을 경유해서 러시아로 전해져 현재 마시는 보드카에 가 까워진 것이다. 현재 마시고 있는 보드카의 상표를 소개하면 소련의 대표적인 상표는 스톨리치나야. 러시아어로 '수도(都市)' 라는 뜻으로 알코올 40도. 한편 미국을 대표하는 상표는 스미노프. 비엘 스미노프라는 러시아인이 혁명전 모스크바에서 만들 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후손이 파리로 망명해서 제조를 재개한 후에 미국에 진출해서 붐을 이루어 이제는 보드카가 세계 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것이다. 소련과 이웃한 폴란드와 핀란드는 보드카의 명산지이다. 핀란드에서는 '흰 순록의 젖'이라고 불리우는 핀란디아, 폴란드에서 는 '최고급'이란 뜻을 가진 비보로와가 유명하다. 기타 플레버드 보드카라고 하여 향기가 있는 보드카도 유명하며, 들소가 좋아하는 즈부록카초(草)의 엑기스가 들어 있는 즈부록카는 인기가 높은 보드카이다. 냄새나 맛이 없는 보드카는 나무통에 보관하는 위스키와는 달리 스테인리스 탱크에 저장한다. 병에 넣을 때는 적절한 알코올 농도 40~50%를 유지하며, 경우에 따라 감미를 하거나 과일향을 섞어 보드카만의 특성을 살리고 있다. 보드카는 칵데일의 베 이스뿐만 아니라 그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술이다. 집에서 보드카를 즐길 때 이것 저것 넣지 말고 탄산음료(특히 콜라가 좋 다)나 오렌지주스 둘 중 하나를 보드카와 섞어 마시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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