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멸렬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키고, 3주차를 맞는 첫 날입입니다.
이날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광주전남지부'를 맡고 계시는 이상갑 지부장(변호사)님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을 대신해 일본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맡아 일본을 수차례 다니며 투쟁한 결과 보상이 이뤄지도 한 경험도 있어, 근로정신대 할머니들 문제나 과거사 문제 역시 각별한 마음이리라 생각합니다. 뒤편 단체 사진 있지만, 이날 어린이 도서 연구회 활동을 하고 계시는 사모님도 함께 나오셨더군요.
'광주전남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 회원입니다. 그동안 지난 3월 결성식, 지난 6월 거리 서명운동에도 함께 했던 분이어서 낯이 익습니다.
유종은 '실천연대' 집행위원장입니다. 체구가 듬직하지요?. 실천연대는 이날부터 매주 월요일 정기적으로 1인 시위를 책임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첫날인데 4명의 회원이 나오셨더군요.
얼굴이 가려지신 분은 광주비정규직센터에서 상담일을 하시는 박수희 회원으로, 1인 시위 담당자이기도 합니다. 오른쪽은 화가이면서 시민모임 로고를 만들어주신 김화순 회원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 다시 1인 시위에 함께 하셨네요.
전남대학교 부총학생회장 출신이며, '실천연대' 정달성 회원입니다.
이름을 미처 여쭤 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김희용 시민모임 대표, 이상갑 변호사, 그 옆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 이금호 회원(화순 이금호 치과 원장)입니다.
끝날 무렵 함께 사진 한 장을 남겼습니다. 이날은 바람이 많고 조금 날이 차가워 졌습니다. 겨울을 어떻게 맞아야 할 것인가 미리 생각해 보게 하는 날씨더군요.
'김 마당'으로 통하는 김선호 교장선생님은 이날도 여지없이 차를 준비해 오셔 한명 한명 참가자들에게 차 한잔으로 격려해 주셨으며, 특히 이날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 김기현 회장님을 비롯, 이금호 원장, 정성호 원장, 이금호 원장, 김병주 사무국장님께서 격려 방문을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날, 건치 회원들을 대표해 김기현 회장님께서 시민모임 김희용 대표님께 격려금(20만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1인 시위 장소를 찾아 격려를 보내오신 곳은 건치가 처음입니다. 뭐라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군요. 추운 겨울, 결코 두렵지 않을 것 같네요.
첫댓글 열정과 감동이 있는 운동은 경계를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갑니다. 모두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실천연대 간부님들 소개를 해드릴께요. 맨 위 사진순으로 맹종안님, 류종은님, 정달성님, 김현석님입니다.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입니다. 오늘은 7명이 선전물을 들고 격려방문은 7분이 함께 하셨으니. 살다 이런 1인시위는 처음이었습니다. 힘이 불끈 솟는 월요일 첫 1인시위 현장이었습니다.
힘이 팍팍 생깁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
미쓰비시 전시장 측에서 깜짝 놀랬겟네요 ~~ 이건 머~~ 날이갈수록 사람숫자가 늘어나니~~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우리 시민모임 회원들만큼 풍성한 가을을 맞고 있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