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리 제목(필수): 체력 회복은 맛 없는 녹즙 대신 오리탕
2. 요리 소개(필수): 뉴트랙에서 기본 30전 이상 뛰는 우마무스메를 위한 든든한 스테미너 보양식
정말 쉬워서 박신도 만들 수 있다!
3. 요리 과정(권장):
준비물: 오리, 된장, 고추장, 부추(미나리 품절로 인한 대체품), 다진 마늘(냉장이 더 좋습니다), 들깨가루, 고춧가루(사진에 없음),
삼계탕용 한약재(없어도 됩니다)
알바하는 마트에서 명절선물로 받은 냉동 통오리...
어떻게 요리할까 고민하다 쉽고 든든한 백종원 님의 오리탕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기로 결정!
1. 오리 손질
큰 닭 손질 하듯이 관절과 뼈마디, 다리, 날개를 중심으로 꺾으면서 잘라서 토막부터 쳐 줍시다.
이게 이 요리에서 그나마 어려운 파트입니다.
그래도 평소에는 간장계란밥이나 만들어먹는 저 같은 자취생도 할 정도니 누구나 조금만 하다보면 쉽게 하실거 같네요.
2. 1차로 데치기
오리는 닭에 비해 잡내가 심한 편이라 삼계탕 끓이는 것처럼 바로 끓이면 나중에 잡내가 엄청 납니다!
나는 잡내 상관 안쓰고 귀찮은건 못버틴다 하시는 분 아니시라면 꼭 한 번 먼저 데쳐 주세요.
오래 데치면 오리의 육수가 다 빠져나가니 표면 색이 살짝 바뀔때까지만 데쳐주세요.
이후엔 흐르는 찬 물로 토막낸 부위들을 씻으면서 자그마한 뼈나 지방, 내장을 제거합시다.
3. 본격적인 끓이기
이젠 시간만 적당히 보내면 됩니다.
먼저 한 번 데친 오리를 다시 냄비에 넣고 물을 오리가 다 잠길 때까지 부은 후 1시간동안 끓여줍니다.
오리는 닭에 비해 육질이 질기기 때문에 이 정도 끓여줘야 나중에 육질이 부드러워집니다.
그동안 잠시 후에 오리탕에 넣을 양념을 만듭시다.
다진 마늘, 된장, 고추장을 섞으면 되는데요.
다진 마늘은 대충 2큰술을 넣으시고 백종원 선생님은 된장 234그램, 고추장 40그램을 넣으라 하셨는데
자취생 방에 그런 저울이 있을 리 없죠.
박신도 그렇겐 못해요.
비율만 맞춰서 눈대중으로 넣읍시다.
1시간동안 오리를 물에 푹 삶았다면 이제 양념장과 삼계탕용 한약재, 고춧가루를 넣고 또 잠시만 끓여주면 되요.
전 한 10분~20분정도 더 끓였네요.
마지막으로 한약재를 건져낸 후 들깨가루 듬뿍 넣으시고 부추를 넣어준 후 불을 끄시면 됩니다.
원래의 레시피라면 한약재는 안 넣고 파가 들어가는데요, 파는 선택사항입니다.
그리고 원래는 부추 말고 미나리가 정말 맛있는지라 미나리를 넣고 싶었는데요.
네...사연이 있었습니다.
여튼 이렇게 완성된 오리탕!
과정은 길어보이지만 사실 오리 토막내고 한 번 데친 거 씻은 후에 다시 끓이다가 시간 지나면 양념만 넣으면 되는 간단한 과정입니다.
식당에서 먹으면 6만원 이상은 줘야 하는데 직접 하면 재료비 다 합쳐도 반값 정도입니다.
살코기가 정말 부드러워보이지 않나요?
박신도 만들 수 있는 정말 쉽고 맛있고 든든한 오리탕!
녹즙에 컵케이크까지 딸려 있는 것 같은 효과를 내는 오리탕, 여러분도 만들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4. 완성된 요리 사진(필수):
* 완성된 요리 사진에는 카페 닉네임이 함께 촬영되어야 하며, 작성자와 카페 닉네임이 일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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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으어어 오리탕이네요 ㅠㅠ. 기력만땅, 안정적인맛의 오리로 박신~박신~ 이대로 1착하시겠어요
오리탕 맛있죠
생각보다 조리 과정이 간단한 것 같아서 신기하네요
그런데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니까
이해하기도 쉽고 원리도 알게 돼서 좋네요
잘 봤습니다 ㅎㅎ
오리탕 먹고 박신도 기운 업업! 박신~
설명을 쉽게 하셔서 요리 고수신 거 같아요..! 요리탕이 정말 쉬워보여요...! 미나리 품절이 넘 아쉽네요ㅠ
와 저는 고기요리 잘 하는 사람이 멋있더라고요! 치이즈님 요리는 실제 뉴트랙 아이템으로 있었다면 맛있어서 의욕도 올려줄 것 같네요!
우리딸들 몸보신 제대로 할 것 같네요 오리탕 든든합니다 !
오리 손질하는 과정이 번거로우셨을텐데 리스펙트 !
양이 ㄷㄷ하네요👀‼️저거 먹으면 바로 원기회복도 되고 컨디션도 업될 것 같은데 왜 타즈나는 저런 걸 안 팔고 녹즙을 파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