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시편 141:3
어떤 수도사에게 여인이 찾아와 하소연했습니다. "남편과 매일 싸우니 살 수가 없어요." 수도사는 물이 담긴 병을 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편과 다투기 직전에 이 물을 한 모금을 입에 물고 삼키지 마십시오." 여인은 남편이 시비를 걸 때마다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자 가정이 조용해지고 부부가 화목해졌습니다. 그 후에 여인이 수도사를 찾아와 '신기한 물' 이라고 감탄하자 수도사가 말했습니다. "그 물은 평범한 물입니다. 다만, 침묵이 신비로울 뿐입니다."
우리는 많은 말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대부분 남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것도 남의 아픈 곳을 찌르면서 기쁨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생각이 깊은 사람은 말을 하지 않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의 말로 위로하고, 삶의 힘을 돋우어 주는 말을 나눈다면 우리 삶이 얼마나 풍요롭고 행복할까요? 드러내는 말보다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침묵으로 사랑과 감동을 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이 될까요? 하나님께서 나의 입술을 지켜주시기를 기도하세요.
신비한 침묵의 물, 나도 한 모금 물고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볼거나!
- 이런 나를 -
얼마나 아프셨나
어둠 속이 나를 보고
얼마나 아프셨나
죄된 나의 모습 보고
얼마나 아프셨나
등을 돌린 나를 보고
얼마나 아프셨나
몰라주는 나를 보고
얼마나 아프셨나
이런 나를 바라보고
이런 나를 부르시고
이런 나를 사랑했네
이런 나를 이런 나를
얼마나 기쁘실까
회개하는 나를 보고
얼마나 기쁘실까
찬양하는 나를 보고
얼마나 기쁘실까
순종하는 나를 보고
얼마나 기쁘실까
기뻐하는 나를 보고
얼마나 기쁘실까
감사하는 나를 보고
얼마나 기쁘실까
사랑하는 나를 보고
얼마나 기쁘실까
기다리는 나를 보고
기쁨 되어 사랑 되어
흡족하시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