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2:9~21 교회에서의 성도의 생활 계명
빌4: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1절부터 8절까지는 몸의 구조를 말하였다면, 9절부터 21절까지는 그 몸이 어떻게 일해야 하는 가를 보여주는데,
신약의 교회 모임 곧 공동체라는 것은 십계명처럼 새계명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그리고 몸으로 보여주신 십자가 새언약을 통해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 곧 의롭다하심을 얻고, 부활생명을 얻은 공동체, 십자가의 죄사함을 받은 공동체를 의미하며, 이는 혈연을 너머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된 몸의 집합을 의미한다. 이는 가정공동체 사회 공동체를 초월하는 것으로, 마치 은행의 본점과 지점과 같다. 교회는 천국의 지점이다. 이는 마치 소금같이 세상에 있어서 상하지 않게 방부제 역할을 하는 것인데, 채소 고기도 염장을 해야 음식이 맛이 있고 오래가듯이 숙성되는 것은 소금의 역할이 중요하다. 교회가 이 역할을 할 때,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는 발효되는 빵처럼 된다. 또한 교회는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임 곧 세상으로부터 하나님께 부름을 받아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이다. 공동체라고 하는 것은 개인적인 삶을 너머 몸의 지체가 여러 개가 같이 있는 것처럼, 함께 사는 삶을 말한다. 성도도 혼자는 못 산다. 성도는 전체 교회의 한 부분일 뿐이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은 성도가 공동체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보여주는데, 마치 12계명과 같다.
첫 번째 말씀은,
9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하나님의 사랑은 거짓이 없다. 품어주고, 용서하고, 기다려주는 것은 있으나, 혼합하거나 악을 포용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악을 미워하신다. 그러므로 독생자를 대속 제물로 주셨고, 우리의 모든 악을 죄를 그에게 옮기시고, 그가 모든 죄악의 심판을 대신 받게 하셨다.
사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십자가 사랑은 죄를 지으라고, 악을 행하라고 베푸신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해야 한다.
두 번째 말씀은,
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또한 사랑 속에는 형제 우애가 있다. 새계명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세 번째 말씀은,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성도는 부지런해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열심을 품고 섬겨야 한다.
네 번째 말씀은,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는 소망을 갖고 사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힘쓰며 살더라도, 잠시이다. 갈 곳이 있다. 천국이 있다. 그러므로 소망을 갖고 사는 것이다. 소망은 갈 곳이 있는 것을 말한다. 죽어도 성도는 갈 곳이 있다. 그러므로 환난 중에 참을 수 있다. 그리고 성도는 기도해야 한다. 성도는 무시로 기도해야한다.
다섯 번째 말씀은,
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아브라함이 손님대접을 한 것처럼, 또는 필요를 채워주었던 것처럼, 성도는 다른 형제들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고, 손님 대접을 힘써야 한다. 교회는 서로 돕는다.
여섯 번째 말씀은,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로마 박해시 기독교인들은 죽으면서까지도 주를 찬양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저주하지 않았다고 한다. 스데반도 그러했으며, 예수께서도 십자가에서 먼저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성경을 보면, 죄인과 죄를 구별한다. 악인과 악을 구별한다. 그러므로 공의를 행하더라도, 책망하더라도 죄인 뒤에 있는 죄, 악인 뒤에 있는 사탄과 구별해야 한다.
일곱 번째 말씀은,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동병상련의 정신, 가족된 마음으로, 공감하는 것이다.
여덟 번째 말씀은,
16 서로 마음을 같이 하여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교만한 마음을 품지 않는 것이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아홉 번째 말씀은,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악은 스스로 죽인다. 그러므로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21절 말씀처럼, 선한 일을 도모해야 한다.
열 번째 말씀은,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그런데 화목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아무거나 화목하는 것이 아니다. 화목에 앞서 진리와 거룩이 우선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 혼합이 될 수 있다. 성경은 혼합을 경계한다. 예수님과 사탄이 화목할 수 없다.
열한 번째 말씀은,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 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책망은 필요하나, 복수는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선한 일로 악을 이겨야 한다.
마지막으로 열두 번째 말씀은,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9절부터 21절까지는 사실 9절과 21절의 해제이다. 어떻게 하면 선으로 악을 이기는가. 그것은 먼저 죄인과 죄를 분리해서 보아야 한다. 하나님이 복음을 주신 것은, 사람을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함이다. 그 복음을 믿음으로 살 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오늘 본문이 말해준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본문이 그 내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