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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 목 | 수 입 | 지 출 | 잔 액 | |
전월 이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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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9,000 원 | |
회비 입금 (28 × 15,000) | 420,000 원 |
| 1,209,000 원 | |
회식 비용 (낙지전골, 주류) 504,000 원 | 회비 지출 |
| 204,000 원 | 1,005,000 원 |
심관식 회장 지불 | 300,000 원 | 30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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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잔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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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5,000 원 |
8. 특기 사항
* 봄볕이 화창한 일요일에 치루어진 ‘중동학교 개교기념 걷기대회’에 백등회원을 주축으로 하는 우리 65회는 동기 31명과 가족 3명이 참가하여 행사를 돋보이게 했다.
* 집결지인 사직공원은 종묘(宗廟)와 함께 국왕이 직접 제사를 지내던 공간으로 국토의 신인 국사지신(國社之神)과 곡식의 신인 국직지신(國稷之神)을 모시는 제단이다.
* 한양도성 내사산의 하나인 인왕산은 최고 지점의 해발고도가 338m에 불과한 완만한 능선으로 정상부를 따라 설치된 성벽을 따라 걸으면서 복사꽃이 아름답게 핀 서울 장안을 살펴보는 경관이 뛰어나 예로부터 답성 및 상춘(賞春) 명소로 꼽혔던 곳이다.
* 성벽을 따라 일부 곡장 보수 공사 및 탐사 길을 편하게 해 주려고 계단을 만드는 공사가 계속되고 있었다. 촘촘하게 배치된 초소의 초병들과 안내판은 시내 방향 특히 청와대방향의 사진을 찍지 못하게 통제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 조선시대의 많은 시인(詩人) 묵객(墨客)들이 찾아와서 시와 그림 작품을 남겼는데 이곳에서 자라고 살았던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의 대가 겸재 정선이 남긴 인왕산 곳곳의 아름다운 그림들은 특히 유명하다.
* 인왕산의 계곡을 흐르는 맑은 계류가 청아한 소리를 내며 흐르던 수성동 계곡의 절경을 담은 겸재의 ‘수성동(水聲洞)’이라는 작품은 그림속의 기린교가 옛 모습 그대로 발견되어서 최근에 종로구청이 주관하여 주변을 공원화해 놓았다.
* ‘필운상화’의 무대인 필운대(弼雲臺)는 배화여대 교정 뒤편에 있어서 접근할 수 없었으나 수성동 계곡을 탐승하며 앉아 쉬고, 서촌 일대에서의 성장기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을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 누상동에 살았던 박용익원장의 안내로 찾아간 누상동과 누하동 지명의 유래를 남긴 누각동 자리에는 ‘누각(樓閣)’이라는 작은 카페 이름으로 그 흔적이 남아 있었다.
* 덕수초교 출신인 조경행, 청운초교 출신들인 김용덕 회장 등의 집터, 이형문 세무사, 우기영원장의 옛집 자리도 주변이 다 바뀌어서 허전하였지만 언커크, 박노수 화백의 집터를 기중받아 개조한 종로구립미술관, 통인시장 주변 등은 대충 옛 모습을 짚어볼 수 있었다.
* 중인계급이 주로 몰려 살았던 서촌 마을인 이곳에 세종대왕 탄생지가 있으니까 주민들이 ‘세종마을’로 이름을 바꿔 짓고 ‘세종대왕 탄신 618주년 기념’ 축하 플래카드를 곳곳에 붙여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 약속된 3시 정각에 햇살 따가운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집결한 각기의 중동인 500여명이 중동교가를 제창하고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걷기대회 행사를 마쳤다.
* 우리 동기들은 예약해 둔 갯마을낙지 광화문점에서 낙지곱창전골 메뉴로 뒷풀이 회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심관식회장이 회식비 일부를 지불,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