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 굽이쳐 말을 아끼고
사람이 머무는 시간 속에
청령포의 모래 위엔
발자국 하나 남는다
사방을 둘러싼 산의 숨결은
하늘조차 쉽게 닿지 못하고
한 줄기 바람만이 고요히
그의 이름을 불러본다
멀리 한양의 달빛 아래
고운 님의 눈물은
소리 없이 흘러내려
밤마다 옷고름을 적시는데
손 한 번 잡지 못한 이별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세월
두 사람의 사랑은
눈물이 강물 되어 고요히 흘러간다
해가 기울면
물결은 금빛으로 흔들리고
그 위에 남은 것은
지워지지 않는 마음 하나
천년을 돌아도
닿지 못할 이름 하나
서로 부르다 지친 그리움은
오늘도 아픈 사랑이 머문다.
첫댓글 청령포의 눈물을 배독합니다.최근 '왕과 사는 남자'라는 영화가 화제가 됩니다.어린 단종의 유배지.사랑하는 중전과 헤어지고 억울하게 죽은 왕.그의 시신조차 거두지 말라는 어명이 내려지고.억울한 일이 산이 되고 바다가 되었습니다.님의 시를 읽으면서 단종의 삶이 오버랩됨을 느낍니다..눈물이 그렁그렁 맺힙니다.
영원 샘!강원도청에서 발주한 공사현장이 영월군 주천면입니다현장조사 다녀오다가 청령포를 보고 춘천댐과 강원도청을 다녀왔습니다.청령포를 다녀오면서 어린임금단종과 정순왕후의애달픈 사연을 보고 청령포의 눈물 글을쓰게 되었습니다.천년이 지나도 이루지 못하는 단종의 삶과 사랑한이된 사랑이 머무는 청령포 인것 같습니다.
첫댓글
청령포의 눈물을 배독합니다.
최근 '왕과 사는 남자'라는 영화가 화제가 됩니다.
어린 단종의 유배지.
사랑하는 중전과 헤어지고 억울하게 죽은 왕.
그의 시신조차 거두지 말라는 어명이 내려지고.
억울한 일이 산이 되고 바다가 되었습니다.
님의 시를 읽으면서 단종의 삶이 오버랩됨을 느낍니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힙니다.
영원 샘!
강원도청에서 발주한 공사현장이 영월군 주천면입니다
현장조사 다녀오다가 청령포를 보고 춘천댐과
강원도청을 다녀왔습니다.
청령포를 다녀오면서 어린임금단종과 정순왕후의
애달픈 사연을 보고 청령포의 눈물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천년이 지나도 이루지 못하는 단종의 삶과 사랑
한이된 사랑이 머무는 청령포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