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의 종합 경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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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재비(動靜災非) : 동토가 일어나 動靜災非 즉 우환이 있을때 하는 의식
구전 사례
호로호로 닦아라 야밤에 비사모 천홍달아 호롱다라
강남서 시집온 사흘만에 시암씨 못걸어내고
동구리장 옆에끼고 가는양은 얌전타마는
행실이부저 영열여 사바세
■ 동토(動土, 흙을 움직임) 또는 동티나다
'동티 나다'는 가만히 있는 것을 공연히 건드려 일이 잘못되거나 재앙을 입는다는 뜻입니다. 흙, 나무, 땅 등 신성하거나 건드려서는 안 될 것을 잘못 건드려 지신(地神)의 노여움을 산다는 민속신앙에서 유래했으며, 일상에서는 '긁어 부스럼 만든다'처럼 불필요한 행동으로 화를 자초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핵심 의미와 유래
어원: 한자어 '동토(動土, 흙을 움직인다)'가 변한 말입니다.
민속적 의미: 땅, 돌, 나무 등을 잘못 다뤄 귀신이나 정령을 노하게 하여 질병이나 재앙을 받는 일을 뜻합니다.
일상적 의미: 무언가를 쓸데없이 건드려 일이 뒤틀리거나, 숨기던 일이 드러나 문제를 일으키는 상황을 말합니다.
관련 표현 및 예시
비슷한 표현: 긁어 부스럼, 벌집을 건드리다.
예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 굳이 그 문제를 건드려서 동티 나게 만들었네."
동티란 무엇인가?
한자어로는 ‘동토(動土)’라고 한다.
그 구체적인 징후는 대개 질병으로 나타나고 심하면 죽게 된다고 한다.
동티가 나는 이유는 신체(神體)를 상징하는 물체나 귀신이 거주하는 것, 신이 관장하는 자연물과 인공물을 함부로 훼손 또는 침범하거나 적절한 절차에 따라서 다루지 않았을 때 일어난다.
이러한 경우, 신이 진노하여 신벌을 내리거나 정해진 종교적 질서를 깨트림으로써 그 자리에 사악한 잡귀가 침범하기 때문에 동티가 나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크게 볼 때 흙을 잘못 다루거나 집이나 집안의 세간을 잘못 옮겨서 탈이 나는 것이다.
#.흙을 잘못 다루었거나
#.나무를 잘못 다룸
#.돌을 잘못 다룸
#.물을 다루다
#.철을 다루다
#.기물이나 물건을 다루다
#.부엌(주방)에서 발생하는 조왕 동토
#.건축물을 짓거나 수리할 때 발생
#.다른 집에 다녀 오거나 다른 사람이 집에 들어와 생김
#.부정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동토 등이 있다.
그러나 동티의 가장 기본적인 원인은 원시종교나 주술의 원리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비인격체이면서도 자동으로 작용하는 초자연적인 힘이라고 보고 있다.
동티와 비슷하면서도 비인격적인 개념이 더 강하게 표출된 것이 살(煞)이다.
동티의 예로는 서낭당을 헐어버리거나 장승을 불태운 뒤 벌을 받아 죽었다는 이야기 등에서 찾을 수가 있다.
그리고 나무를 자르거나 땅을 팔 경우에도 일진을 살펴 손이 없는 방향으로 행하여야 하며, 묘를 새로 쓰거나 이장을 할 때, 집을 수리할 때 등 큰 작업을 치를 때는 미리 산신제나 지신제를 올리게 되어 있다.
이와 같은 일정한 절차와 금기가 정해져 있는데도 지키지 않으면 동티가 난다고 믿는다.
동티가 나서 앓게 된 병을 치료하려면 원인에 따라서 동티를 잡아야 한다고 한다.
무당에게 푸닥거리를 하게 하는 일도 있고, 맹격(盲覡)을 불러 귀신을 쫓도록 하는 일도 있다.
맹격이 귀신을 쫓을 때 읽는 경은 『동토경(動土經)』이다.
이 경의 내용은 대체로 동토신(動土神)을 천리 밖으로 속히 쫓아버리거나 죽이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이 경문에 기록되어 있는 동토신들은 통티를 신격화한 명칭으로만 존재할 뿐 구체적인 성격은 나타나 있지 않다.
#.동토를 해결하는 방법은 제자(법사, 보살)가 동티난 그 장소를 찾아내어 그 자리에 간단한 제물 상을 차려 놓고 도끼를 옆에다 놓은 다음 도끼를 두드리며, 동토경을 독경하면 된다.
또한 동토를 잡는 데에 복숭아 가지나 약쑥과 고추 등이 쓰인다.
[동토를 잡는 법]
#방법 1)
①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나무 가지 7개를 꺾어 왼새끼로 꼬아 한 개로 묶는다.
(위에서부터 일곱 매로 묶는다)
② 이웃의 3집에서 구정물을 얻어다가 고춧가루와 소금을 넣어 끓임
③ 묶은 복숭아 가지로 구정물을 튕기며 “동토 잡자, 동토 잡자”라고 소리치며 동토 난 곳과 방안 곳곳을 다니며 잡아낸다.
④ 약쑥과 고추를 태운다.
#방법 2) 목신 동토일 경우
① 나무에다 구멍을 뚫어서 후춧가루를 넣어 봉해 버린다. (동토 없이 나무가 죽는다.)
② 나무를 죽이지 않고 동토를 잡는 방법은
ⓐ 왼새끼를 꼬아 자작나무를 구해 동토 난 나무 밑동에 왼새끼 줄로 함께 묶어두면 된다.
ⓑ 밤나무로 몫을 만들어 동토 난 나무에 박아두면 된다.
※ 자작나무는 온갖 나무의 왕(王)이요, 밤나무는 신 주목이기 때문
③ 죽은 나무에서 동토가 생겼을 때는 목신 동토 부적(죽은 나무 동토 부적)을 써서 동토 난 나무에 후춧가루를 뿌리고 그 위에 부적을 붙이면 된다.
#방법 3) 돌과 흙 동토일 경우
소 오줌을 퍼다가 뿌리면 된다.
#방법 4) 오행 동토일 경우
오행 동토 부적 5장, 화재 부적 1장, 인동토 부적 1장 등 7장을 써서 조왕, 방문 위, 동토 난 곳, 몸에 휴대하던지 베개 속에 넣으면 효험이 대단히 좋다.
#방법 5) 동토로 인한 환자가 발생한 경우
① 닭을 한 마리 준비하여 왼새끼를 꼬아 7매로 묶는다.
②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 나뭇가지 21개와 명태 3마리, 칼 3자루를 준비
③ 잡곡밥(수수, 서숙, 보리, 팥, 쌀)에 된장, 소금을 1숟가락씩 넣어서 한다.
④ 경문(조왕경, 당산 경, 성주경, 동토경)을 독경하고 약쑥과 고추를 태우며 복숭아나무 가지와 명태와 칼로 환자에게 동토 부정을 걷어냄
⑤ 묶어놓은 닭을 머리 위로 집어 던지고 짚으로 불 질러 머리 위를 오른쪽으로 3번, 왼쪽으로 3번 빙빙 돌려서 쳐낸다.
⑥ 바가지를 환자 머리에 씌우고 붉은팥과 소금을 섞어서 머리 위에 뿌린 다음 잡곡밥을 머리 위에 빙빙 3번 돌린다.
⑦ 환자에게 침을 3번 뱉게 한 후 뒤돌아보지 않고 방으로 들여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