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방법 : 홀로 조용한 곳을 찾아(왠만하면) 예배 순서대로 진행, 성경을 1~2회 읽고 잠시 묵상. 묵상한 내용을 핸드폰에 저장. 저장된 내용을 보며 묵상기도, 그리고 찬양한곡을 부르거나 듣거나 한 후 주기도문으로 마침.]
2021.09.12 주일 / 묵상예배
오늘 묵상할 말씀 제목 "피톤치드[phytoncide]"입니다
피톤치드[phytoncide]
피톤치드(phytoncide)는 식물이 자신의 생존을 어렵게 만드는 박테리아, 곰팡이,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생산하는 살생 효능을 가진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 순서 -
묵상(예배전 마음 다스림)
신앙고백
기도(예배와 자신을 위해서만)
말씀묵상 - 고린도후서 2장 15~17절
묵상내용 - 1, 2, 3(읽고 메모지나 핸드폰에 저장)
주기도문
묵상내용
1.자신에겐 어떤 향기가 나는가?
2.자신은 멸망적 삶을 사는가 구원을 향한 삶을 사는가?
3.그리스도인이 오늘을 살기 위해 어떤 향기가 필요한가?
9월 12일 둘째 주 주일입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피톤치드(phytoncide)'를 제목으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사람들은 건강을 생각하며 삼림욕을 떠 올리곤합니다. 해서 수목이 울창하면서 자연 그대로의 길을 산책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곳을 찾아가 수목길을 따라 걸으며 또는 앉아 쉼을 느낍니다. 몸의 건강을 위해 수목에서 나오는 피톤치드(phytoncide)를 받아 들이려 합니다.
오늘이라는 시간, '나' 라는 한 인간, 그리스도인인 '나'는 스스로에게 또는 타인들에게 어떤 사람인가요? 아무도 찾지 않는 사람인가요? 아님 필요하니 꼭 찾는 사람인가요? 하루 종일 있어도 전화 한통 문자 한통을 받지 못하고 일주일 내내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이 있는데 혹 본인인가요? 만약 그러하다면 스스로를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그 만남 속에 유익을 찾으며 나눔과 교류로 다져진 두터운 관계 그 관계는 여러 모습으로 다시 자신에게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만남은 배움이며 배움은 나눔이 되기 때문입니다. 만남이 없이 배움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배움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사람과 동물이 만나고 사람과....그 외 모든 것들을 만날때 다양한 배움이 생깁니다.
사람이 사람을 찾는 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좋은 무언가(?)가 있기에 찾는 것입니다. 그 찾음이 유익함이길 바랄뿐입니다. 알고 있겠지만 사람에게는 다양한 향기가 납니다. 향수를 사용했기에 비누와 샴푸를 사용했기에 나는 향기를 말함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어찌 살고 있는지에 따라 그 사람만의 언행의 향기가 난다는 것입니다. 언행의 향기는 사람을 멸망 또는 구원으로 나아가게 해 줍니다. 사람의 언행에 따라 그 언행에 맞는 사람들이 함께 하게 되어 있습니다. 본인의 주변 사람들은 어떤 언행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인가요?
언행이 주변을 위협한다면, 그 주변에는 아픔만이 존재할 것입니다. 최근 기사에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신분의 일반인이 된지 일주일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가 있었고 그의 죽음이 받아 들여지지 않은 가족 중 1인도 그를 따라 생을... 그 예비역 신분의 일반인이 죽기전 만남을 가진 두 사람 그들에 손에는 손도끼가 들려 있었고 위협을 가했다 기사가 났습니다.
언행에 따라 사람이 죽음을 선택할 수도 아님 죽음과도 같은 고통을 안고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언행이 주변인들을 병들게 할 수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은, 어떤 '언행'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본인에겐 어떤 '향기'가 난다고 생각합니까?
아무쪼록 본인의 향기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찾아가는 '피톤치드(phytoncide)'가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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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 2장 15~17절[고린도후서 2장 15~17절]
[공동번역] 대한성서공회
15.우리는 하느님께 바치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이 향기는 구원받을 사람에게나 멸망당할 사람에게나 다 같이 풍겨 나가지만
16.멸망당할 사람에게는 역겨운 죽음의 악취가 되고 구원받을 사람에게는 감미로운 생명의 향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향기의 구실을 아무나 할 수 있겠습니까?
17.우리는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파는 잡상인들이 아니라 하느님의 파견을 받고 하느님 앞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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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공동번역성경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카톨릭 교회와 개신교 교회는 한뿌리이면서도 하나의 책을 두고 '성경'이라고 '성서'라고도 읽혀 사용합니다. 영어에서는 'Bible'로 표기되어 있는데 말이죠.
과거, 카톨릭과 개신교에서는 하나의 성경을 만들자는 논의 후 1977년 '공동번역성서'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 시작으로, 1968년 번역 위원회 구성, 1971년 신약성경의 완역, 1977년 신약성경의 개정 및 구약성경의 번역을 마치고 그해 1977년 부활절에 간행되었습니다.
카톨릭 교회와 개신교 교회가 같은 성경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는 취지는 개신교 교회들 중 일부 교단들의 반발로 무산되었지만 카톨릭 교회는 약속대로 '공동번역성서'를 사용 최근에 공동번역성서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개신교 일부 교단들의 반대로 인해 현재 개신교 교회들은 '개역한글성경, 개역개정성경, 새번역성경, 현대어성경, 쉬운성경, 우리말성경' 중 개역개정성경을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교회 부서에 따라 다양한 성경을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부 개신교 교단들이 '공동번역성서'를 아직도 받아 들이지 못하고 있는데 '공동번역성서'도 엄연히 개신교 교회들이 읽어야 할 성경입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해석이 더 잘 기록된 부분도 있습니다. 성경을 바라보는 넓은 인식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