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시설관리단지부 전면파업의 성과
첫째, 2017년도 임단협에서 사측과 복수노조(제2노조)간에 잠정합의안(1월 19일)이 파기(1월 26일)되어 더 나은 조건으로 상향되어 복수노조가 합의(2월 6일)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노조(제1노조)가 사측과 협상결렬을 선언(1월 12일)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 및 조정중지(1월 25일) 결정 이후 전면 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복수노조가 합의한 임금과 단체협상 내용은 우리 제1노조의 조합원들에게는 기본적인 사항이 되었으며, 투쟁의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더 받아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둘째, 부당함과 억울함에 전국의 조합원 400여명이 서울 본사와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앞에 모였고, 참석하지는 못하였지만 출근을 하지 않고 마음으로 동참한 조합원들이 상당수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우리의 투쟁이 법적으로나 현장직원들의 마음적으로 정당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이며, 우리도 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우체국시설관리단의 한계를 드러냈고, 원청인 우정사업본부가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는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국회에서도 강성주 본부장이 2월 8일(목) 현장순시를 핑계로 대화와 소통을 외면한 부분을 지적하며, 원청의 사용자성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며 직접고용이 정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넷째, 2월 9일(금)과 12일(월) 국회를 방문하여 18년만에 첫 파업 경과와 이유를 설명하였더니, 하청업체 비정규직 수익금 302억원을 원청 공무원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해 왔다는 사실과 불법파견 사례들에 대하여 깜짝 놀라했고, 당장 우정사업본부와 시설관리단에 자료 요청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섯째, 2018년도 2,500여명의 현장직원들 처우개선 예산 163억원의 사용계획을 국회에서 알아보기로 하였으며, 사측이 감추려고만 했던 비밀이 조만간 밝혀질 예정입니다.
첫댓글 집행부에서 수고 너무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힘은 노조가입 60%입니다.
우리의 담을 높게 설치하지 말고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직원들에게 대화로 끈질기게 우리의 진실을 알려 주어서
우리의 목표 60%달성하는게 현명한 생각 같습니다.
60%달성해 집행부가 경영에도 투명하게 참여하고
우체국시설관리단 설립 목적이 잘못 되었으면
협의해서 수정하고 우정사업본부와 상납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이번 집회를 통하여 조합원들 생각이 한층 성숙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관리자 떡고물만 먹지말고 정도 있게 살았으면 한다.
중간관리자 잠에서 꺠어 권리를 찿아라. 일만 시키지 말고
정도 있게 살아라~소장아아
인사말을 못했습니다.
설날 잘보내시고 건강하시고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