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안이했다. 대강해도 붙을줄 알고, 1도 공부안하고 아이에게 다 미뤄놓고는
다시 또 인이를 잡았다...
당연하다.. 공부안했는데 중등입테는 당연히 통과할거라는 말도안되는...이런 자만이 왜 나왔는지...
황소가 뭣이라고... 막상떨어지고 나니.. 참 자존심도 상하고,, 속도 말이 아니다..
한참 구글을 해봐도 심화를 더 다져줘야 할 것 같고...
황소 중등이 꽃이라는데.. 이런말들만보이고..
떨어지고보니. 더 가고싶은 심리인지..
붙을줄알았는데 떨어져서 인지..
아니면 늘 아이에게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설상 나는 그리 대처하지 못해서인지..
무튼 심란한 밤이다..
왜 그랬을까.. 책까지 다 복사해놓고..
내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인이에게 다맡겨두고..ㅜ
놀고싶어하는 아이의 마음만 질책해버렸다...
내가 너무 한심하고.. 한심하다..
이길말고도 다른 길이 더 있음을
지나고 보면 이 또한 아무 일도 아님을..
알게될 날이 오기를 간절히 간절히..소원한다...
일단 태인이의 템포를 조금 더 맞춰서...
다른 길을 찾고 고민해봐야지..
태인이 지난 2년간 수고했다.
엄마가 아까 안으면서..
수고했다는 말만 했는데.. 미안하다.. 정말..
우리 새롭게 다시 시작해보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