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속담으로 놀자. 2016해 들겨울달 열닷새 두날(11. 15. 화) 34때동(차시) 갈배움이야기'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

[김민정]

2016해 들겨울달 열닷새 두날(11. 15. 화)

34때동(차시) ‘365 속담으로 놀자’ 갈배움 밑감(자료)

▣ 삶품말 벼름소 :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

1. 발성연습 후 삶품말을 큰소리로 읽는다.

1) 복식호흡과 발성연습을 꾸준히 하도록 지도한다.

- 긴장을 풀고 집중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2) 나누어서 읽기, 한 옥타브 올려서 읽기로 집중력을 높인다.

- 선생님이 먼저, 아이들이 나중. 모둠별로 나누어서 읽는다.

2. 삶품말 뜻풀이와 삶품말 부림 월 내들기

1) 삶품말 뜻풀이

- 아무리 돈이 값진 것이라 하여도 사람보다 더 값질 수 없다는 뜻으로, 돈밖에 모르는 사람을 꾸짖어 이르는 말.

- 사람보다 돈을 더 소중히 여길 때 핀잔주는 말.

- 아무리 돈이 귀중하다 하여도 사람보다 더 귀중할 수는 없다.

2) 삶품말 부림 월 내들기(사례 들기)

- 부려 쓰다는 타동사로(사람이 무엇을)실제로 다루어 쓰다.

예문) 사람들은 제 나라말을 창조적으로 부려 쓰는 정신 활동을 한평생 되풀이하면서 살아간다.

￭ “철수는 우리 만날 때마다 얻어먹기만 하는 것 같아. 돈도 없나봐.”, “도담아, 철수가 먹으러 오는 게 아니고, 우리 보고 싶어서 오는 거야. 집안형편이 안 좋아서 용돈도 못 받는다는데. 돈보다 더 소중한 친구를 먼저 생각해주자.”

- 내봄 월 가온(중심) 풀이씨 ‘얻어먹다’, ‘소중하다’

￭ 돈이란? 어떤 재화가 가진 가치에 따라서 그것을 지불하는 수단이며 정해진 값에 대한 대가이다. 돈이 노력의 대가이고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는 척도라지만 돈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은 아니다.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이 분명히 있다. 돈은 인간을 위한 도구에 불과한 것이다.

3. 우듬지싹의 줄기말

☞ 우듬지싹을 키우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씨 줄기말이 자란다.

- 생각씨란? 관념사. 실질 형태소로 구체적인 대상이나 동작, 상태를 표시하는 형태소

- 풀이말을 생각씨로 밭에 심을 때는 그 낱말의 으뜸꼴(원형)로 써야 한다.

- 풀이말은 생각씨가 된다. 생각의 씨앗을 담고 있다.

1) 말소리 줄기말 : 말소리의 음운 형태에 바탕을 둔 ‘낱말 쌓기 방안’

* 사람 : 사람답다(사람의 도리에 어그러짐이 없다.) - 사람 좋다- 사람됨 - 사람멀미 - 사람주나무(깨풀과의 낙엽 활엽교목) - 사람인변 - 사람대이름씨(인칭대명사)

* 돈 : 돈구멍 - 돈궤 - 돈길 - 돈끈 - 돈내기 - 돈냥 - 돈놀이 - 돈더미 - 돈맛 - 돈벼락 - 돈주머니 - 돈지갑 - 돈을 벌다 - 돈을 주다

2) 일 줄기말

* 어떤 낱말로 말미암은 일이나 벌어진 상황을 드러내는 일을 내용으로 함.

* 알짬말로부터 연상되는 일을 줄기말로 적는다. 간접경험이나 직접경험, 상상할 수 있는 일을 드러내는 낱말. 생각나는 일, 일어난 일, 읽은 일, 들은 일, 하고 싶은 일

￭ ‘돈’ : 돈에 그려진 인물 - 1962년 화폐개혁 - 1원(무궁화) - 5원(거북선) - 십원(다보탑) - 오십원(벼이삭) - 백원(충무공 이순신) - 오백원(학) - 천원/ 계상정거도(퇴계 이황, 조선시대 유명한 학자) - 오천원/ 초충도(율곡 이이, 조선시대 학자이며 정치가) - 만원/ 혼천의(세종대왕, 한글을 만든 조선 4대왕) - 오만원(신사임당, 조선시대 화가이며 율곡 이이의 어머니, 현모양처의 대명사)

3) 뜻 줄기말

￭ 낱말 뜻풀이

- 낱말이란? 저만의 뜻을 가지고 홀로 쓰일 수 있는 가장 작은 말의 단위를 말한다.

- 씨란? 한자말로 품사, 성질에 따라 나누어진 낱말의 종류 하나하나를 말한다.

- 씨낱말의 뜻이 반영된 낱말과 이어짐.

- 씨낱말의 의미역을 배당할 수 있는 서술어가 들어가는 짧은 글들.

- 비슷한말, 한뜻말(동의어), 맞선말(반대말)

① ‘돈’

- 사물의 가치, 물건의 값

-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도 사용함.

- 경비, 전, 화폐

예문) 나라에서 돈을 찍어내다.

② ‘사람’

-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 일정한 자격이나 품격 등을 갖춘 이.

- 명, 사람됨, 영장

예문)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다.

③ ‘나다’

- 신체 표면이나 땅 위에 솟아나다.

- 길, 통로, 창문 따위가 생기다.

- 발생하다, 이루어지다, 드러나다.

④ ‘값지다’

- 물건 따위가 값이 많이 나갈 만한 가치가 있다.

- 큰 보람이나 의의 따위가 있다.

- 값나가다, 값비싸다, 귀하다

⑤ ‘꾸짖다’

- 주로 아랫사람의 잘못에 대하여 엄격하게 나무라다.

- 나무라다, 야단하다, 자책하다

⑥ ‘모르다’

-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알거나 이해하지 못하다.

- 사실을 알지 못하다.

- 낯설다, 깜깜하다

◉ 풀이씨 월 쌓기

- 씨낱말의 개념을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과정

- 의미 확장으로 뜻이 늘어난다. (뜻살넓힘)

- 풀이씨는 한 월(문장)의 맞감(대상, 부림말)을 몫짓고(배당하고), 토씨(조사)와 함께 그 월의 임자말을 맞찜(확인)해 주는 구실을 한다.

- 나다 : 여드름이, 종기가, 수염이, 새싹이, 불이, 혹이, 두드러기가, 길이, 털이

- 값지다 : 보석이, 문화유물이, 패물들이, 목걸이가, 정성스런 선물이, 애정과 믿음이

- 꾸짖다 : 경망함을, 몹시, 가볍게, 자기 마음을, 아이를 호되게, 하지 말라고

- 모르다 : 누가 범인인지를, 맛도, 친구 마음을, 사용방법을, 서로, 아무도, 말뜻을

4) 삶품말 줄기말

- 돈을 굴리다 : 돈을 여기저기 빌려주어 이익을 늘리다.

- 돈을 먹다 : 뇌물을 받다.

- 난 대로 있다 : 하는 행동이나 성격이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그대로 남아있다.

* 익은말(관용어) : 속담이 아니라 많이 쓰이는 말.

- 몸이 나다 : 살이 올라 몸이 뚱뚱해지다.

- 즙이 나다 : 일이 매우 익숙하여지다.

4. 삶품말과 아랑곳한 솟을물음(의문, 궁금물음)을 해본다.

* 삶품말과 뜻풀이에 의문을 갖는다. 솟아나는 물음을 책에 적어본다.

- 돈이 어떻게 나왔지?

- 사람과 돈은 어떤 관계일까?

- 돈밖에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 돈은 언제 생겨났지?

- 돈이 없다면 어떻게 되지?

5. 말소리 줄기말인 겹움직씨를 찾아 월 쌓기

- 나다 : 힘이 솟아나다, 산봉우리가 드러나다, 살아나다, 벗어나다, 들고나다

- 지다 : 얼굴이 예뻐지다, 입이 작아지다, 줄이 길어지다, 짐을 메고 지다, 길이 휘어지다, 물이 줄어지다, 오그라지다, 움츠러지다

6. 삶품말 마주이야기

1) 모둠별로, 학년별로 구실(역할)놀이를 한다.

2) 마주이야기 속에서 삶품말을 찾아 밑줄이나 동그라미를 친다.

3) 풀이씨 월 쌓기

￭ 제목부터 월 쌓기 ‘정말 이상해’를 읽고

- 이상하다 : 맛이, 노래가, 목소리가, 정신이, 생김새가, 날씨가, 심장소리가, 정신이

- 정상적인 상태와 다르다

- 의심스럽거나 알 수 없는 데가 있다.

- 수상하다, 이상스럽다, 괴이하다

￭ 풀이씨를 찾아 밑줄을 그어보고 으뜸꼴로 월 쌓기 2개 이상 해본다.

- 억울하다 : 누명을 쓴 것이, 너무, 죄도 없이 갇혀서, 혼자 뒤집어 쓴 것이, 꾸중들은 것이

- 맞다 : 방문객을, 반갑게, 새해를, 추석을, 매를, 짝이, 뜻에

- 사다 : 학용품을, 자가용을, 책을, 선물을, 과일을

7. 삶품말을 생각하며 그림에게 말 걸기

- 그림(사물, 자연, 사람), 그림속의 그림에게 말을 걸기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건다면 무슨 말을 할까?

- ‘그림이 어떻다고?’, ‘아하! 그림이 그렇다는 거지’

“신발아, 너는 왜 그렇게 비싸니?”

“어. 내가 명품이거든. 돈 없는 사람은 신어보지도 못할 거야”

“명품보다 사람이 먼저야. 명품신발도 사람이 만들었잖아.

“정말? 나를 명품으로 만든 사람이 더 귀중한 거구나!”

“그렇지! 바로 그거야.”

8. 삶품말 부림 새물내기(정리, 발전)

￭ 삶품말 뜻을 담은 알림본(광고) 만들기

- 알짬 알림글귀 : 돈보다 가족/ 돈/ 돈보다 친구/ 돈보다 소중한 것

- 으뜸 알림그림 : 돈 그림/ 가족이나 친구그림

- 맘들임(설득) 풀이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어요. 사람보다 더 값어치가 있을 수 없지요. 사람의 마음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요? 너무 돈에 의지하다보면 소중한 것을 잃을 수 있으니 자기 마음을 잘 살펴 소중한 것을 지키세요.

“신발아, 너는 왜 그렇게 비싸니?”

“나는 명품이거든. 아무나 살 수 없지. 너는 나를 살 수 있니?”

“나는 명품 신발보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더 좋아.”

명품신발은 돈으로 살 수 있지만 좋은 친구는 돈으로 살 수 없어요. 사람은 돈보다 더 소중하니까요. 사람을 귀하게 대하세요.

<34때동(차시) 갈배움 사진>

"나는 돈보다 정직과 성실이 좋아. 돈 너 때문에 감옥을 갈 수도 있으니까."

"돈을 일을 해서 얻을 수 있지만 정직과 성실은 일을 해서 나오지 않아요."

"돈보다 우리가족이 더 소중하지 돈이 더 소중하나?"

"사람은 생명이 있으니까 명품신발 너보다 더 소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