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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김봉곤 훈장의 딸 김다현이 '보이스트롯'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서는 1라운드 경연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1라운드는 심사위원 1인당 1~3크라운까지 선택, 총 15크라운 만점으로 11크라운을 달성하면 1라운드를 통과할 수 있다.
김봉곤 훈장의 딸 12세 김다현이 '보이스트롯'에 도전했다. 김다현은 "아버지, 어머니가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같이 왔다"며 김봉곤 훈장을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다현은 판소리로 무대를 시작해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이어 김다현은 김용임의 '사랑님'을 열창하며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가창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 중간, 김봉곤 훈장이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다현의 무대가 끝난 뒤, 진성은 "원초적으로 인간의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 소녀를 보면서 느낀다. 천상의 목소리다. 훌륭한 무대를 본 것만으로 감개무량하다"며 극찬했다. 이어 혜은이는 "너무 예뻐 콱 깨물어 주고 싶다. 타고났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남진은 "판소리를 전공하지만 앞으로 대중가요를 했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최고의 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아낌없이 응원했다.
폭발적인 호평 속에 김다현은 14크라운을 기록해 눈물을 터뜨렸다. 김다현은 아버지 김봉곤 훈장에게 달려가 안겨 울며 합격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MBN '보이스트롯'은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