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341번째 이자 블랙야크 명산100+ 104_62번째
한국의산하 300대 명산 중 180번째 산행,
토요일 블랙야크 셰르파 발대식이 있어 산행에 참가하지못해
일요일 회문산을 찾았네요^^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에 있는 산으로 소설 《남부군》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으며
동학혁명과 한말 의병활동의 근거지가 되었고,
빨치산 전북도당 유격대 사령부가 이곳에 자리잡고 700여 빨치산들이 오랫동안 저항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동생과 조카의 묘가 안치된 천주교의 성지이며
증산교와 청학동 도연으로 불리고 있는 갱정유도(更定儒道)의 발상지가 이 산의 금강암이다.
예로부터 이 산에는 다섯 선인이 바둑을 두는 형상인 오선위기(五仙圍基)의 명당터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옛날 백룡이라는 산적 두목이 무리들을 이끌고 이곳에 웅거하였다고 전해지는데
산봉우리에는 그들이 살았던 굴이 그대로 남아 있다.
모악산은 어머니산, 회문산은 아버지 산으로 음기가 곳곳에 서려 있으며,
천근월굴바위와 여근목에 잘 나타나 있다고 한다.
모악산의 형상은 여근곡(女根谷)의 형상이고, 회문산은 남근 형상을 하고 있다.
회문산에는 명당이 있다는 전설에 따라 몰래 조상의 무덤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누구의 묘인지도 알 수 없는 수 많은 무덤들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회문산
산행일시 : 2022년 1월 9일, 일요일
산행코스 : 회문산 주차장~돌비~삼연봉~회문산~임도~주차장
소요시간 : 3시간 08분(휴식 12분 포함)
이동거리 : 6.52km
강천산 가는 도로에서 우회전하여 회문산 방향으로 진행하다
회문산자연휴양림 입구에 위치한 회문산 전적비..
'빨치산 토벌을 기념하기 위해 순창 경우회가 세운 비석'
회문산 자연휴양림입장요금,
동계기간에는 입장료가 없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니 화요일 방문해도 입장료나
주차료가 없을듯 하다.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0188
08:40분
입구 아래 우측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발열체크, 안심번호로 전화한 뒤 주차료를 내고
산행을 시작한다.
입구를 통과하자 마자 우측에 돌탑들이 즐비하게 쌓여있다.
입구에서 약 200m를 오르니 돌비가 보이고
등산로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에서 조금 더 숲속의집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노령문을 지나 출렁다리로 진행하는 것이 나을듯 하다.
노령문과 큰문턱바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다리 건너편이 노령문이다.
삼연봉까지는 약 600m의 오르막이지만
그리 힘들지 않은 코스이다.
참나무의 종류도 6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게되었네요..
전망좋은곳에 가봤자 별로 전망도 없다 ㅎㅎㅎ
09:14분,
산행시작 30여분만에 삼연봉에 도착..
지금부터 회문산 정상까지는 능선길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능선의 낙엽길과 눈길을 걷다보면..
사방담 갈림길에 이른다.
회문산 산행은 회문산 역사관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이곳으로 오르는 길과
휴양림 내 야영장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헬기장방향으로 이동하는 길이 가장 단거리 등산로로
정상에 오를수 도 있다.
기이한 바위도 담아보고..
가을의 낙엽길을 걷는 느낌도 가져본다.
유난히 서어나무가 많은 회문산..
그래서 서어나무 갈림길이라는 이정목도 만들었나 보다.
장군봉은 투구를 쓴 장군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10:26, 1시간 40여분 만에 도착한 회문산정상
회문산 정상을 큰지붕으로 부르기도 한다.
정상석 앞뒷면..
운무인지 미세먼지인지
정상에서의 조망은 별로이다..
블랙야크 명산100+ 104_62번째
한국의산하 300대명산 180번째^^
정상아래에서 올라본 정상의 모습..
성벽같은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의병장 임병찬의 묘
'한말의 의병장으로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의병을 모집했다고 한다.
순창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체포되어 쓰시마 섬에 유배되기도 하였으며,
독립의군부 전라남도순무대장으로 항일구국투쟁을 전개하다
순국하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동초 김석곤인 새긴
‘천근월굴(天根月窟)’ 바위.
중국 송나라 시인 소강절(邵康節)의 시 가운데
주역 ‘복희팔괘(伏羲八卦)’에 나오는 문장인데
천근은 남자의 성, 월굴은 여자의 성을 나타내
음양의 변화와 조화를 뜻한다고 한다.
회문산 정상을 큰지붕이라 하고
이곳을 작은지붕이라 한다네요.
회문산 여근목,
한국 전쟁의 화마와 빨치산 토벌을 위해 온 산에
불을 질렀음에도 여근목은 살아남았다고 한다.
작은지붕에서 헬기장방향으로 하산하다 보면
이렇게 임도와 조우한다..
헬기장 방향으로 진행하면 시루바위를 지나
처음 들머리인 돌비가 있는 곳으로 하산이가능하다.
그냥 임도를 따라 하산길을 택한다..
눈길과 낙엽길의 대비됨이 뚜렸했던 회문산길..
동행한 은숙님..
등산로를 따라 하산하다 보면
이곳 휴양림 야영장과 만난다.
6.25 양민희생자 위령탑.
매년 이곳에서 죽은 이의 넋을 위로하는 비목제가 개최된다고 한다.
회문산 자연휴양림내 위치한 거북바위..
자연휴양림 숙소인 숲속의집
회문산자연휴양림 숙소는
나무이름으로 숙소를 표기한다.
위 숙소는 느티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로 최대 8명까지 이용가능하며,
아래 숙소는 가장 큰 소나무로 12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노령문 위에 위치한 출렁다리..
들머리를 이곳으로 정해 삼연봉으로 올라가도 되는 곳이다.
출렁다리 아래의 구룡폭포..
노령문,
노령문은 의병활동의 역사적 의미와
교육적 효과를 살리기 위해 원래 회문산의 입구인 큰 문턱바위를
출렁다리와 연결하여 휴양림을 개설 당시 출입문을 축조하여
노령문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날머리인 노령문 입구..
시루봉과 돌곶봉을 지나 하산길이다..
오늘의 이동시간과 이동코스..
점심겸 뒷풀이는 김가네홍합짬뽕의
홍합뼈짬뽕..
그리고 미니 찹쌀 탕수육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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