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고추 1차따기(7kg)
■밭 울타리주변 예초작업
■들깨이식
여행간다고 한 주를 건너뛴 여파는 주말농부 맘을 바쁘게 한다..
결국 수욜 조기퇴근해서 오는 주말의 일을 줄여 보기로 했다..
올해 호두 10개 정도는 기대하고 있는데~
눈에 띄는 게 3~4개 정도네~ㅎ
볼수록 한심한 콩밭~
우선 올해 첫 붉은고추따기부터 한다..
왠지 고추가 열리는 수량도 올해는 좀 덜하다..
지속되는 폭우탓인가~~??
첫물 붉은고추 수확량~!!
일단 가볍게 헹궈서~
물빠지게 두고~
생고추로 얼추 7kg이다..
사실 오늘 조기퇴근하고 온 건 울타리 주변 이 무성한 잡초 때문이다..
일이 가장 많은 곳부터 작업했는데~
어느새 몸은 땀으로 뒤범벅이고
작업복은 물에 빠진것 처럼 다 젖었다..
다 마무리하지 못했는데 예초기 헤드가 닳아 부셔졌다..
소모품이긴 하지만~
예비가 있으니 교체하고
예초작업 서둘러 마무리하는 동안~
들깨 이식하는 아내~
봄에 들깻잎용으로 모종했던 것이~
영 시원찮아 제대로 따 먹지도 못하고 결국 베어내고~
다시 이식한다..
베낸 들깨는 잎먹을 게 있는지 조금이라도 따보려 데크 앞으로 거둬왔다..
아쉬워 조금땄다만 역시 시원찮다..
기울어진 고추대를 보며~
내년에는 좀 더 강하게 당겨 잡아맬 아이디어를 구상해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