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첫 성결교회- 함열성결교회 편
성결운동이 충청도 부여 규암을 기점으로 하여
부여 주변 근동으로 확산 전개되었다.
그리하여 은산 홍산 금천리 석동리교회들이 설립되었다.
그러나 전라도까지는 그 힘을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던 중 전라도에서 성결운동이 시작될 때
처음으로 쓰임을 받은 이가 우원식 전도사였다.
황해도 신천 출신 우 전도사는
1917년 경성성서학원에 입학하고
1920년 졸업하자
충남 부여군 남면 금천리복음전도관에 파송 받고 전도인으로의 성결구령사역을 시작하였다.
얼마 후 전라도 성결운동의 최초 기점이 되는
전북 익산군 함열에 파송 받아
함열복음전도관(성결교회)을 신설하고
1924년 대구로 전임되기까지
성결구령사역에 매진하여
함열 주변 지역에 성결구령운동을 매우 확산시킴으로 성결교회를 널리 알렸다.
그리고 우 전도사와 교인들의 열심 있는 전도활동으로
함열성결교회는
설립 1년만인 1921년 7월 11일에
신축 전도관(예배당) 봉헌식을 할 정도로 급성장하면서 지역교회로 정착하였다.
성결교회로의 영향력이 지역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서서히 성장해 갔다.
그러나 우 전도사는 대구로 그 임지를 옮겨갔다.
그 후 교회를 어지럽히는 사단의 계략으로
얼마 후 부임하여 사역하던 후임 교역자의 부도덕한 일이 발생하여
함열교회가 극히 어렵게 되었다.
하지만 주의 인자하심과 후임 교역자들의 열심 충성으로
다시 정상적인 구령활동을 건전하게 전개하여
이제 3년 후면
100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함열성결교회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