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역병은 중국으로부터_200223 제목: 대 (大) 역병들 중국서 동물들 통해 세계로 전파: 야생동물 식습관 때문 작성일: 2020년 2월23일 필자: JJ (Joseph Joh) 역사적으로 인류를 위협한 세계적 전염병 대부분은 아시아 특히 중국에서 발생해 동물에 의해 세계에 전파되었으며, 이는 야생동물을 먹는 중국인들의 몬도가네 (Mondo Cane) 식습관 때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홍콩독감, 에이즈 (AIDS), 싸스 (SARS), 신종플루, 에보라 (Ebola), 메르스 (MERS)에 이어 이번의 우한폐렴 등등 필자 살아생전만 하더라도 이루 셀 수 없는 각종 바이러스들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실로 인류의 역사는 이들 병원균들 즉 전염병, 유행병, 역병과의 투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우한폐렴 (Wuhan Pneumonia) 은 중국 중부 후베이성 (湖北省) 성도 우한 (武漢) 에서 발생해 중국은 물론 주변국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작년 연말 발생해 올 연초 세계를 강타한 이 코로나바이러스 (coronavirus)로 불과 두달만에 중국에서는 이미 수십만이 감염되고 수천명이 죽어나갔다. 한국도 2020년 2월 23일 현재 발병자가 수백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여러 명 생겨났다. 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희생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행히 미국의 한 교포가 백신을 개발해 임상 실험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오늘 있었다. 치료제 양산 까지 수개월이 걸린다니 얼마나 많은 희생자가 더 생길지 걱정 된다 세계적인 전염병이나 역병들은 대부분 동물들에 의해 전파되었고 또한 유독 아시아에서 대부분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신년 벽두에 세상을 강타한 우한폐렴의 코로나 바이러스도 박쥐와 원숭이로 부터 발생한 것을 보고 있다. 세계의 주요 언론은 음식과 약재용으로 온갖 야생동물을 애용하는 식문화를 이번 우한폐렴 (Uhan Pneumonia)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네발 달린 짐승 중에 탁자만 빼고 다 먹는다는 중국의 몬도가네 (Mondo Cane) 식성이 사라지지 않는 한 중국발 바이러스는 계속될지도 모른다. 새가 옮긴 1950년대 아시아 독감, 1968년 홍콩 조류독감에 이어 1981년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 역시 동물인 침팬지와 인간의 접촉으로 발생했다. 2003년의 싸스 (SARS) 의 주범은 중국 동굴에서 서식하는 박쥐이고, 2009 신종풀루, 일명 돼지독감은 멕시코 돼지농장이 바이러스 발생지였다. 플루 (Flu)는 인풀루엔자 (influenza)의 줄임말로 유행성 독감. 2014에 서아프리카 발생해 세계를 강타한 에볼라 (Ebola) 또한 박쥐가 주범이었다. 에볼라는 치사율이 90 퍼센트에 달했다. 2015의 메르스 (MERS: 중동호흡기중후군)는 사우디에서 낙타에 의해 발생했다. 전술한 대로 2020년의 중국발 우한폐렴의 코로나 바이러스도 박쥐와 원숭이가 범인이다. 이같이 전 세계를 강타한 전염병들은 한국에서만도 수천 수만명을 감염시키며 수백 수천명의 목숨을 빼앗아 갔다. 이외에도 한국을 위기로 몰아넣었단 구제역 광우병 파동도 결국 돼지와 소로 인해서 발생한 사건들이다. 특히 광우병 사태는 이명박 정권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수천수만 마리의 돼지나 소를 산채로 구덩이에 살처분 하는 장면은 생각만해도 소름 끼친다. “비루스 (virus)”에 의해 전파되는 위의 증세들은 전염병, 유행병, 역병 등으로 불린다. 전염병 (infectious disease), 유행병은 영어로 endemic, epidemic, pandemic 등이 있는데, 발생하는 영역의 크기에 따라 endemic (한 지역), epidemic (여러 지역), pandemic (세계적인 유행병) 등으로 나뉜다. 역병은 또한 plague 혹은 pestilence 라고 하는데 줄여서 pest 라 한다. 유럽을 초토화시킨 흑사병 등은 특히 하늘이 내린 재앙 (disaster) 뜻에서 curse (천형, 재앙) 혹은 scourge (대역병, 재앙)로 부른다. 이같이 모든 전염병이나 역병들은 동물을 통해 직접 인간에게 전파되었거나 동과의 접촉을 통한 변종 바이러스 통해 인간에 전염되었다. 다음은 인류를 위험에 빠뜨린 대역병들 중 몇 가지를 소개해본다. 우선 에이즈 (AIDS epidemic: HIV)를 들수 있는데, 필자 대학시절인 1981년 미국에서 발견된 HIV는 "20세기의 천형 (天刑 )"으로 불린 심각한 역병이었다. 에이즈는 아프리카 원숭이에게서 전파된 것으로 아프리카 초기 탐험가인 백인들이 침팬지 등 동물들과 무분별한 관계를 맺으면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동성애 등 무분별한 섹스로 이 병에 걸린다는 무서움 때문에 한때 한국의 창녀들은 미군 등 외국인들은 사절하기도 했다. 1981년 이래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수는 3,600만명에 달한다. 1968년 홍콩에서 생겨난 조류 독감 (Hong Kong Flu) 또한 새에게서 발생한 바이러스다. 당시 홍콩 인구의 15프로인 50만명의 시민이 사망하고 인근 동남아 국가에서 50만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에 앞서 1956-58년 2년간 발생한 아시아 독감 (Asian Flu) 으로도 홍콩, 싱가포르, 미국인 등 단기간에 20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발원지는 중국 광조우 (廣州)였다. "20세기 최악의 대역병 (pandemic)"으로 기록된 돼지독감 (Swine Flu)은 1918년 발생해 이듬해까지 당시 세계인구 16억중 3분의1에 해당하는 5억명을 감염시키고 그중 1억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이 역병이 최초로 발견된 미국에서만 67만5천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1, 2 차 세계대전 한국전, 월남전, 이라크, 아프간 전에서 사망한 미군 전사자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다. 스페인에서 대량발생해서 “스페인 독감 (Spanish Flu)”으로도 불린다. 한반도 또한 피해가 혹심했다. 당시 조선인구 1,600여만 중 반수에 육박하는 750만명이 감염되고 이중 14만명이 죽었다고 조선총독부는 기록했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최대의 역병은 1347년 유럽에 나타나 3년 만에 유럽인구 절반 이상을 집어 삼킨 페스트 (Pest) 일명 흑사병 (Black Death)이다. 대역병 (Great Plague)으로도 불리는 이 흑사병 또한 1331년 중국에서 발생, 중앙아 비단길을 통해 유럽으로 침투한 역병이었다. 중국의 고비사막의 설치류에서 시작된 이 바이러스는 크림반도에 정박해있던 이탈리아 상선에 숨어든 쥐새끼와 털에 붙은 벼룩에 의해 지중해를 따라 남유럽에 전파되었다. 죽어가는 자의 피부색이 새까맣게 변색되어 흑사병으로 불렸는데 그 피부에서 악취가 진동했다고 한다. 당시 유럽인들은 이 흑사병을 God's Punishment (天刑)으로 여겼다. 1665-66년 발생한 런던 대역병 (Great Plague of London)은 18개월 동안 당시 50만 런던인구의 3분의1을 집어 삼켰다. 흑사병은 1700년대 중반에 가서야 비로소 진정되었다. 그러나 이 흑사병보다도 인류를 더 괴롭혀 온 역병이 콜레라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유사 이래 여전히 매년 수천명씩 이 역병으로 사망한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매년 12만명 이상이 희생당한다고 한다. 아프리카나 인도에서 자주 창궐하는 이 역병은 가난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발호하며 발원지는 인도 갠지즈강 하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