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급행전철 통근형전동차 (신) 6000계, 7000계의 제원
-위가 오오이마치선의 6000계, 아래는 타마카와선의 7000계
궤간 : 1067mm
공급전원 : 직류1500V 가공가선방식
신호체계 : TASC병용 CS-ATC(공통), 도큐용 ATS(7000계)
제어방식 : VVVF-IGBT 2Lv. 1C4M제어(순전기제동, 보조전원장치 일체형) - 도시바
전동기 : 190Kw 3상교류유도전동기
가속력 : 3.3km/h/s, 감속력 : 3.5km/h/s(상용)
최고속도 : 120km/h
차체 : 경량 스테인리스 스틸 ST-304L
대차 : 액슬빔(링크암)식 볼스터리스-에어스프링 대차 TS-1019B/1020C(기어비 6.21)
차량제어관리 : 제어/정보 집약형 관리 시스템 / TIP 승객 안내 서비스 시스템
편성 : 2M1T 3량편성, 18미터 중형전동차(7000계)
4M2T 6량편성, 20미터 대형전동차(6000계)
제작 : 도큐차량제조
데뷔 : 2008년 1월
1. 도큐의 지선에도 봄은 온다...
도큐의 오오이마치선, 이케가미선, 타마카와선은 도요코선, 덴엔도시선을 보조하는 일종의 지선격으로서 매번 도요코선과 덴엔도시선출신의 구형 차량들이 마지막으로 활약하는 곳이었다. 이런 노선들에도 이젠 신형 차량을 먼저 받음으로서 세대교체를 시작하게 되었다. 2008년 현재 7000계가 아직도 일부 현역으로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2대 7000계가 이케가미선, 타마카와선에 등장하였으며, 오오이마치선에도 급행운용을 위하여 새롭게 6000계를 개발하였다.
-뾰족한6000계의 선두부는 마치 로보트를 연상시킨다.
2. JR E233계의 가지치기, 동생뻘
기본적 설계개념은 도큐5000계와 E231계에서 비롯되었던 사철차량 표준 설계(7000계는 18미터 기준)를 적용하였으며 대부분의 전기적 사양은 비슷하게 되어있으나 E233계에서 응용되었던 여러가지 기술들이 적용되었다. 대부분의 기기는 이중화 되어있으며 주인버터와 보조전원용 인버터는 일체로 설계되어 고장시 주인버터 1기를 보조전원장치로 전환할 수 있는 듀얼모드 구성이 되어있다. 완전 정지시까지 회생제동이 가능한 순전기제동을 사용하고 있으며, 소음 저감을 위해 전동기의 출력을 높이고 기어비를 낮춰 회전수를 억제하였다. 추가로 1인승무를 위하여 1인승무에 알맞는 운전기기 배치와 정위치정지장치(TASC)를 장비하고 있다.
3. 튀는 선두부와 쾌적, 안전을 생각한 실내구성
7000계의 선두부는 완만한 유선형으로 설계하여 안정감을 높였으며, 실내는 기분좋은 공간의 제공을 컨셉으로 하여 내부는 허니컴 복합소재를 사용하였으며, 특이하게 나뭇결 무늬를 채택하였다. 시트는 대나무 정원을 연상하는듯한 무늬의 녹색, 파랑색의 하이팩 시트를 사용하였으며, 5000계와 동일한 규격을 사용하였다(18미터 규격 3도어이기 때문에 1열에 9명씩 앉을 수 있다). 열차의 모서리 부분(우선석)에는 E231계 근교형 차량과 동일한 크로스시트를 배치하고 있다.
6000계는 급행전용으로 개발하였는데, 선두부 모양이 뾰족해 마치 로보트 모양을 하고 있다. 실내는 오오이마치선의 노선색을 상징하는 오렌지색과 빨강색을 조화롭게 사용하고 있다.
이외 공통적인 부분으로서 E233계에서 최초로 채용된 측면 도어의 비상용 사다리(선두차 부분)도 갖추고 있으며 냉방능력을 다소 강화하였고, 5000계가 사용하고 있는 TIP시스템과 승객안내용 모니터도 갖추고 있다.
-오렌지색 시트가 인상적인 6000계의 실내
- 나무나라~ 나뭇결 무늬의 벽체와 정원같은 색감의 시트를 배치한 색다른 7000계의 실내
-7000계의 끝부분에는 크로스시트가 있다.
- TIP는 이제 기본 "옵션"이지요
- 차량 운행 불능시 승객들을 선로에 안전하게 내리게 하는 비상용 사다리. JR E233계에서 처음 시도된 것이다.
4. 차물려쓰기는 이제 옛말!?
도큐 표준차량이라 불리던 5000계의 도입으로 말미암아 그동안 도요코선의 주력이었던 8000계가 다른 노선으로의 전용없이 그대로 퇴역하였다. 수십년 동안 차돌려쓰기를 하며 구형차량들의 무덤으로 불리던 지선노선에 조차 신형차량을 투입함으로서, 유지보수비 절감, 서비스능력 향상등의 부차적 효과를 노리는 사례는 도큐뿐만 아니라 관동지역 사철회사들이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는 현상과도 같다. 그 공통화 속에서도 각 노선만의 개성을 살린 6000,7000계는 지역주민들의 발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하고 있다.
- 도큐 7000계의 운전실 운행모습 TASC가 작동했지만 제동을 잡는 모습에 주목
- 글 : 송승학(부운영자,787-ARIAKE)
- 사진 : 김성수,Wikipedia
- 동영상 : 김성수
- 기초자료 : 교우사 철도팬, 2008년 2월호 신차속보
첫댓글 7000계의 실내는 꼭 아이들을 위해 꾸며놓은 "놀이방" 같은 분위기군요... 아득해 보입니다;;
18m 급의 7000계는 나중에 히비야선 직통용 1000계도 대체할것 같다는 예감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일부 크로스시트의 차내배열로 보아 히비야선까지의 직통은 무리인듯 합니다.
7000계는 기본적으로 사철 표준차량 가이드라인의 18미터 설계안을 따르고 있습니다.
도큐에서도 TASC를 설치하나보네요.... // TASC라는 것은 정차지원장치로 쉽게말하면 정차부문에 ATO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스콘을 만지는걸 보면 수동조작시간인가 보네요.
구동음이 토시바 제어군요;
동영상 퍼가기 안되나요?
6000은 오이마치선 급행에서만 운행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