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실내에서만 해 오던 풀쌈만찬을 이날 처음으로 야외로 바꾸었다.
호두바라기님이 밥상을 차리고 있는데, 뚱딴지잎을 이용한 데코레이션도 처음이다^^
참가자 모두가 같이 뜯어온 풀을 이쁘게 단장하여 올려놓았다.
(실은 이 상은 구름마을에서 미리 준비해놓은 셈플용 만찬이다^^)
기왕이면 보기에도 이쁜떡이 맛도 좋다고,
깔끔하게 차려진 상을 받아봐야 회원님들이 돌아가서도 이쁘게 차릴 수 있을테니까요^^
떡, 카프카, 참외, 부추... 이런 것들은 풀만 먹기 어려운 분들이 함께 먹으면 풀쌈을 처음 접하며 느끼게 될
뻣뻣함을 완화시키며 맛과 영양을 동시에 보완해 줄 수 있는 좋은 부재료들이라 할 만 하겠다.
처음 풀쌈을 시도하는 분들은 이와같이 기호에 따라서 적당한 부재료들을 첨가하는것도 좋겠다.
역시 꽃이 있어야 이쁘다^^
아고... 더운데 먼길 달려온 우리 꼬맹이, 그래도 보채지 않고 잘 진다 간 것 같아 고맙다^^
가을까지는 야외에서 만찬을 즐기기로 맘을 정했다^^
황토방 안에서도 좋지만 원형의 방 안에 20여명이 자리 잡자면 좀 복잡하기도 하고,
이렇게 탁 트인 야외에서 즐기는 만찬은 실내에서의 만찬과는 또 다른 멋이 있어 좋았던 것 같다.
호두바라기님의 풀쌈만찬 즐기는 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설명은 뒷전이고 은은하게 코를 자극하는 와인부터 챙기는 분들도.....^^''
ㅎㅎㅎ 샤토미소와인의 은은한 향이 코를 자극하는데 어찌 모른척 앉아 있을 수 있는가^^'' 일단 선부터 봐야지^^*
인증샷!!
우리이장님 어딜 갔다 뒤늦게 와서는 풀쌈 맛보느라 분주한 손길을 멈추고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자 제의하는데....
풀쌈맛도 빨랑 봐야겠고, 이미 따라놓은 샤토미소와인의 은은한 향은 코를 간지럽히고....
이건 뭐 고문이 따로 없다^^''
너도 궁금하지? 무슨 맛일까?? 그치???
뒤늦게 도착하신 김천의 햇살님 일행^^
늘 풀쌈만찬을 찾으시면 준비과정부터 막바지의 차시음에 이르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햇살님, 고맙습니다^^
10분 간의 명상, 자연의 소리를 듣고 자연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좋은 취지임에도 불구하고
눈앞의 만찬과 코를 자극하는 와인의 향기는 자꾸 명상에 드는 참가자들의 시선과 마음을 분산시키기에 충분했다^^
이것 또한 구름마을을 떠올리면 빠뜨릴 수 없는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될 것이다^^
햇살님과 함께 풀쌈만찬을 찾으신 분들, 처음 오셨다.
구름마을을 굽어다보고 있는 뭉게구름 한조각, 이쁘다^^
오래 기다렸다^^
이제 진짜로 맛을 음미해 볼까??
부산의 나이롱7007님 일행들, 아마도 따님과 옆지기이신 듯...
담엔 꼭 낚싯대 준비하세요^^
앞마당 저수지를 맴도는 잉어와 함께하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컸던 풀꽃님^^ 풀꽃님 맞지요?
늘 좋은 음악을 들려주시고, 이번 풀쌈만찬의 후기를 멋지게 올려주신 초래이님과 옆지기.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고운 추억 한 페이지 담아가셨길 빕니다^^
전주에서 오신 다원애미님의 시아주버님^^ 맞지요?
멋진 꽁지머리는 저랑 같은 취향이었구요... 저는 턱수염을 길렀는데 님은 콧수염을 기르셨더군요^^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내장산이라 그러셨지요? 언젠가 함 찾아가 뵙겠습니다
전주팀, 다원애미님 고맙습니다^^
가장 먼길을 달려와 주신 부산의 나이롱7007님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건배 제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만찬을 즐기다.
다원애미님, 꼬맹이 업고 풀 뜯느라 애쓰셨구요, 가족들과 함께 간직할 좋은 추억의 한 페이지 담아가셨길 빕니다.
참가자들이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 하는 모습이다.
자칫하면 딱딱해질 수 있는 자리, 참가자 전원이 스스럼없이 어울려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며 만찬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연출,
다 함께 풀쌈만찬을 즐기며 그 맛을 즐기고 음미하겠지만, 거기에 함께한 분들과 어우러져 즐거운 자리가 된다면
그 멋이 더해져 잊지 못할 만찬으로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것이다. 구름마을의 풀쌈만찬은 그런 자리가 되어야 한다^^
역시 풀쌈에는 샤토미소와인이 잘 어울린다는......
햇살님의 동생이시라 했지요? 반가웠습니다^^
닮았나요?^^*
담달부턴 이곳에 주차를 하지 말아야겠다^^
뒷편의 차가 없었음 이 그림이 더욱 그림같은 운치를 솔솔 풍겨낼 터인데.....
주변의 콘테이너박스 같은 것도 좀 치워야 하겠고...
정말 품위와 맛과 멋, 모든 걸 갖춘 그림같은 만찬의 시간을 만들어 보기로 하자^^
이날의 마지막 손님, 대전에서 오신 구름빵님이 저만치 걸어오고 있다^^
구름빵님이 마지막 손님인 줄 알았더니.... 호두바라기님이 청한 손님이 한팀 더 있었다^^
추풍령에서 사과농사를 짓고 계신 이분들, 사과를 한 바구니 들고 오셨다^^
이 미인이 손수 농사짓는 사과, 맛도 좋을 것 같다^^
ㅎㅎㅎ 너무 남자스러운 말인가???
ㅎㅎ 저기 창문을 넘나들고 있는 저 분이 달빛그림자라는 닉네임을 쓰는 제 옆지기입니다^^
만찬식탁을 야외로 옮기고 보니 저 창문이 주방과 통하는 가장 가까운 길이 되어놔서리......
만찬을 마무리하는 시간, 표고버섯차를 한 잔씩 하기로 한다.
이날도 햇살님과 일행분이 수고를 해 주셨다.
낮부터 일찍 도착하여 차향을 음미하신 회원님들은 먼 길 재촉하느라 일부는 먼저 길을 떠나시고,
일부는 시원한 밖에서 담소를 즐기시기도 했다.
가장 편한 곳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가장 편한 시간을 즐기면 되는 곳, 그곳이 구름마을이다^^
뒤늦게 오시어 제대로 만찬을 즐기기 어려웠을 터인데 좋은 기억 가져가셨길 빕니다.
추풍령에 계시니 자주 뵐 수 있길 기대하구요^^
이날 우리 이장님 간식을 잔뜩 가져오신 구미의 나경자님, 늘 감사합니다^^
7월 풀쌈만찬에 참석하시 모든분이 즐거운 시간,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가슴에 담고 돌아가셨길 빕니다.
자연이 주는 자연의 밥상을 대하며 자연과 하나되어,
평소 생각지 못했던 자연의 소리 공기 바람, 이 모든걸 느끼고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기억되는 만찬이었길 빕니다^^
첫댓글 자연과 함께 만찬을 즐기는 오래된 지기와 같은 모습 보기가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에 도움되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시끄러운 도시를 떠나 자연에서 하나됨이 정말 좋아 보여요.
풀 위에 예쁜 꽃장식이 눈길을 멈추게 하는 만찬의 추억을 같이할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밖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니 실내에서 만찬 즐길때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정말 보고 또 봐도 그리운 풍경이네요~
좋은사람들과의 고운인연 또한 무시 못하겠지요~^^
언젠가는 저도 같이 어울릴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조만간 뵐 수 있기를 기대해볼께요.
어떻게 참여해야하는지요?~~맛있게 풀쌈드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축제체험예약하기>게시판에 예약글 남겨주심됩니다^^
풀꽃이 아니고 들꽃 인데~~~ ㅋ
^^'' 지송^^* 들꽃님을 풀꽃님으로 개명했군요^^''
풀쌈후식으로 고추장에 맛있게 비볐던 풀쌈 비빔밥맛이 그리워지네요...지금 한그릇 먹어도 맛있겠다...ㅎㅎ
8월엔 더위를 피해 5시 넘어서 풀뜯기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맞아요..그땐 너무 더웠거던요....ㅋㅋ
그날 얼굴만 뵙고 눈인사만 나누었던 분들을 더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샤토미소님 잘게시죠 월류봉지킴이님 사모님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