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2인,3인실에서 뒤척이느라 자는둥마는둥 밤을
보내고 숙소앞 아리랑식당에서 1만원 짜리 한식부페로
해장겸 아침을 먹고 08시 진도대교를 건너 완도대교
까지 50키로를 달려 원동항에 도착하니 10시40분이다 간단보급을 하고 청해진로를 따라 완도일주 44키로 진행한다 10명 모두 컨디션이 양호한지 페달링이 가볍다
완도는 진도와는 달리 농사지을 땅이 변변치 않다
상왕봉만 우뚝하게 서있어 먹고살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바다로 나갈수 밖에 없어 보인다 그래서 장보고는
여기서 진을 치고 바다왕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완도읍에서 회와 전복으로 성찬을 먹고 바다를 호령하는
장보고 동상을 지나는데 맞바람이 속도를 더디게 한다
다시 육지로 나와 땅끝기맥 달마,두륜,주작,덕룡,만덕산을 좌로 두고 강진만을 오른쪽에 끼고 강진으로 라이딩
체력도 바닥나고 멘탈은 흔들리고 바다는 이제 약간은
지겨울때쯤 강진에 18시도착
140키로 상승고도 700미터 이틀째 라이딩을 마쳤다
강진만 라이딩은 40키로 정도 끝없는 평지길이라 지겹고 힘든 코스로 기억되지만 내륙의 호수같은 잔잔한
강진만과 저멀리 덕룡산줄기를 번갈아 쳐다보며 한가롭게 라이딩하면 더없는 힐링코스로 손색이 없다
총나이 대략 680살 중견라이더의 겁없는 도전에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두번째 라이딩을 기대해본다
백양사휴게소에서 늦은저녁머고 대전도착 22시40분
이 코스는 강진에서 출발한 푸른의 코스이고
9분은 진도에서 출발하여 10키로 더 라이딩했습니다
첫댓글 어찌 이렇게 생생하게
기록을 하시는지 대단하십니다
우리에 영웬한 번짱 이십니다 !
수고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