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의 여행이지만
그여독은 이삼일 가더라..
며칠 전
대명에서 타이맛사지를 전신을 받고보니
그때는 시원하고 좋았는데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누가 나를 밤새 팼는지 온몸이 욱씬거리고 몸삼만
더한게
이게 잘 쉰건지 호강에 겨워 하는
소리인지...ㅎㅎㅎ
파주가서 놀다가 오던날..
오는 내내 차 화면에 공기압이 낮다고 뒷타이어 그림이
뜨면서
사람을 불안하게 했다
그것도 한개도 아니고 두개 모두 번쩍거리면서
뜨는데
그 밤에 어디가서 정비할때도 없어 100이상 속도를
못내고
집에 와서 주차장에 파킹시키고 집으로 들어갔다
집에서 김치 다 담그고 사실 수요일에 출발해서
가려했는데
친구가 제사가 있다고 해서 화요일에 급히 출발을
했더니만
시동켜는 순간부터 또 뒷타이 공기압표시가 또 뜬다
할수없이 아파트 앞에 현대정비소에 가서 오일도 좋은걸로
갈고
공기압체크도 했고 부지런히 출발을 했다
그러는 사이에 파주친구들이 전화가 왔다
우린 문막인데 어디냐고 물어서 오일갈고 타이어
손보고해서
지금 마성을 가고있으니 문막에서 점심을 먹고 좀 자고있으라
했다
어머니 계신 제천에서 만나자기에 모처럼 속도를
내는데
오일을 갈아서인지 차가 미끄러지듯 잘도 달린다
ㅎㅎ
일단 친구를 만나고 어머니도 뵈었는데 아프신데
없이
잘 지내고 있으신것 같았다
우리친구들과 방에서 담소를 나누시는데 연신
웃으신다
그곳은 마침 두부를 만들고 계셔서 처음보는것이라
한참을 구경하는데 서너명이 붙어서 하는데 힘들어
보였다
그곳을 나왔는데..
친구가 말하기를.. 오다가 경매하는거 못봤어?
그런다
아니..... 그냥 앞만보고 달리느라 아무것도
못봤는데...
우리 그거 보고갈래? 그러네
내가 또 그런거 무지 좋아하거든 ㅎㅎ
베론성지 근처에서 경매간판이 크게 붙어있었다
주차된 차도 되게많고 사람도 많이있어 우리도 그곳에
들어갔다
한참을 구경하는데 괜찮은물건들이 보인다
편백나무로 도마처럼 만든것으로 길이가 70cm 3개가 한쌍인데 유독 눈에
끌려서
그거 경매할때까지 계속 기다리다가 드디어 순서가
왔다
만원부터 시작하겠습니다아~~
안쪽에서 만원.. 그런다
조금후에 누가 또 이만원... 그런다
내가.....3만원~! 하니까
또 4만원이 나온다
나도 머리가 좀 있는지라 잠시 쉬었다가
경매사회자가 누가 또 없습니까??? 하는데 누가 5만원.,
외친다
조금후에 6만원 없습니까........????
하는데
내가..
한참 뜸을 들이다가 6만원~!!!!!!!!!!!!!
했다
그물건의 경매는 거기서 끝나고 내가 낙찰받았다
편백나무(히노끼)로 만든것이 나무결이 살아있고
나무색도 희고 고운데다가 장식용으로 너무 이뻤다
물건을 가져다 주는데 경매사가 마이크로 그런다
이쁜아줌마 낙찰~~~~ ㅎㅎㅎ
장내가 한바탕 웃음꽃이 피면서 다 나를 찾아본다
그러거나 말거나 난 물건을 차에싣고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단양으로
향했다
경매는 처음 해 보는건데 그것참 재미있네 ㅎㅎ
비 천 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