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천천히 연습하고 있는데... 원래 제가 마른 체격이라 배가 나온적이 한번도 없어요
그리고 보통 목소리가 중,고음에 속했는데
그러나 호흡을 통해 연습을 하고 또한 숨쉴때도 가능한 깊게 배로 호흡을 하니 배가 묵직한 느낌이 들며.. 묵직한 돌맹이 하나
들어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숨 쉴때 마다 호흡을 깊게 하니 발성을 안해도 발성 할 때 복식호흡 하는 것 처럼
편안함이 느껴 지네요
그리고 말할때도 중고음에서 중저음으로 목소리 부터 바뀌는것 같아요... 그럼으로써 목소리가 중저음으로 나오니 마음이
한결 더 편안 하게 느껴지네요....
연습은 며칠 안했지만 예전부터 20년동안 이것, 저것 , 학원 등 안해본것 없을 정도
로 많이 다녀본 터라 바이블책의 빠르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첫말을 길게 한다는 방법 ( 또는 응~ 첫말만 길게 하는방법) 은 말더듬 학원다닐때 부터 알곤 있었지만 ,
이방법은 처음이며, 제가 찾는 방법중 가장 괜찮은 방법 같네요... 단지 느끼는 데로만 글을 쓰는 것 뿐입니다
근데 더 중요한건 나의 마음가짐 인것 같아요... 이걸 창피 하다고 생각하고 호흡은 복식호흡으로 하는데 발성이 창피하다고
내자신 속 마음에 조금 이라도 있으니...와이프가 말을 걸면 연습중에도 나도 모르게 짧게 말하려고 하고 글자 한자 한자를 말하려
는 것이 아니라 두글자를 나도 모르게 아니 문장을 전체를 생각하고 말하려고 하고 있는 것 이였어요...
근대 확실한건 창피한 생각을 없애면 더 빨리 호전될 같다는 건 확실히 느꼈어요.. ( 진작 이런 방법을 몰랐나 하는 생각이...)
발성 연습을 와이프 앞에 아들앞에 대놓고 해보니,, 첨엔 창피하단 생각에 말할땐 그래도 끊겼는데 말하는데 편안한 느낌없이
발성을 하면서 말을 하는데 모르겠다 생각하고 대놓고 하니 최소한 와이프와 아들 앞에서는 예기성 막힘이 못느껴 잘합니다
간혹 느끼는 경우 ... 제가 책에서 정확하게 하라는 데로 안하고 있는 것이 확실 느껴 졌어요... 제가 뭐가 잘 못 됐다는 걸 알겠더
라구요
전 한번도 주문, 시외버스표, 병원 등등 제이름을 제대로 말해본적이 거의 없어요... 정말로.. 더 떨리고 , 더 긴장되고, 죽겠더라구요
특히 병원 같은 경우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전화번호가 ? 주민번호가 ? 완전 곤혹이였고 왜 병원 접수하는 여자가
저한테 말 빨리안한다고 짜증을 내는 목소리로 말하고 , 사람을 다급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그럴때 마다 속으로 화가 머리 끝
까지 올라오고 확 엎어 버릴까 하는 맘도 생기고 맘만 더급해지고.... 2달전에 당한 그안과 오늘 가게 되네요
오늘 안 그래도 눈다래끼 때문에 병원 가야 하는데 잘 됐어요... 어짜피 부딪혀야 하는 일이고 , 연습도 할 겸 이느낌대로
이 마음 가짐으로 해보려구요.. 만약 말 늦게 한다고 사람 다급하게 하고 짜증내는 목소리로 사람 대하면 더 천천히 말하려고요..
책에서 처럼 계속 볼 사람도 아니고 설사 본다고 해도 내가 죄지은 것도 아니고... 결혼도 했고 뭐... 대담하게 생각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니 실제 연습은 안해도 실제 그렇게 한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실제 가서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느낌상..
그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아야 겠어요...
고객을 대할 때 원래 그렇게 대하세요?? 그렇게 교육을 받으셨나요 ? 라고 되물어 보려구요...
항상 그런데 가면 기에서 눌려 소극적이게 되고 얼굴을 못드는데... 그여자 얼굴 못 들게 만들어 야지..ㅋㅋ
연습은 많이 못했지만 한번 해보려구요...
꾸준한 연습이 지름길 인것 같고 , 발성 연습을 하되 바이블책에서 처럼 한번을 해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그러니 안정된 마음을 느끼게 되고 예기성 단어 또한 느끼지 못했어요.. 나도 모르게 이렇게 하면 고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이렇게 연습하면 말 잘 나오는 느낌.. 그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담에 또 올릴게요...
휴 카페 지기님 며칠전에 쪽지 한통 보냈는데 보셨는지요... 아들이 (7세) 아직 인지하지는 못하는 것 같고
특히 자기가 설명할 때 말이 많이 막히는것 같아요
참나... 어려서 가르쳐 주지도 않아서 그걸 어떻게 전염이 되나 했는데... 제가 말 막히는 걸 말안하면 아들이 모를 줄 알았는데
몸과 마음, 귀로 체념을 해버리니.... 할 말이 없네요..
저 때문에 말이 막히는데 아들이랑 함께 연습하는 방법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제가 바이블 책에 모든걸 맡겨서 고쳐 보고자 하는 주이유는 아들이 최소한 저와 같은
고통을 받지 않아야 해서 입니다... 저 또한 말 안더듬고 안 막히는 말을 자주 들려줘야 치료의 효과가 더 크지 않겠습니까?
꾸준히 연습해서 제가 느낀 경과를 또 올리겠습니다... 휴 카페지기님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 생각보다 실천이어렵고 실천보다 지속이어렵다는 말이있습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것은 공감이지요. 말을더듬지않는사람은 말더듬는사람을 이해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카페에 이렇게 글쓰신것이 가장큰용기인거같습니다.
좋은하루 되시기를..^^
장문의 글 잘읽었습니다.
겁답니다.하나 방법을 체킹하시면 좋을 것같습니다.히 하는법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오랜만에 재밌고 흐믓한 글을 읽어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래 여러 회원님들이 글들을 올리시는 듯합니다.
회원님들께 함께하는 마음으로 더불어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훈련을 잘 하시고, 또 효과도 많이 나타난다고 하시니 책을 쓴사람으로써
제 경험을 토대로 책을 쓴 것이기에 똑같은 사람이라면 효과가 나타나야 하고 또 완치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정상이구요..
하시가다 잘 안되시면 책을 다시한번 보시고 정
많이 훈련하시는 것도 좋지만 정
또 쪽지는 읽었습니다만,
답장을 쓰기엔 너무
답장을 보내기엔 너무 길었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말더듬 훈련에 관한 상세내용에 대해 쪽지로 답변은 보내진 않는답니다.
예전엔 많이 보내드렸습니다만, 힘들더군요..
아들의 문제는 일단 아빠가 말막힘을 고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아빠의 말더듬을 흉내내기 때문이지요...
이는 의도적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랍니다.
아들과 함께 앉아 책을 동일하게 읽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 어떤 말더듬에 관한 말씀은 하지 마시고 그저 함께 읽으시면 좋을 것입니다.
기타 더 상세한 답변이나 질문은 [저자와 1:1 질의문답] 카테고리 내 <아동의 말더듬 치료>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아주 상세한 답변을 해드립니다.
참 , 병원에 다녀 오신 후 유익하셨다면 글도 올려주세요....
파이팅하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