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Sundays before dinner Viktor Ippolitovich was in the habit of strolling with his bulldog on Petrovka and Kuznetsky Most, and at one of the corners, Konstantin Illarionovich Satanidi, an actor and gambler, would come to join them. Together they would set off to polish the pavements, exchanging brief jokes and observations so curt, insignificant, and filled with such scorn for everything in the world that without any loss they might have replaced those words with simple growls, as long as they filled both sides of Kuznetsky with their loud bass voices, shamelessly breathless, as if choking on their own vibrations. 빅토르 이폴리토비치는 일요일 저녁 식사 전에 불독을 데리고 페트로프카와 쿠즈네츠키 거리를 따라 산책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럴 때면 배우이자 도박사인 콘스탄틴 일라이오보비치 사타니지가 어느 모퉁이에선가 튀어나와 합류했다. 그들은 함께 길을 걸어가면서, 세상 돌아가는 일에 대해 깔보며 그저 으르렁거리는 소리로 바꿔도 아무 상관없을 만큼 쓸데없고 하찮은 비평을 주고받았다. 자신들의 큰 목소리를 부끄러워지도 않고 헐떡거리면서, 몸의 진동에서 나오는 숨막히는 듯한 낮은 베이스 목소리로 쿠즈네츠키 거리의 양쪽 길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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