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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광주·전남 우리가곡 부르기 제 124회
그대 강가에서 / 류동완
금빛으로 부서지는 그대 강가에
나 오늘 작은 쪽배로 둥둥 떠 있네.
노도 젖지 않고 물결 따라 흐르니
어디서 이 기쁨 만끽할 수 있을까
부드러운 물결 부드러운 침묵
부드러운 물결
나는 포구를 아직까지 생각지 않네
제 124회 광주 우리가곡 부르기
추억의 노래로 시작합니다.
노래지도 : 박호진 지휘자 / 반주 : 황인화 / 진행 : 윤민재.
<추억의 노래>
반달 (윤극영 시/윤극영 곡). 아무도 모르라고 (김동환 시/임원식 곡)
부용산 (박기동 시/안성현 곡)
추억의 노래는 누구나 나와서 불러 볼 수있습니다.
삶
- 오승준
아픔이
가끔씩
통풍처럼 찾아와
다리를 절룩거리게 하고
복통처럼 찾아와
가슴을 쓰리게 하고
사랑이
가시처럼 찾아와
마음을 찌르기도 하고
행복이
불륜처럼 찾아와
시간의 일탈을 부르지만
그래도
내가
넘어지지 않는 나무로
당당하게 살 수 있는 것은
태산 같은
네가 있기 때문이다.
詩낭송 서옥주 님.
감사합니다.
<꿈나무 연주>
이슬열매 ( 김인숙 시/ 송택동 곡)
주현서 (살레시오 초 2)
감사합니다.
그네뛰기 (박수진 시/김애경 곡)
강지원 (살레시오 초 2)
아고오~~~ 이뻐라 ^^
고풍의상
고풍의상 (조지훈 시/윤이상 곡)
하늘로 날을 듯이 길게 뽑은 부연끝 풍경이 운다
처마끝 곱게 드리운 주렴에 반월이 숨어 아른아른
봄밤이 두견이 소리처럼 깊어가는 밤
고와라 고와라 진정 아름다운지고
호장 저고리 하얀 동정이 화안이 밝도소이다
열두 폭 긴 치마가 사르르 물결을 친다
그대는 어느 나라의 고전을 말하는 한마리 호접
호접인양 사뿐히 춤추라 아미를 숙이고
나는 이밤에 옛날에 살아 눈감고
거문고 줄 골라 보리니
가는 버들인양 가락에 맞춰
흰손을 흔들어지이다
소프라노 김종례 님.
감사합니다.
첫사랑 /김효근
그대를 처음 본 순간이여
설레는 내 마음에 빛을 담았네
말 못 해 애타는 시간이여
나 홀로 저민다
그 눈길 마주친 순간이여
내 마음 알릴세라 눈길 돌리네
그대와 함께한 시간이여
나 홀로 벅차다
내 영혼이여 간절히 기도해 온 세상이여
날 위해 노래해
언제나 그대에게 내 마음 전할까
오늘도 그대만 생각하며 살다
그 마음 열리던 순간이여
떨리는 내 입술에 꿈을 담았네
그토록 짧았던 시간이여
영원히 멈추라
내 영혼이여 즐거이 노래 해 온 세상이여
우리를 축복해
내 마음 빛이 되어 그대를 비추라
오늘도 그대만 생각하며 살다
첫사랑
테너 박선용 님.
감사합니다.
찻잔 속의 그리움
- 박원자
순결하고 싶어서 하얀 옷 입은
탁자 위에 놓인 국화차 한 잔
그대 앞에 향기로 남기 위해
봄부터 그리움을 심었네
심었네
따스한 햇살에 작은 잎 쓰다듬고
한 줄기 미풍에 자라난 그리움
비바람 속에서 끈기를 배우고
먹구름 소나기에 세상을 배웠어도
달 밝은 가을 밤 밀려오는 그리움
찬 이슬 찬 서리에도 말리지 못했네
오늘은 그 그리움
찻잔 속의 향기로
향기로 남아 그대 곁에 머무리라
박원자 시/김진우 곡
메조 소프라노 박원자 님
옛날 교직 시절 동료 교사들과 지리산의 어느 찻집에서
국화차를 마시게 됐었다는....
집에 와서 밤새 국화 앓이를 하여 글을 남긴 게 노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무대에 섰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한데 저의 살아있는 모습이 남겨짐도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좀 부족하면 어떻습니까? 그것이 인생인 걸요. - 박원자
그리운 마음 /이기철
바람은 불어 불어 청산을 가고
냇물은 흘러 흘러 천리를 가네
냇물따라 가고 싶은 나의 마음은
추억의 꽃잎을 따며 가는 내 마음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이기철 시/김동환 곡
테너 임정수 님.
치과 의사 선생님 이십니다 우리가곡 부르기엔 처음 참여 하시는 군요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산길 /양주동
산길을 간다 말 없이
홀로 산길을 간다.
해는 져서 새 소리
새 소리 그치고
짐승의 발자취
그윽히 들리는 산길을 간다 말 없이
밤에 홀로 산길을 홀로 산길을 간다
고요한 밤 어두운 수풀
가도 가도 험한 수풀
고요한 밤 어둔 수풀
가도 가도 험한 수풀
별 안보이는 어두운 수풀
산길은 험하다.
산길은 험하다.
산길은 멀다.
양주동 시/박태준 곡
바리톤 임원식 님.
광주 예총 회장 이십니다 (시인)
감사합니다.
<초청 작곡가>
작곡가 정덕기 님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악대학 대학원, 작곡 박사.
현 )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교수(학부장). 음악 대학원장 역임
한국 작곡가회 명예회장.
나는 1957년 2월 경북 영일군 죽장면 정자리의 어느 과수원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것은 초등학교시절 할아버지를 통해 들었을 뿐, 그곳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고, 만2살 때 이사한 경북 영천군 고경면 도암리가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고향이다. 거기에서 초등학교시절을 다 보냈고, 아직도 그곳 이야기만 나오면 마음이 설레니, 거기가 가슴에 묻어둔 아련한 꿈, 기억의 원천, 창작의 산실과도 같은 곳이다.
그때 우리 집은 사과농사를 지었는데, 집 앞에는 여름철 신나게 놀았던 물이 흐르는 시내가 있었고, 그 너머에는 아스팔트가 깔리지 않아 먼지가 풀풀 날리는 신작로가 있었다. 우리 집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저녁이면 호롱불을 켜고 살았고, 집안에 큰일이 있을 때만 촛불을 켰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니 초등학교시절 내내 피아노는 구경하지 못했다. 그림책으로 피아노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는 정도였다. 대구 시내에 있는 중학교로 진학하고 거기서 처음 피아노를 보았는데, 그림책에서 본 그 피아노와는 너무 달라 무척 당황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림책에서 본 피아노는 그랜드 피아노였는데, 학교에 있었던 그 피아노는 어프라이드 피아노였던 것이다. - 정덕기.
어려서 글짓기 공부를 잘했던 소년은 문학가를 꿈꿨었다.
그러던 소년의 꿈을 중학생 때 만난 차이코프스키가 바꿔버렸다고 ....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만난 차이코프스키는 나의 인생을 송두리째 돌려놓았다.
그 때 음악선생님의 성함은 잊었으나 아마 작곡을 전공하신 것 같았다. 왜냐하면 음악교과서에는 가락 짓기 수업이 배정되어 있었으나, 보통은 건너뛰는데, 선생님은 그 수업을 매우 진지하게 열의를 다해 가르쳤다. 그래서 나의 첫 곡 ‘해변’도 탄생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선생님의 또 하나의 전공은 콘트라베이스였던 것 같다. 선생님은 경북도립오케스트라(?)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셨다. 한번은 본인이 속한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와서, 음악을 듣고, 그것을 감상문으로 써내는 음악숙제를 내셨다.
사실 나는 그 때까지 오케스트라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 때까지 들었던 음악은 동요나, 아버지가 유성기를 틀어놓아 들었던 가요가 전부였다. 그 날 연주회의 주 연주곡목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 마단조 작품64’이었다. 나는 물론 차이코프스키가 누구인지 교향곡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그것이 나를 온통 사로잡아버렸다. 막 사춘기에 접어들어 감수성이 예민한 나에게 그 날의 감격은 황홀 그 자체였다. 음악회를 들어가기 전의 나와, 음악을 듣고 나온 후의 나는, 한 두 시간 만에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 세상에서 음악이 그런 존재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음악회가 끝나고 나온 후, 지금까지의 나의 생각도, 나의 우주도, 나를 지배하고 있던 세상 그 무엇도, 온통 바뀌어져 버렸다. 지나다니는 차도, 도시의 모든 건물도, 거리도, 하다못해 항상 봐왔던 가로수조차도, 푸른 잎사귀의 반짝거림이 나 때문인 것만 같았다. 엄청난 변화였다. 아! 정말이지, 한 달쯤은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전혀 고프지 않을 것만 같았다 - 정덕기
<배우는 노래>
그대 강가에서 - 유동완 시/정덕기 곡
즉석 부르기 - 운영위원 중창
즉석부르기- 메조 소프라노 고은비
시와 별과 그리고 동강
유영애 시/정덕기 곡
쪽빛 하늘 구름 따라 내리 계곡 물소리
노루목 골짜기에 난고 향기 가득하네
삿갓 속에 드리워진 한 맺힌 사연들
풍자와 해학의 삶 가슴에 울리네
우리 가슴에 우리 마음에 마음 속 깊이 울리네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자연이 살아있는 영월
푸르게 피어나는 그 향기 찬란하리라
산들산들 바람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어라연 푸른 물결 은빛 햇살 반짝이네
잔잔하게 흐르는 동강변 하얀 자갈
서강 선돌 층암절벽 신선이 노닐던 곳
우리 가슴에 우리 마음에 마음 속 깊이 노닐던 곳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자연이 살아있는 영월
찬란하게 떠오르는 그 향기 영원하여라
향기 영원하리라
소프라노 김명희 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응원군이 오질 않았네요 ~~^^
사랑의 노래
백승희 시/정덕기 곡
누구라도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아니외다
누구라도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아니외다
한 송이 꽃이나 아름다운 별을 위한
누구라도 들을 수 있는 흔한 곡조가 아니외다
영혼을 불태우는 찬란한 그대여
영혼을 불태우는 찬란한 그대여
그대 닮은 가락 이외다
목숨처럼 휘감고 도는 그대의 청열 함이여
목숨처럼 휘감고 도는 그대 청열 함이여
별빛을 닮은 노래여 달빛을 닮은 노래여
그대 향한 세월의 숲을 달려온 맑은 노래여
한 줄기 별빛도 한 아름의 달빛도
그대 향한 수많은 밤을 밝혀온 나의 노래여
영혼을 불 태우는 찬란한 그대여
영혼을 불 태우는 찬란한 그대여
그대 닮은 가락 이외다
목숨처럼 휘감고 도는 그대의 청열 함이여
목숨처럼 휘감고 도는 그대 청열 함이여
그대 청열 함이여
소프라노 이현경 님
감사합니다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김용호 시 / 김동진 곡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아득한 먼 그곳
그리움도 흘러가라
파아란 싹이 트고 꽃들은 곱게 피어
날 오라 부르네
행복이 깃든 그곳에 그리움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이 가슴 깊이 불타는 영원한 나의 사랑 전할 곳
길은 멀어도 즐거움이 넘치는 나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내 마음도 따라가라 그대를 만날 때까지
내 사랑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가없는 하늘 위에 별빛도 흘러가라
황홀한 날이 와서 찬란한 보금자리
날오라 부르네 쌓인 정이 든 그곳에
별빛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이 가슴 깊이 불타는
영원한 나의 사랑 전할 곳
길은 멀어도 즐거움이 넘치는 나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바리톤 임동윤 님
감사합니다.
눈물 꽃다발
전세원 시/정덕기 곡
아련히 가슴에 간직한 사랑을
어제도 바라보기만 했네 그렇게
타다만 불꽃 안개꽃 되어
다시 태울 불씨 없다 하여도
그대 그리네
아~ 밤새도록 피어난
그대 향한 마음의 꽃
꽃 봉오리 터질 듯 넘치는 사랑아
밤안개 산자락 포근히 적시면
나 홀로 깨어 사랑을 보낸다
오늘도 달빛에 내 마음 담아
하얀 미소 보낸다
스치는 당신에게 눈물 꽃다발
고이 보낸다
아~ 그동안 세월은 물처럼 흘러서
우리 사랑의 축제도 재가 되어 버렸네
그러나 바람 스치는 자락에
물득 깨어 달빛을 보낸다
이 밤 한없이 찬란한 달빛
하얀미소 보낸다
스치는 당신에게 눈물 꽃다발
고이 보낸다.
소프라노 유옥순 님
감사합니다.
가곡이야기
황선욱 회장님
감사합니다.
<정다운 노래>
황혼의 노래 (김노현 시/김노현 곡). 얼굴 (심봉석 시/신귀복 곡)
노래지도 박호진 지휘자
피아노 반주 황인화 님.
서들에 내리는 비
임승천 시/ 정덕기 곡
푸른 날 나의 마음도 푸른 날
푸른 들녘 적셔주는 저 서들의 비
어린 시절 아름다운 꿈 첫사랑아
반짝이는 내 눈빛에 환히 비치네
그 내리는 빗속으로 촉촉히 젖어들면
그 내리는 빗속으로 촉촉히 젖어들면
아 그리워라 그리워 지금도 잊지 못할
저 푸른 서들에 내리는 비
푸른 날 나의 마음도 푸른 날
푸른 들녘 적셔주는 저 서들의 비
지난 시절 그리던 꿈 내 사랑아
떠오르는 추억 속에 환히 비치네
그 내리는 빗속으로 살며시 젖어오면
그 내리는 빗속으로 살며시 젖어오면
아 그리워라 그리워 오늘도 생각나는
저 푸른 서들에 내리는 비
서들에 내리는 비
소프라노 백승희 님
* 이 곡은 <내 마음의 노래> 서들비 김숙자 회원의 고향 서들에 대한 추억을 소재로 해서 만들어진 가곡입니다. 서들비 회원은 '서들'이 서쪽 들녘을 뜻한다고 했지만, 전국의 모든 서쪽 들녘을 서들이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다만 충청남도 당진군 합덕읍 옥금리 일대는 이전부터 서들, 또는 소들강문이라 불리워지고 있는데 합덕평야와 우강평야를 아우르는 이곳은 내포(예당)평야의 중심으로서 이른 봄 논을 갈 때 쟁기를 끄는 소와 들이 강처럼 넓게 펼쳐진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대가 꽃이라면
- 장장식 시/이안삼 곡
그대가 꽃이라면
민들레 하얀 민들레 수많은 별들이
떨어져 피었다는 민들레
하늘에서 왔으니 앉을 곳을 가렸겠나
돌밭이라도 길가라도 애써 가렸겠나
별 같은 마음으로 지친 땅에 꿈을 심고
험한 세상 솜털에 실어가는
그대는 민들레 하늘에서 왔으니
그대는 민들레
별 같은 마음으로 거친 땅에
사랑을 주고 험한 세상
솜털에 실어가는 그대는 민들레
하늘에서 왔으니 그대는 민들레
소프라노 박화자 님
감사합니다.
시래기
유영애 시/정덕기 곡
껍데기라고 얕보지 말라
함부로 함부로 얕보지 말라
정월이라 대보름날 오곡밥에 아홉 가지
묵은 나물 중에 시래기가 으뜸 아니던가.
대관령 맑은 바람 햇살이 키워온
고운 속살 다 내주고 남겨진 푸른 자락
헛간에 걸려서 찬바람 맞다가
된장과 된장과 눈 맞은 속 깊은 속 깊은 사랑이라
아름다운 우리네 사랑이라
푹 삶아야 한다. 잘 우려내야 한다.
널부러진 무청 등짝 널부러진 무청 등짝
뒤척이어 헹궈낸 잎사귀
어머니의 허기진 삶처럼
눈물같이 달라붙은 시래기 한 줌
질긴 껍데기 벗겨내고 갖은양념 더하여
아침상에 내놓으며
여보 한번 잡숴봐 얼매나 맛있는디
모진 세월 지나면서 어머니의 주름같이
굵게 패어 출렁이는 고향의 푸른 맛이여
고향의 푸른 맛이여
메조 소프라노 남 신 님
감사합니다.
나비와 꽃처럼
연가곡 소나기(황순원 소설) 중 제 1곡
아침 까치 소리가 그리도 반가운 날
미루나무 언덕길을 언덕길을 달려가면
하얀 치자꽃을 닮아 뽀얀 살결의 그 애가
어제처럼 나를 향해 살며시 웃고 있네
가슴을 두드리는 방망이질 소리
행여 들킬까 알아차릴까
시냇가 돌 사이 흐르는 물소리에
애써 감추어도 화끈 달아오른 얼굴
나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 점점 다가가는 마음
그도 나를 좋아할까 아닐까
한 잎 두 잎 풀잎 점을떼며 향기 신선한 시냇가에서
한마리 나비와 한송이 꽃처럼 도란도란 단둘이서
정답고 싶어라 정답고 싶어라
장미숙 시/ 정덕기 곡
테너 조성식 님
2009년 청소년을 위한 창작 가곡연주회를 위해
풋사과 같은 사랑 이야기 황순원의 '소나기'를 테마로 12명의 시인과
12명의 작곡가가 연가곡을 만들었다.
그 중 제 1곡이 나비와 꽃처럼이다.
감사합니다.
<특별 출연>
빛시앙 남성중창단
지휘 이상화 /반주 김현지
황태해장국 - 박원자 시/정덕기 곡
선구자 -윤해영 시/조두남 곡
빛시앙 님들의 평균 연세가 78세 이십니다.
노래가 있어 행복한 분들...
<초청 성악가>
테너 이상화 님.
죽도록 너를 사랑하다가 - 양성우 시/정덕기 곡
동심초 - 설도 시/김성태 곡
앙코르
뱃노래- 석호 시/조두남 곡
감사합니다.
< 사랑의 노래> 다 함께 부르며 오늘 순서를 마칩니다.
산아 산아 한라산아 - 임승천 시/정덕기 곡
감사합니다.
정덕기 교수는 대학 3학년 때 글 잘짓는 여학생 으로 부터 한 편의 연서를
받습니다.
바로 노래로 만들어 같이 부릅니다.
여학생은 지금의 아내 백승희 교수 (시인,연암 대학교)입니다.
지금도 같이 부릅니다~~^^
감사합니다.
광주 우리가곡 부르기
회장 : 황선욱
기획 연출 : 부회장 박원자
행사 진행 : 사무국장 김종석
디자인 : 조성식
기록 편집 : 김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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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이렇게 많은 내용을 정성스럽게 편집하셔서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주신 김현식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리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광주는 이렇게 열과 성의를 다해 기록을 남기는 훌륭한 김현식 선생님이 계시기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우와!
현식쌤!
이달도 역시
너무나 훌륭한 작품이 탄생 했네요.
멋진 수고에 감동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셔서 언제나 함께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