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탄핵 주도 세력이 지금 상황을 계속 이끌어간다면 북한·중국은 이를 통해 한미 동맹을 악화시킬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겁니다. 미국 하원에서 20년 넘게 북한과 중국의 위협을 목격했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영 김(63) 미국 연방 하원 의원(공화당·캘리포니아)이 지난 14일 조선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조선일보는 "영 김 '탄핵 세력, 北에 유화·中엔 순응… 한반도 큰 재앙 부를 것'"이라는 제목의 17일자 기사에서 영 김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한 세력은 북한에 대한 유화책, 중국에 대한 순응을 선호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에 큰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며 "그는 지난 6일 의회 매체 ‘더 힐’ 기고를 통해 미 정가 인사 중 처음으로 ‘탄핵 주도 세력’을 비판해 주목을 받았다. 그가 말하는 ‘탄핵 주도 세력’이란 한국 국회 내에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