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의 의미와 유래
1. 대림: ‘대림’이라 하는 말은 라틴어로 ‘adventus'(옴, 도착), 말 그대로 기다림 즉 그리스도의 탄생과 세상의 종말에 오실 그리스도의 탄생과 세상의 종말에 오실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린다는 의미이다. 보통 대림은 성탄 대축일 이전의 네 번의 주일을 포함하는 기간 전체를 일컬어서 하는 말이다. 보통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11월 30일)에 가장 가까운 주일을 기준으로 대림 1주를 시작한다. 대림 1주는 전례력이 시작되는 날이다. 대림 1주는 11월 30일에 가까운 주일로서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의 7일 중에 결정된다.
2. 대림의 세 가지 참 뜻
⑴이 세상에 탄생하는 그리스도의 성탄 축일에 대한 준비의 시기
⑵세상 종말에 다시 오실 예수님의 기다림과 심판에 대한 준비의 시기
⑶보속과 속죄를 하는 마음의 준비 기간
3. 대림 전례의 유래
대림절 교회의 전례는 두 가지 근원을 가지고 있다.
즉 로마 전례와 갈리아 전례이다.
우리는 로마 전례를 사용하고 있다. 다음 아래의 도표를 보고 로마 전례와 갈리아 전례를 알아보도록 해보자.
로마 전례 | 갈리아 전례 |
ⓐ예수 성탄 준비 기간 (12월 25일까지) ⓑ공의회 후 신(神)인 예수의 강생 신학의 영향을 받음 ⓒ적어도 성탄 전 1주간 준비 ⓓ중심 인물 : 마리아, 요셉 | ⓐ예수 성탄 준비 기간 (1월 6일까지) ⓑ프랑스, 아일랜드와 골롬바노 수도원의 영향을 받음 ⓒ11월 11일 마르띠노 축일 다음 날부터 6주간 준비 ⓓ중심 인물 : 세례자 요한 |
4. 대림절 전례
대림절 시작과 함께 연중 시기에 사제가 입던 녹색 제의는 통회와 보속을 표시하는 보라색으로 바뀐다.
5. 대림 사상의 구세사적 배경
⑴아브라함의 기다림
⑵야곱의 기다림
⑶이집트에서의 이스라엘의 기다림
⑷이스라엘 왕조 시대의 기다림
⑸유배 시대의 기다림
⑹로마 지배하에서의 기다림
⑺신약 사도 시대의 기다림
⑻오늘 우리의 기다림
※마음의 준비를 하기 위한 4가지
마음의 순결
겸손
신뢰심
표현
대림절 각 주의 특징
대림 1주
주제: 세상 종말에 대한 준비와 경고
성서
A해 - 마태오 복음 24장 37절~44절
B해 - 마르코 복음 13장 33절~37절
C해 - 루가 복음 21장 25절~36절
특징: 제의색 - 보라색(속죄, 회개 : 대림절, 사순절, 위령 미사 시 사용), 초 4개중 1개 점화(진보라색), 대영광송 생략
대림 2주
주제: 세례자 요한의 구세주 오심에 대한 속죄와 권유
성서
A해 - 마태오 복음 3장 1절~12절
B해 - 마르코 복음 1장 1절~8절
C해 - 루가 복음 3장 1절~6절
특징: 제의색 - 보라색, 대영광송 생략, 초 4개중 2개 점화(진보라색, 연보라색)
대림 3주
주제: 구세주 탄생의 임박함에 대한 준비와 기쁨
성서
A해 - 마태오 복음 11장 2절~11절
B해 - 요한 복음 1장 6절~8절, 19절~28절
C해 - 루가 복음 3장 10절~18절
특징: 제의색 - 장미색(‘기뻐하라’,‘즐거워하라’:대림 3주, 사순 4주), 초 4개중 3개 점화(진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대영광송 생략
대림 4주
주제: 성모 마리아의 넘치는 기쁨
성서
A해 - 마태오 복음 1장 18절~24절
B해 - 루가 복음 1장 26절~38절
C해 - 루가 복음 1장 39절~45절
특징: 제의색 - 보라색, 대영광송 생략, 초 4개 모두 점화(진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흰색 or 노랑색)
대림환의 네 가지 의미
①대림환은 둥글게 만들어 졌다. → ΑΩ 시작과 끝이 없으신 하느님 (Α<알파>는 영어로 따지면 A이고, Ω<오메가>는 영어로 따지면 Z이고 한글로 따지면 ‘ㄱ’과 ‘ㅎ’이다.)
다시 말해 희랍어(그리스어)에서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를 적어 놓음으로서 처음과 시작, 처음도 없으시고 마침도 없으신 영원하시고 전지전능하신 것을 나타낸다.
②대림환은 늘 푸른 전나무로 만들어 졌다. → 희망의 상징, 살아 있는 생명력
③대림환에는 초가 네 개 있다. → 동서남북 즉 온 세상을 두루 비추심,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만을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요 선한 사람을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것도 아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 우리 죄인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
④대림환에는 매 주일 하나씩 새 촛불을 붙인다. → 차츰 밝아지는 세상, 주님이 오셔서 세상의 빛이 되심, 주님이 오시어 이 세상을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죄의 어둠에서 해방시키시고 진리의 빛으로 채워주신다.
대림초의 색
보라 → 연보라 → 분홍색 → 흰색 or 노랑색
(초의 색깔이 차츰 밝은 색으로 바뀌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님으로 가까이 오고 계심과 주님이 세상의 빛이시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주님이 오심이 우리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에 대한 기쁨을 표시한다.)
※대림환에 사용되는 대림초의 원래 색깔은 지금 사용하는 것과 같이 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흰색( or 노란색)이 아니라 붉은색 2개, 노란색 1개, 흰색 1개 였다. 붉은 색은 예수 그리스도의 육화(肉化)를 상징하고, 노란색은 영혼과 육신의 생명력을, 흰색은 신적 영광 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의미 했다. 아마도 대림 시기에 속죄와 보속을 상징하는 보라색 제의를 입는데서 기인한 듯하다.
예수님의 빛
1. 예수 그리스도의 빛 - 길이며 진리이고 생명이시며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
2.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우리 마음 속에 받아들이는 빛 - 길이며 진리이시고 생명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이기에 합당할 수 있도록 마음 속을 깨끗이 해 두어야 한다.
3. 이웃에게 전달해야 하는 빛 - 우리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예수님께서 왜 우리에게 오셨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4. 세상에 나타나는 기쁨의 빛 -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이 세상에 오시어 우리를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시켜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희망이며 빛이시다. 또한 성탄절이 태양신의 축제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에서도 예수님께서 우리의 빛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대림절 풍속
♡선물 교환 : 선물을 준비하는 자체가 축제의 일부이다. (현물 선물은 무의미하고 관습에도 어긋난다.)
♡카드 교환 : 마음과 사랑이 가득 담긴 글의 전달이고, 화해의 한 도구가 될 때 더욱 바람직 할 것이다.
♡대림 달력 : 조용히 성탄의 기쁨을 준비하고 묵상하며 보속과 회개의 표시로 사랑을 실천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
♡대림 음악회 : 성서의 전설들이 음악과 조화를 이루어 현대인들의 가슴에 닿도록 한다. (현대의 상황과 비교될 수 있는 성서의 부분을 포착하여 메시지 전달)
♡숙소 찾기 : 마음씨 고약한 여관집 주인에게서 쫓겨난 성모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시기를 원하는 것. 이방인, 전쟁 피난민, 해외 망명자를 따뜻이 맞아들이는 사라의 정신 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