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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장구대다라니 해설 오류와 의견 (1)
천수경에 대한 공부를 하신다기에 도움이 되실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림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말 그대로의 뜻은 신묘한 긴 비밀스런 주문이란 뜻이다
그런데 그 뜻을 해석해보면 하나도 신묘할게 없다
불교에서는 신묘하다해서 수천년간 해석도 하지 않고 뜻도 모른 채 독송이나 암송을 해왔다. 신묘장구대다리니를 1000번 외우면 무슨 소원이 이루어지고 3000번 외우면 무슨 소원이 이루어지고 하는 식으로 신도들을 기만해왔다
지금도 입시를 앞두 학부모나 사업 잘 되기를 바라는 신도들은 신묘장구장구대다라니를 무조건 외고 또 외운다.
솔직히 말해서 신묘장구대다라니의 해석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온게 사실이다. 그 뜻을 알면 너무나 실망스럽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심각한 것은 신묘장구대다라니의 내용이 부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욕한다는데 있다.
현재 한국에 나돌고 있는 신묘장구대다라니는 해석이 거의 다 엉터리이다. 한국의 스님들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해석할 능력은 없다. 어떤 절에서는 스님이 자신도 모르는 엉터리 해석을 해가며 신도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을 보고 쓴웃음을 짓지 않을수 없었다.
그 결과 엉터리 해석이 난무하게 된 것이며 석가모니 부처님에 불경스런 내용인줄도 모르고 외우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한심한 불교의 현실이다!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마치 무슨 신비한 주력이 있는 것처럼 여기고 암송하는 것은 참 한심하다 못해 불자들이 불쌍해 보인다.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왜 천수경에서 즉시 삭제해야 하는지 그 제대로 된 뜻을 보면 수긍하게 된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본래 브라흐만의 신들인 시바 신과 비쉬누 신을 예찬하는 다라니(Dharani for Lord Shiva and Lord Vishnu)였다. 이 다라니가 불교에 수용될 때, 그 속에 들어있던 시바 신과 비시누 신을 예찬하는 내용조차 수정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받아들여 천수다라니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우리가 관세음보살을 예찬하며 염송하는 대다라니가 실은 시바 신과 비시누 신에 대한 예찬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대다라니에 등장하는 브라흐만과 힌두 신들의 이름과 그에 대해 묘사한 대표적 사례 몇 가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시바 신의 모습을 보면서 비교해 보면 석가모니 부처님 전에서 감히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우지 못하리라.
1. 닐라칸타(nilakantha): 푸른 목의 신 = 시바 신
2. 싯다 유예새바라(siddha-yogesvara): 요가를 성취하신 분 = 시바 신
3. 가릿나 이나(krsna-ajina): 흑사슴 가죽을 걸치신 분 = 시바 신
4. 호랑이가죽 옷을 두른 분 = 시바 신
해석 풀이
1. 까리 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
《이에, 성 관자재이시여, 당신의 (중생구제의 위업을 행하신) 청경을 우러르나이다.》
2.「싯다야 사바하 마하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성취하신 분께 비나이다! 크게 성취하신 분께 비나이다! 요가를 성취하신 자재자께 비나이다! 청경성존(靑頸聖尊)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요게스와라(Yogesvara): 고대 인도 시바(Shiva) 신의 별칭으로, 요가 수행자의 왕(Lord of Yogis)라는 뜻이다. (yoga 요가 + isvara 자재자, 왕(lord), 대가(master))
닐라깐타야 (nila-kanthaya) : 푸른 목을 지닌 신 (청경성존(靑頸聖尊); 시바 신)에게
3.「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왼쪽 어깨에 흑사슴 가죽을 걸치신 분[시바 신]께 경배하옵니다, 성취케 하소서!》
위 사진에 보면 시바신이 흑사슴 가죽을 왼쪽 어깨에 걸치고 있다
4.「먀가라 잘마 이바사나야 사바하」
《호랑이가죽 옷을 두른 분께 경배하옵니다, 성취케 하소서!》
위 사진에 보면 시바신이 호랑이 가죽을 허리에 두르고 또한 깔고 앉아있다
생명을 중시하사 살생을 금하시는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이나 관세음보살님이 호랑이를 죽이고 그 가죽을 벗겨 입고 깔개로 한다는 것이 있을 수는 없다. 이 모든 불교와는 상반되는 내용은 신묘장구대다라니가 시바 신과 비시누 신의 예찬문인 줄도 모르고 그대로 불교로 도입할 결과 빚어진 결과이다!
비시누 신의 모습을 보면서 5~8항목 까지를 비교해 보라.
5. 바나마하따(padmahasta): 손에 연꽃을 든 분 = 비시누 신
6. 자가라 욕다(cakra-yudha): 원반을 드신 분 = 비시누 신
7. 상카삽다네 모다나(Sankha-sabda nibodhana): 소라나팔소리로 깨우쳐주시는 분 = 비시누 신
8. 마하라 구타 다라(maha-lakuta-dhara): 큰 곤봉을 든 분 = 비시누 신
5.「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손에 연꽃을 드신 분[비쉬누 신]께 경배하옵니다, 성취케 하소서!》
6.「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무기로) 원반을 드신 분께 경배하옵니다, 성취케 하소서!》
7.「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소라나팔 소리로 깨우쳐 주시는 분께 경배하옵니다, 성취케 하소서!》
8.「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큰 곤봉을 지닌 분께 경배하옵니다, 성취케 하소서》
출처 : 민희식 교수 저, 천수경 (도서출판 블루리본)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우는 것은 석가모니 부처님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힌두교의 시바 신과 비시누 신을 칭송하는 것이다. 왜 이런 사실을 그동안 몰랐을까? 우선 불교에서는 신묘장구대댜라니의 해석을 제대로 하려고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저 신도들에게 외워가며 소원이나 빌라고 했을 뿐이다.
신묘장구대다라니 안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나 관세음보살님에 대한 찬양은 단 한 마디도 들어있지 않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바 신, 비시누 신에 대한 예찬으로 총망라되어있다.
시바 신과 비시누 신은 한국의 불자들로부터도 경배를 받고 있으니 기분이 참 좋을 것이다.
그렇지만 불교의 교조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자신의 성전에서 불자들이 열심히 시바신과 비시누 신을 칭송하고 있으니 기가 막혀 하실 노릇이다.
마치 김선생님한테 절하면서 입으로는 박선생님 훌륭하십니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네요.
신묘장구대라라니..이제는 좀 뜻도 제대로 알고 고쳐서 독송내지는 암송하든지 아니면 폐기처분하는 게 한국불교계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엉터리 신묘장구대라니 이제는 폐기처분하던지 아니면 전면 수정해야 한다!
[NAVER 지식iN 중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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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장구대다라니 해설 오류와 의견 (2)
저도 불자의 한 사람으로 천수경을 늘 봉독하고 있습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독송하다보면 어느새 독송 삼매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런데 현재 시중에 나돌고 있는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엉터리 해석이 많습니다.
우선 해석이 구구각각 다르고 엉뚱한 소리를 해 놓은게 대부분입니다.
바로잡지 않으면 수행에 막대한 폐해가 되리라는 우려가 듭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바마사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와마 쓰깐드하 데샤 쓰티따 끄리슈나 아지나야 쓰와-하-』
<시중에 떠도는 엉터리 해석>
오른쪽 어깨에 검은 서상을 하신 관음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또는 오른쪽 어깨에 서있는 승리의 크리슈나님을 위하여
<바로잡기>
오른쪽 어깨에 검은 서상을 하다니 ... 그게 도대체 뭔가? 오른쪽 어깨에 서있다니 .. 도대체 그게 뭔가? 검은 서상이니, 어깨에 서있다느니..이런 식으로 읽는 사람은 물론 번역을 한 사람 자신도 알지 못하는 엉터리 번역은 집어치워야 한다. 경전의 번역을 이따위 엉터리로 하는 사람이나 그 엉터리 번역을 신도들에게 해설한답시고 무게 잡는 사람들이나 모두 깊이 반성해야 한다.
올바른 해석은 다음과 같다.
Vama-skandha-desa-sthita-krsna-ajinaya svaha
왼쪽 어깨에 흑사슴 가죽을 걸치신 분[시바 신]께 경배하옵니다, 성취케 하소서!》
◦끄리슈나 아지나야; krsna-ajinaya: 흑사슴 가죽을 걸치신 분께
(krsna 검은 색; 비쉬누 신의 8번째 화신; 흑사슴 + ajina 사슴가죽(deerskin) + ya ~에게)
krisna-ajina 가 흑사슴가죽(black deerskin)으로 쓰인 용례는
힌두 성전(聖典) Srimad Bhagavatam 11.5.21에서 확인할 수 있음
어깨와 허리에는 사슴가죽과 표범가죽을 두르고 호랑이 가죽 위에 앉아서 요가 명상 중인 시바 신의 사진에서.. 시바 신이 명상할 때 두르고 있는 사슴 가죽과 호랑이 가죽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부분의 의미를 명확히 밝힌 책도 국내에는 아직까지 없었다. 최근 민희식 박사라는 분이 힌두성전에서 그 정확한 의미를 확인하고 처음 발표한 것으로 안다. 그 전까지는 사슴가죽을 검은 서상이니, 검은 크리슈나 신이니 하는 식의 엉터리 해석이 돌고 있었다.)
호랑이는 칠정오욕을 상징한다. 따라서 호랑이 가죽 위에 앉아있는 시바 신의 모습은 그가 모든 정욕을 정복하였음을 나타낸다. 시바 신이 사슴가죽을 어깨에 걸치거나 허리에 두르고 있는 것은 그가 사슴이 뛰듯이 동요하는 마음을 극복하였음을 나타낸다.
「먀가라 잘마 이바사나야 사바하」
『브야그흐라 짜르마 니와싸나야 쓰와-하-』
Vyaghra-carma-nivasanaya svaha
《호랑이가죽 옷을 두른 분께 경배하옵니다, 성취케 하소서!》
◦브야그흐라 짜르마 니와싸나야; vyaghra-carma-nivasanaya: 호랑이 가죽옷을 두른 분
(vyaghra 호랑이 + carma 가죽 + nivasa 입다 + ya ~께)
윗글은 민희식 교수님의 천수경(도서출판 블루리본) 58페이지에서 담아 온 글임을 밝혀둡니다.
저자님의 양해를 구합니다. 저작권에 위배가 되면 즉시 지우겠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사슴가죽이나 호랑이 가죽을 걸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가?
사바세계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들으시고 일체의 고통에서 구해내시는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이 동물의 생명을 빼앗고 그 가죽을 벗겨 입고 깔개로 사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이와 같이 신묘장구대다라니 속에 있는 어구와 문장들은 곳곳에서 천수천안관세음보살님과는 너무나 상충된다. 이러한 현상은 본래 고대인도의 종교의식에서 시바 신과 비쉬누 신에게 바치는 기도문인 대다라니를 불교에서 그 내용을 수정조차하지 않은 채 그대로 수용하여 시바 신과 비쉬누 신에게 관세음보살의 의미를 부여하여 사용하는데서 일어나는 필연적 현상인 것이다.
경전을 번역하는 데 있어서 경전의 어구 하나하나를 있는 그대로 옮긴다는 진실에 대한 책임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진리를 잘못 전달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틀린 것은 바로 잡아야죠.
시중에 나와 있는 책 중에서 신묘장구대라라니의 해석이 잘못된 부분이 또 있습니다.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현행의 틀린 해석>
법륜을 굴리시며 법을 펴시는 관음이시여, 성취케하소서
이거 완전 엉터리 제멋대로 한 해석입니다.
<올바른 해석>
《(무기로) 원반을 드신 비쉬누 신께 경배하옵니다, 성취케 하소서!》
『짜끄라 유드하아야 쓰와-하-』
Cakra-yudhaya svaha
◦짜끄라 유드하야; Cakra-yudhaya: 원반을 드신 이(비쉬누 신)에게
(cakra 원반형 무기 + yudha 갖추다 + ya ~에게)
비쉬누 신이 원반을 들고 있는 이유는 이해가 될 겁니다.
관세음보살님이 원반이나 방망이을 들고 있는 보살상이나 그림을 본 사람도 없을 뿐 아니라
그런 말을 들은 사람도 아무도 없을 겁니다.
관세음보살님이 아닌 비쉬누 신이기 때문입니다.
비쉬누 신의 4가지 상징물은 연꽃, 소라나팔, 원반, 방망이입니다.
이 4가지 상징물이 비쉬누 신의 상징물이라는 것은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책에서는 아래와 같이 엉뚱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 연꽃을 지니신 관음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현재의 틀린 해석)
→ 연꽃을 지니신 비쉬누 신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올바른 해석)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 법륜을 굴리시며 법을 펴시는 관음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현재의 틀린 해석)
→ 원반으로 미혹을 부수는 비쉬누 신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올바른 해석)
상카삽다네 모다나
○ 원음을 깨우쳐주시는 관음이시여 (현재의 틀린 해석)
→ 소라나팔소리로 깨우쳐주시는 비쉬누 신이시여 (올바른 해석)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 큰 병(甁)을 지니신 관음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현재의 틀린 해석)
→ 큰 곤봉을 드신 비쉬누 신이시여, 성취케 하소서 (올바른 해석)
출처 : 한국최초 신묘장구대다라니 정확한 해석을 한 민희식 교수 저, 천수경
[다음카페에서 옮긴글 http://cafe.daum.net/amitaworld/8x33/30345]
비시누 신의 배꼽에서 피어오른 연꽃에서 힌두교 창조의 신 브라흐마가 탄생하고 있다.
불교인들이 신묘장구대다라니가 힌두교의 신 시바 신과 비시누 신에 대한 예찬인 것을
알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받아들여 경으로 읽고 있는 것이다.
비시누 신의 4가지 상징물인 연꽃, 원반, 소라나팔, 곤봉
보라 이게 어디 관세음보살님이나 석가모니 부처님의 상징물인가?
어깨와 허리에는 사슴가죽과 표범가죽을 두르고 호랑이 가죽 위에 앉아서 요가 명상 중인 시바 신
-관세음보살님이 사슴이나 호랑이 죽여 가죽을 벗겨 옷으로 입고 계신다는게 말이 되는 소린가?
신묘장구대다라니는 힌두교의 시바신 예찬경문이기 때문이다.
출처: 천수경(민희식 교수 저)
신묘장구대다라니 어구 어디에도 관세음보살님에 대한 언급은 없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힌두교 시바 신과 비쉬누 신에 대한 예찬이다!
신묘장구대다라니, 그 뜻을 알고서는 석가모니 부처님 전에서 독송하지 못할 내용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앞에서 시바 신이나 비시누 신을 찬양하는 이치에 맞지 않는 행위는 한시 바삐 바로잡아야 한다!
대안1) 천수경에서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아예 삭제하거나,
대안2) 신묘장구대라니에 있는 시바신과 비시누 신을 나타내는 어구를 모조리 지우고
그 자리에 석가모니 부처님을 대신 집어넣어 수정하여 쓴다.
[NAVER 지식iN 중 아이디 thdckdgus123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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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장구대다라니 해설 오류와 의견 (3)
저는 정법을 올바르게 계승하려 노력하는 부처님 제자이며 수행하는 수행자입니다.
혹 스스로의 견해와 맞지 않더라도 깊이 있게 한번쯤 헤아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브라만교의 시바신과 비쉬누신을 예찬하는 것이다. 라는 글을 가장 많이 접했습니다.
그 역사를 잠시 살펴보자면 부처님 시절 브라만교는 분명히 존재 하였으며, 그 브라만교에 석가모니께서
반기를 든것도 맞습니다. 허나 정확히는 브라만교의 윤회설에 반기를 들었던 것이지요. 운명론, 숙명론,
확률론, 절대자론에 대하여 반기를 들었던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한가지를 배척하고 다른한가지를 옳다고 여기는 이분법적인 주장을 하신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불교는 포용의 종교임을 먼저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불교에 대하여 사람들은 여러가지 오해와 색안경을 갖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불교도 종교라는 카테고리 속에 분명히 속해 있으며 종교를 갖고자 하는 이들은 자연스레 그 종교로 귀속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은
불교는 부처님께서 스스로 만들어 이런저런 규칙과 옳고 그름을 정해놓고 사람들을 집어넣기도 하며 빼기도 하는 그러한 집단이 아닙니다.
나로 시작하여 나로써 끝이 나지요. 그 과정에 보살이 있으며 아라한이 있으며 중생구제가 있습니다.
즉 불교에는 이러한 부처님만 계시고 이러한 보살들만 있으니 그들만 열심히 믿어라 하는 것은 오늘날 잘못된 견해이며 인식입니다.
자신이 귀속된 종교가 옳음을 주장하기 위해 다른 종교를 배척하고 비판하고 같은 부분이 있으면 따라한다고 비판하고, 다른점이 있으면 옳지 않다고 비판합니다.
허나 모름지기 종교란 궁극에 하나로 만나야 하는것입니다. 진언이란 곧 일념을 위한 것입니다. 그 뜻이 비쉬누이건 시바이건 상관이 없지요. 우스갯소리로 숭산 스님께선 코카콜라 네 글자 만으로도 도를 통할 수 있다 하였습니다.
성철스님께선 기독교의 사탄도 부처라 하여 받들어 모신다 하였거늘 하물며 중생을 이롭게 하는 비쉬누나 시바이겠습니까?
불교가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 봉사를 보고 다른종교에선 보살이 나올 수 없다하여 미워하고 배척한다면 그것은 참 불교인이 아니지요.
모든것을 포용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불교이며 결국 불교라는 틀 마저 없애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것이 불교의 깨우침입니다.
어느 종교이던 진리를 추구하고 사람들 앞에 내세웁니다. 불교 역시 진리가 있지요. 그 진리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모두 그러하기에 모두를 포용할 수 있지요.
우리는 종교라는 틀 안에서 종교의 지도자들의 말에 많이 현혹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예수님이 기독교를 세우지 않았으며 부처님이 불교를 세우지 않았지요. 비쉬누나 시바가 힌두교를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뜻을 올바르게 이어나가고 지켜나가 고통 받는 많은 이들을 위해 베풀기 위해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 종교 아니겠습니까?
허나 우리는 부처와 같아지려 하지 않고, 비쉬누나 시바와 같아지려 하지않고, 하나님이나 예수님과 같아지려 하지 않지요. 스스로가 만든 종교안에 규칙을 만들어 옳고 그름을 분별하여 부처님을 가둬놓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가둬놓고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고 내 입맛에 맞게 주물럭거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는 것은 곧 모든 것은 하나님의 나툼 이지요. 우리의 헛된 마음이 더러움과 깨끗함을 분별하고 선과 악을 구분했을 뿐이지 하나님의 입장에선 모두 소중한 것입니다. 그럼 모든 것에 대하여 감사히 여기고 예수님처럼 남을 위해 베풀고 살면 그곳이 천국이지 굳이 죽어서 어디로 가느냐는 것에 머리 굴릴 필요 없지요.
신묘장구대다라니가 힌두교의 신들을 찬양하는 것이던, 기독교의 사탄을 찬양하는 것이던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지요. 내가 그 진언을 욈으로써 마음이 하나되고 나의 본성을 보게되어 내가 점점 부처와 같아지는 것입니다.
내가 부처를 알고 부처가 나를 알지요. 내가 입으로 누구의 명호를 외우고 찬양을 하던 아무 상관없습니다. 내 의지가, 나의 지향점이 부처가 되는 것이라는 것만큼은 확실하며 그들과 같아지는 것이 분명하다면 곧 그렇게 될 것입니다.
달을 보고 태양이라 말하는 이가 있습니다. 수많은 세월을 그렇게 믿었지요. 그렇게 태양이시어, 태양이시어 하며 간절히 기도드리면 태양이 나타나 나는 달이 아니다 라고 굳이 말해주지 않아도 그의 마음은 달을 향해 있으며 달에게 드리는 간절한 기도일 뿐이지요.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몇번 읽으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옳지 않지만,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열심히 일념으로 욈으로써 얻어지는 것은 어떠한 소원에 비할 바가 아니지요.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었더니 내 본성을 보게 됐는데 부처가 안되고 예수가 되었더라.. 라고 한들 어떻습니까. 다 좋은 일입니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야 종교 아니겠습니까. 그래야 부처님이나 하나님이나 시바신이나 비쉬누 신이나 예수님이나 한자리에 모여 고스톱한판을 치더라도 기분 좋지 않겠습니까?
나를 위해 종교가 있습니다. 종교를 위한 나를 만들지 말아주십시오.
나무 서가모니불.. 나무 서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서가모니불..
[NAVER 지식iN 중 아이디 allfioryou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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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장구대다라니 해설 오류와 의견 (4)
제가 뭐 불교를 대표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만
가벼운 마음으로 개인적이 소견을 밝혀봅니다.
불교 경전 중에 힌두교의 신을 숭상하는 부분이 삽입된 것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분파집단의 이익에 반할 수는 있겠지요.
다른 경전에도 힌두 경전인 베다의 권위를 인정하는 부분들이 나옵니다.
이상할 것 전혀 없습니다.
백인이 훌륭한 흑인을 존경한다고 그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요.
불교 승려인 법정스님이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을 존경하는 글을 쓴 것 문제 없습니다.
기독교를 창시하신 예수님도 그가 처음 득도하신 후 행하신 산상수훈 설법에서
자신이 기존의 유대교 율법을 부정하기 위함이 아니라 이를 완성시키고저 한다고 하셨답니다.
힌두교도들이 하는 요가와 비슷한 단전호흡 수행을 불교에서 한다고 이상할 것 없습니다.
제 주위엔 요가가 이교적 풍습이라고 거부하는 기독교인도 계시고
건강에 좋다며 적극적으로 수련하는 분도 많습니다.
흑인도 황인도 백인도 피부색은 달라고 손가락 발가락 수는 같습니다.
우리의 정신세계도 이렇게 다르기도 하고 같기도 하면 좋겠지요.
어찌되었건 재미있는 의견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NAVER 지식iN 중 아이디 jnamgun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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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장구대다라니 해설 오류와 의견 (5)
님의 견해만을 따르게 된다면,그것은 마치 세상의 모든 대상이 무의미해야하거나,
오직 하나의 의미나 대상만을 가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런데..세상에는 다양한 문화가 꽃피우고 다양한 언어에 의해 소통되는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좋은 이치나 법이라면, 더욱 각문화나 각언어의 발전과 소통을 위해 유익한 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스스로의 법을 수호하기위해 아무런 의미도 모른채 무조건적인 해체나 소멸로 나아가거나,
오직 하나의 문화와 오직 하나의 언어만을 고집하는것은
이미 그 법이 가지는 유익함과는 거리가 먼 원론적 독선이 되고 말 것입니다.
법의 바름을 추구하되.. 그러한 추구가 현상적 사실을 무조건적으로 부정하거나 해체하려는것은
실제적인 유익함보다는 무의미하고 편협된 가치로 전락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님의 견해에 전적으로 부합하기 위해서는 모든 언어나 문화를 버리고
부처님 당시의 언어나 문화만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가장 높고 위대한 부처님법을 님이 아시는 그런 좁은 의미의 문화적 언어적 제약으로서 살피는것은
참으로 중생의 어린 견해에서 비롯된 소박한 충심으로 족하다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소박한 태도로서 법을 충심으로 따르는것이야 소중한 일이겠지만,
이제 그러한 스스로의 일을 곧이 곧대로 모든 문화나 언어에 적용하려는것은
오히려 부처님의 간곡하신 뜻을 훼손하는 일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
이 시점에서 대승적 가치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숙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승적 견지가 없는 모든 원칙은 무의미한(무익한) 공염불일 수 있음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_()_
[NAVER 지식iN 중 아이디 angod1 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