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서핑 고수가 되기위한 요소들
1.장비에 대한 투자
첫번째로 장비를 꼽는 이유는 아무리 날고기는 선수출신이라도 강습정타고는 롱보드를 따라잡을 수 없고,
장비가 안 좋으면 타는 재미도 없고, 실력이 늘지 않기 때문에 빨리 포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정 고수가 되길 원한다면 장비에 대한 투자를 아껴서는 안된다.
장비를 선택할 때는 자기가 주로 서핑하는 곳의 여건을 잘 파악해야 한다.
진해처럼 바람과 파도가 비교적 약한 곳에서 사용할 보드는
길고(380 이상) 가볍고(15Kg 이하) 부력이(250L이상) 좋아야 한다.
통영팀이 주로타는 F2가 롱보드 중에는 최고라고 단언할 수 있다.
리그세트도 가벼워야 하므로 마스트와 붐은 100% 카본 제품을 사되 IMCS와 무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세일도 미풍용 강풍용 슬라롬용이 다 따로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서 골라야 한다.
특히 경기때는 무조건 펌핑을 해야 하므로 펌핑이 잘 되는 세일을 골라야 한다.
리그세트는 자신의 체력과 풍속에 맞추어 8점대초반 9점대 후반 등 2세트 정도 있어야 한다.
2.체력훈련
일주일에 한두번 서핑하는 사람이 좋은 장비로 매일 서핑하는 사람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주말서퍼는 매일 체력훈련을 해야 그들과 비슷해질 수 있다.
체력훈련은 하루에 강하게 한번 해서된 개선되지 않는다.
강도가 좀 약하더라도 자주해야 한다.
제일 좋은것은 아침,점심,저녁 등 1일 3회하고 1횡 30분정도 하는게 좋다.
1일3회가 불가하면 적어도 아침저녁으로라도 하는게 좋다.
당기기는 낮은 철봉(겨드랑이 높이)을 잡고 펌핑연습을 한다.
이때 다리는 철봉 안쪽 1미터 지점에 두어야 효과가 있다.
1회 50회를 한세트로 6세트정도 해야한다.
매 세트때 마다 그립방법을 바꾸면 편하다.
한번은 양손바닥이 하늘로 향하게, 한번은 땅을 향하게, 한손만 땅을 향하게, 교대로..
이런 식으로 하면 여러회 할 수 있다.
1세트 하고 쉬는 동안 한번은 푸시업 50회 그다음세트 쉴때는 백푸시, 그다음 쉴땐 윗몸일으키기..
펌핑연습에 턱걸이도 도움이 된다.
펌핑은 팔힘으로 붐을 당기는게 아니고 상체 전체를 이용해서 해야하므로
붐을 당길때 팔을 펴고 앉는 힘을 이용해서 당기는 훈련을 해야한다.
따라서 다리로 미는 훈련을 하는게 좋은데 그런 기구가 없으면
평소 (화장실 갔다 올때) 한발로 앉았다 일어서기 200회씩 4세트 정도 하는게 좋다.
3.기술훈련
윈드서핑 기술은 크게 3가지이다. 스타트, 턴, 펌핑
그런데 주말 서퍼들은 이 세가지 훈련을 거의 하지 않는다.
걍 슬렁슬렁 다니면서 실력 늘기를, 좋은 성적 나오기를 기대한다.
거제훈련에서 김경용코치가 지적한 내용은 태킹과 턴이 다 엉터리라고 한다.
태킹시 바우가 풍상을 완전히 넘어가고 난후 사람도 반대 택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너무 성급히 태킹한다고했다.
빔마크 턴 할때도 마크보다 풍상으로 10~20미터 위로 치고 올라가서
마크와 45도 각도 위치에 오면 그때 턴을 해야하는데
마크에 딱 붙여서 턴을 하기 때문에 많이 떠내려 간다고 한다.
서핑하러 나올때마다 풍상풍하 10바퀴 돌아라
그러면 실력이 확 늘 것이다.
4.장비관리
진정한 고수는 장비를 아끼고 세팅을 잘 하는 사람이다.
장비 세팅한거만 봐도 그사람이 초보인지 고수인지 알 수 있다.
세팅은 할때마다 달라지면 안되므로 세팅위치를 알수 있도록 표시해둔다.
바람이 약하면 바람을 많이 안을 수 있게 아웃홀을 느슨히하고
익스텐션도 한두칸 줄여서 리치상단이 많이 안 열리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