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명리학의 대가이자 정치 정책에 탁월한 제이크 리 선생의 글이다. 정치에 대한 관점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임 [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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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열심히 하자는 말은 있는데 뭐를 어떻게 열심히 하자는 말은 없고 그냥 "분하다". "잘하자" 밖에 없다. "문화적 진지전을 펼치자"는 사람도 있고...
근데 국민의힘이 보수우파가 맞나 모르겠다? 내가 보기엔 국민의힘은 진보좌파인데? 한국에 보수우파 정당이 있기나 하나?
구성주의 시각으로 현상을 개선하려는 입장을 진보주의라고 하고
한계주의 시각으로 현상을 개선하려는 입장을 보수주의라고 하는데
한국에 보수, 보수주의자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들 구성주의 시각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 전체 5천만명 통틀어서 보수주의자를 다 모아봐도 한 5천명 되려나 모르겠다.
또 우파 역시 한국에 드물다. 국민의힘이 우파? 무슨 우파? 좌파 정책만 줄기차게 추진해왔는데 어째서 국민의힘이 우파라는 말인가?
보수우파가 정권을 잡니 마니 그런 말은 하지 말고 그냥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자고 하는 게 옳다. 국민의힘은 보수우파 정당이 아니기 때문이다.
구성주의 파레프트 민주당, 구성주의 레프트 국민의힘. 이렇다. 즉 진보좌파 정당 민주당과 또다른 진보좌파 정당 국민의힘.
시민공동체 좌파인 민주당과 노멘클라투라공동체 내지 시장기득권공동체 좌파인 국민의힘. 국민의힘에 무슨 개인이 있나?
뭐 암튼 국민의힘이 정권을 다시 잡으려면 야당에게 줄 거 주고 받을 거 받으면서 핵심 가치에 집중하는 것 밖에 없다.
핵심가치는 물론 경제다. 그런데 다들 경제백치라서 그게 되겠나 싶다.
당장에 미국 연준 전망과 한국의 환율, 인플레 대응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는 질문을 하면 대답을 제대로 하는 정치인이 얼마 있겠나?
그동안 낙제 점수를 받아온 경제 정책을 무슨 수로 갑자기 바로잡나? 그럴 능력이 되는 사람이 국민의힘에 있나? 거시경제 국제정세는 또 어떻고.
그리고 문화적 진지전... 내가 보기엔 국민의힘 정치인들과 그 지지자들은 그런 거 못할 거 같은데?
차이와 소수성의 가치를 모르고 툭하면 차별하는 사람들이 무슨 문화적 진지를 구축하나? 그냥 군대를 조직하면 몰라도.
당장에 지난 주에 순직인정된 변희수 하사만해도.. 국민의힘에 순직 인정을 환영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 그래놓고 무슨 문화적 진지를 구축하나?
그냥 군대 만들자고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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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우파가 다시 정권을 잡으려면?
혜공[蕙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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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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