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경제학에서부터 20세기 후반까지는 수확체감의 법칙이 적용되었다.
생산요소를 자본, 토지, 노동 3가지로 보았을 때 자본과 토지를 고정시켜
두고 노동력 투입을 늘이면 추가로 투입되는 노동력의 생산성은 차츰 감소
한다. 일정한 면적의 땅에 농부 한 명이 농사를 지을때 보다 두 명이서
농사를 지으면 전체 생산량은 늘어 날 것이다.
혼자서 농사를 지어 70을 수확했을 때 둘이서 지으면 100을 얻는다고 가정
해보자. 이때 농부 1인당 생산성은 70에서 50으로 줄어든다.
이렇듯 농부의 수를 점차 늘이면 전체적인 생산량은 어느정도까지 늘어나지
만 농부 1인당 생산량은 점점 더 줄어 마침내는 추가적인 노동력을 투입해도
전체 생산량은 그 자리에 머물게 된다.
이것을 '수확 체감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또는 '한계생산성 체감의 법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법칙은 처음 프랑스의 튀르고에 의해 '토지 수확 체감의 법칙'으로 명명되어
리카도, 멜서스 등이 이 이론을 계승했다.
이 이론을 확대하면 인구와 노동력이 증가해도 1인당 생산성은 차츰 감소 할 것
이므로 인류는 결국 굶주림에 직면하게 되리라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경제학자이자 인구학자였던 멜서스는 이를 토대로 인류의 미래를 암울하게
점쳤다.
그러나 이는 농업을 중심으로 설정한 이론이며 기술상의 진보를 고려하지 못했
다는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