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남 정 맥 종 주 기
1.일 자: 2005.08-29 (월) 위 치: 전북 장수
2.날 씨: 맑음
3.구 간: 3정맥 분기점-적천재-입봉-쌍기봉-곰치재
4.거 리: 도상거리 : 4.7 km
5.행 로: ☞구로역(06:11)-용산역(06:30-06:35)-익산역(08:21-08:35)-
전주역(09:00)-인후동(09:10-09:15)-진안(09:45-09:50)-
강정골재(10:00)
☞곰치재(19:00)-전주역(19:30-20:20)-익산역(20:40-21:01)-
용산역(22:50)-서울역-자택(23:55)
6.시 간: 총 산행시간 : 1시간 50분
7.산행자: 놋지맨 단독종주
호남정맥(湖南正脈)은 그 이름처럼 호남땅의 16개 시군을 지나는 산줄기이다.
또한 호남정맥은 섬진강을 감싸고 있으며, 반대편으로는 금강,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을 만들어 내고 있다.
즉 영취산에서 출발해 어디에서든지 왼쪽으로 하산해서 만나는 개울을 따라 가면 섬진강과 만나며, 오른쪽으로 하산하면 경우에 따라 금강,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그리고 탐진강을 만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산은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넘지 못한다는 평범한 진리처럼 이 강들은 절대 서로 합쳐지지 않는다.
호남정맥에 속해 있는 산들을 알아보면, 주즐산에서 출발해 경각산, 왕자산,정읍내장산(763m),
담양 추월산, 산성산, 그리고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과치재, 연산, 무등산(1187m), 천운산, 계담산, 봉황산, 삼계봉, 용두산, 제암산(807m), 사자산, 봉화산, 승주 조계산(884m), 문유산, 그리고 마지막 호남정맥이 끝나는 광양 백운산(1218m)이다.
백운산은 지리산과 마주보고 있으나 만나지는 않는다. 섬진강이 가르기 때문이다.
산경표의 호남정맥(湖南正脈)
금남호남정맥 마이산~ 웅치(熊峙) ~사자산(獅子山)~ 백운산(白雲山) ~정각산(正覺山)~
유치(鍮峙)~ 색장치(塞墻峙)~ 운남치(雲南峙) ~묵방산(墨方山)~ 운주산(雲住山) ~굴치(屈峙)~ 칠보산(七寶山)~ 둔월치(屯月峙) ~갈치(葛峙)~내장산(內藏山)~`백암산(白巖山) ~곡도치(曲道峙)~ 멸치(滅峙)~ 추월치(秋月峙) ~용천치(龍泉峙)~ 금성산성(金城山城) ~과실산(果實山) ~옥천산(玉泉山) ~만덕산(萬德山)~ 무등산(無等山) ~경산(景山) ~구봉산(九峯山)~ 천운산(天雲山)~ 중조산(中條山)~ 여점산(呂岾山)~ 화악산(華岳山)~ 용두산(龍頭山)~ 억불산(億佛山)~ 사자산(獅子山) ~가야산(伽倻山) ~주월산(舟月山) ~금화산(金華山) ~노주산(路周山) ~금전산(金錢山) ~분계치(分界峙)~ 조계산(曹溪山)~ 동리산(洞裏山)~ 송현(松峴)~ 계족산(鷄足山) ~도솔산(兜率山) ~백운산(白雲山)
호남정맥(湖南正脈) 구간별 거리 도상거리 430km
주줄산(565m) 2.5km~적천재(470m) 3.5km~514.5m~곰치(430m) 1.2km~오두재(480m) 1.3km~만덕산(763.3m) 2.0km~마재(520m) 5.0km~ 북치(390m) 6.0km~416.2m~박이뫼산(315.8m) 0.5km~슬치(260m) 2.2km~423.6m~실치재(380m) 3.0km~장치(400m) 1.5km~갈미봉(539.9m) 2.0km~ 쑥재(370m) 1.5 km~옥녀봉(578.7m) 1.7km~ 효간치(420m) 1.2km~경각산(659.6m) 1.5km~불재(310m) 4.0km~작은불재(310m) 4.0km~염암재(365m) 3.0km~오봉산(513.2km) 4.0km~293.4m~초당골(210m) 2.3km~ 묵방산(538m) 2.0km~가는정이(210m) 3.0km~성옥산(388.5m) 2.5km~왕자산(444.4m) 5.0km~구절재(229.5m) 9.0km~굴재(310m) 1.2km~고당산(639.7m) 1.5km~618m~ 개운치(344m) 2.0km~ 두들재(386m) 2.0km~467m~여시목(450m) 2.5km~506m~434.9m~ 복용재(385m) 2.0km~송곳바위(560m)~추령(376m) 2.0km)~장군봉(696.2m) 1.2km~연자봉(675m) 0.5km~신선봉(763.2m) 0.6km~까치봉(713m) 1.5km~소죽염재(440m) 1.0km~새재(530m) 2.0km~백암산(741.2m) 0.5km~도집산(710m) 2.5km~곡두재(300m) 2.5km~ 감상굴재(300m) 1.0km~ 대각산(528.1m)) 3.5km~도장봉(459m) 0.5km~ 분덕재(420m) 2.0km~금방동() 2.5km~밀재(380m) 2.3km~ 추월산(710m) 7.0km~천치재(290m) 5.0km~ 532.7m~용추봉(580m)4.5km~오정자재(250m)8.5km~강천산(583.7m)~산성산(480m) 2.5km~광덕산() 1.5km~평창마을() 3.0km~덕진봉(380m) 1.0km~방축(130.4m) 2.5km~316.9m() 1.0km~88고속도로() 1.5km~봉황산(235.5m) 2.5km~서암산(450m) 1.0km~서흥리고개() 3.0km~괘일산(440m) 1.8km~무이산(304.5m) 2.2km~과치재(40m) 2.0km~연산(505.4m) 1.0km~ 방아재(170m) 1.7km~ 만덕산( 575.1m) 4.0km~선돌재() 1.2km~국수봉( 557.6m) 4.0km~ 458.3m~노가리재(320m) 2.0km~429.4m~ 까치봉(424m) 3.0lm~새목이재(370m) 1.2km~ 어산이재(370m) 1.5km~유둔재(270m) 2.5km~447.7m()~백남정재(380m) 2.5km~북산(800m) 4.5km~무등산(1186.8m)~ 규봉사()~장불재(910m) 2.5km~안양산(853m) 1.2km~ 둔병재(420m) 3.0km~622.8m()~어림마을(350m) 1.5km~ 오산(682.8m) 4.0km~593.6m~묘치고개(240m) 2.0km~385.8m~주라치(250m) 2.0k~천왕산(424.2m) 2.0km~구봉산(340m) 1.5km~서밧재(149.4m) 4.0km~천운산(604.7m) 2.0km~ 돗재(320m) 2.5km~463m~태악산(530m) 2.0km~노인봉(529.9m) 0.7km~성재봉(519m) 1.5km~말머리재(380m) 3.0km~ 촛대봉(522.4m) 2.0km~두봉산(630.5m) 3.0km~468.6m()~개기재(290m) 2.5km~계당산(580.2m) 6.0km~고치(300m) 1.5km~봉화산(465.3m) 0.5km~추동재(430m) 2.0km~가위재(360m) 1.0km~고비산(422m) 3.0km~397.4m()~큰덕골재(290m)2.0km~군치산(412m)0.5km~뗏재(360m) 2.0km~366m~숫개봉(496m) 2.5km~봉미산(505.8m) 1.0km~웅치(290m) 3.0km~백토재(380m) 0.5km~국사봉(499m) 1.0km~깃대봉(448m) 2.0km~삼계봉(503.9m) 1.0km~장고목재(350m) 1.7km~가지산(509.9m) 3.7km~ 피재(210m) 5.0km~513.m()~471m~금장재(420m0.6km~용두산(554m)6.5km~305m()~367m()~338m()~349m()~시목치(220m)4.5km~ 682m()~807m()~제암산(785m)1.3km~곰재(510m)2.0km~사자산(666m) 3.0km~561.7m()~골치(440m) 3.0km~664.2()~ 일림산(626.8m) 3.5km~413m()~ 한치(260m) 2.5km~ 활성산(445.2m) 1.5km~ 357m()~ 붓재(250m) 5.2km~408m()~ 313m~봉화산(475m) 2.2km~417m()~416.8m() 2.0km~ 305m()~그럭재(140m) 0.8km ~ 314.6m() 2.2km~ 346m() 3.0km~ 오도치(160m) 1.0km~ 335.5m() 1.0km~ 파청치(270m) 2.0km~ 방장산(535.9m) 1.5km~ 이드리재(410m) 1.5km~배거리재(490m) 0.7km~주월산( 558m) 1.7km~무남이재(350m) 3.0km~ 613m()~571m()~ 천치고개(440m) 1.0km~존제산(691.7m) 4.5km~주랫재(350m) 4.5km~ 420m~ 485.5m()~석거리재(250m) 1.8km~ 백이산(564.3m) 1.2km~빈계재(310m) 4.0km~ 510.5m~고동치(580m) 1.0km~ 고동산(709.4m) 2.7km~697m()~장안치(610m) 1.8km~705.7m()~664()~굴목재( 640m) 1.7km`~조계산(884.3m) 3.0km~접치(255.6m) 1.2km~오성산(606.2m) 3.3km~한방이재(460m) 0.3km~유치산(530.2m) 0.5km~닭재고개(470m) 2.0km~ 버틀재(560m) 2.0km~413.2m()~노고치(340m) 3.0km~문유산(688m) 4.0km~바랑산(618.9m) 2.0km~ 송치(280m) 3.5km~ 농암산(476.2km) 1.5km~장사굴재(330m) 1.0km~죽청치(390m) 2.5km~ 수리봉(508.2m)~ 마당재(430m) 1.5km~갓꼬리봉(689m) 2.0km~708m()~미사치(450m) 2.0km~ 859.9m() 2.0km~월출재(700m) 3.2km~형제봉(861.3m) 3.0km~새재(810m)~도솔봉(1123.4m) 1.2km~참샘이재(970m) 0.8km~따리봉(1120m) 1.0km~한재(850m) 2.2km ~백운산(1217.8km) 3.3km~매봉(867.4m) 2.7km~511.1m()~천황재(440m) 2.2km~갈미봉(519.8m) 2.5km~쫓비산(536.5m) 2.7km~토끼재(220m) 1.4km~ 불암산(431.3m) 1.4km~탄지재(180m) 2.5km~국사봉(445m) 2.3km~상도재(100m) 1.6km~뱀재(140m) 2.5km~천왕산(225.6km) 2.5km~망덕산(197.2m) 1.0km~ 외망 0km
호남정맥(湖南正脈) 필요한 지도
1/50000지도: 남해. 광양. 하동. 구례. 순천. 회천. 장흥. 청풍. 복내,독산. 순창. 담양. 정읍. 갈담. 임실. 전주. 진안 (17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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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정맥 분기점 ▷가야할 마루금 ▷곰티재 안내판
▶주화산-적천재-입봉-곰치재 소요시간: 1시간 50분
16:20 호남정맥 출정(10분 휴식)
16:21 H
16:54 적천재 (+ 안부) 직 시멘트삼각점
17:00 조릿대
17:10 △입봉(514.5m)
17:35 큰 묘(전망 좋음)
17:38 덕봉안부(옛 곰치재 안내판)
17:44 임도 ↑
18:00 쌍기봉(603m, 능선분기봉) 우↓↓
18:10 곰치재 웅치 적적비(시멘트도로)
이제부터 산경표 따라 이미 절반정도는 진행한 호남정맥의 첫 구간을 진행한다.
금남호남 종착지에서 안전산행 감사와 11월부터의 금남정맥과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분기점에서 출발하자 넓은 헬기장이 나오고 잡목에 잡풀이 무성한 능선을 지난다.
이 아래가 모래재 터널이 지나가는 곳이며 이제 오름길로 변하여 급하게 한 봉우리를
치고 오르더니 마루금은 자연스럽게 우측으로 진행하여 서너 번은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리게 된다.
+안부에는 큰 콘크리트 말뚝에 '대한광업'이라고 새겨진 글씨가 선명하다.
도상 적천재라 생각이 든다.
직진하여 약간의 오름길을 지나 다시 한 번 +안부를 지나면 산죽이 나타나는데 봉우리
오름부터 내림까지 이어진다.
조금 힘들여 오르니 아름드리 둥치의 벌목으로 훼손된 삼각점이 입봉임을 증명하는 것 같다.
앞으로 괴물 같은 산이 떡버티고 있는 것이 만덕산인가보다.
오늘 저기는 진행안하니 천만다행이네........
입봉을 지나 안부 건너 날등으로 시작되는 봉우리 직전에 우측사면으로 우회하여
무명봉을 지나면ㅏ갈림길이 나오며 여기서 앞으로 진행될 마루금이 조망된다.
임도길 중간에 희미하게 웅치전적비가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린다.
그 전에 높은 쌍기봉을 넘어야 한다.
마루금은 우측으로 틀어 내리막길로 접어든다.
잠시 후 철조망이 나타나고 좌측에 철조망을 끼고 내려서니 옛 곰치재 안내판이 있는
덕봉 안부이다.
좌우 갈림길도 있고 안내문을 보니 새길 이 나기전의 진안-전주간 주요 교통로이고
우측으로 넘어가면 완주군 신촌마을 이란다. 옛 웅치다.
직진하여 철조망을 좌측에 끼고 올라 임도을 지나 오르막을 오르면 능선이 분기되는 쌍기봉이다.
우측으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가족묘터를 거쳐 거대한 웅치전적비(熊峙戰蹟碑)
앞으로 내려선다.
웅치 전적비를 한 바퀴 돈 다음 시멘트도로 따라 내려서면 비포장도로 곰치재 이다.
예상된 시각에 내려오게 되어 귀로걱정은 안하는데 다리가 좀 아픈 느낌이 든다.
전주 콜택시를 호출하는데 곰치재를 잘 모르는 것 같다.
전화통화상태가 안좋와서 20여분은 씨름해야했다.
만덕산 터널 공사하는 사람들의 차편으로 중간지점까지 이동하여 가까스로 통화하고
도착하여 거의 한시각이 넘어서야 택시와 만나게 되고 기사도 미안해하고 나 또한
미안하여 아무 말 없이 전주역까지 이동한다.
아저씨 차비 얼마 드릴까요?
이만 원만 주세요.
그것이면 되겠습니까?
미안하잖아요.
전주 분들은 곰치재를 다들 안다고 하던데? 잘 모르시면 콜 무전기로 물어보면 잘 가르쳐
주잔 아요?
외곽으로 나가면 무전기도 잘 안되요.
간혹 배낭 메고 곰치재 가자고 하면 안내나 잘해주세요.
예.
곰치재에 6시10분에 도착하고 도착 5분전에 콜을 부르니 20여분이면 온다던 택시는 7시가
되어서 연락이 된다.
곰치재에서 지나가는 차량은 없고 날은 저물어 가고 핸펀은 안 터지니 맴이 조금씩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간신히 공사차량에 사정하여 조금 내려서니 핸펀이 터지여 마음을 안정시킨다.
총알택시로 전주역으로 이동하여 전주역 직원 세면장에서 양해를 구하고 샤워를 마치니 허기가
서서히 몰려와 짧은 시간을 이용하여 매점에 들리니 전주 비빔밥메뉴가 눈에 들어와 열차시간을
이야기하니 충분히 먹고 갈수 있다고 한다.
차림상을 보니 밥은 사발면 그릇에 인스턴트밥이요 반찬도 마찬가지다.
전자렌지에서 약간 돌리고 비벼서 먹으라는데 기분이 싹 가시는 느낌이다.
대한민국에서 전주하면 전주 비빔밥인데.......
전주비빕밥의 명성이 하루아침에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생각하지말자
캔맥주 한 캔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열차에 올라 익산역에서 KTX로 환승하여 상경하는데
열차가 텅비어서 마음이 찹찹하다.
이렇게 벌어서 직원들 월급이나 제대로 주는지 굼굼도하구.......
익산에서 용산까지 조는 둥 마는 둥 하면서 금남호남정맥 마감과 호남정맥 보충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