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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생 탁구 하수입니다!
안드로사의 헥서 파워그립과 헥서 그립을 사용해봤습니다.
< 사용 라켓 >
- ITC 악셀룸5, 라딕스 익스프레스, 트레이버G
< 무게 및 경도 >
- 헥파그: 47.5도, 커팅 후 50g으로 무거운 편이었습니다.
- 헥그: 45도, 커팅 후 47g 나왔습니다.
- 스폰지는 둘 다 라잔터 시리즈와 같은 연두색이며, MAX 두께가 2.1mm입니다.
< 사용 후 느낀 점 >
헥서 파워그립
- 포핸드 드라이브시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하수의 임팩트에도 비교적 준수한 회전과 볼빵이 나와줬습니다. 튕기듯 뾱 하고 포물선으로 나가는 느낌이라 적응이 필요했습니다. (MXP는 직선적으로 튕긴다면 얘는 곡선적으로 튕기는 느낌)
평소처럼 정점에서 걸었을 때는 미스가 잦아 좀 더 잡았다가 내려오는 볼을 긁어주니 훨 나았습니다. 팡! 보다는 뾱! 드라이브에 특화된 느낌입니다.
하수 기준으로 라잔터R47과 R50에 비해 최대 회전량과 파워는 덜한 대신 드라이브의 편안함은 높은 편이었습니다.
스매시에서는 스피드가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드라이브에 올인한 러버라 생각합니다.
백에 쓰기엔 백드라이브시 위에서 말씀드린 튀는 감이 있어 컨트롤이 쉽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포핸드에 더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커트 서비스와 짧은 서비스 넣기 제일 어려운 러버 같았습니다. 튀는 느낌 때문일까요..
하위부수 분들에게 드라이브용으로 좋을 러버 같습니다. 대신 다른 부분들에서의 융통성은 살짝 아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헥서 그립
- 파워그립에 비해 구질이 덜 묵직한 대신 좀 더 뻗는 성향을 보였습니다. 05형 같은 64형 러버 느낌..
백핸드에 더 만족했던 러버입니다. 쇼트하기에도 블록하기에도 적당한 반발력과 임팩트를 거의 타지 않아 편하게 커트볼 백드라이브를 걸 수 있었습니다. 게임시 백핸드에서 적당히 파워도 나와줬고 컨트롤도 편해 편하게 운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포핸드에 사용했을 땐 드라이브 랠리가 편했으나 파워 부족을 좀 느꼈습니다. 오히려 드라이브보다 스매시에서 뻗는 느낌 때문인지 더 만족스러웠고 헥파그보다 위력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적당한 파워를 유지하며 랠리를 이어나가기 좋은 러버라 생각합니다.
< 같은 초보자분들께 추천드린다면? >
- 더 사용하기 편한 쪽은 헥그, 좀 더 볼빵이 나와주는 쪽은 헥파그였습니다.
여러 상황에서의 융통성과 랠리를 중요시하신다면 양면 헥서 그립, 드라이브 비중이 높고 좀 더 파워를 원하시면 포핸드 헥파그 + 백핸드 헥그 추천드립니다.
이상 탁구 하수가 남기는 안드로 헥서파워그립 & 헥서그립 후기였습니다 하수의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안드로는 연두색이 넘 이뻐요ㅎㅎㅎ
앗 맞아요 연두색 이쁘죠!
저도 백핸드에 쓰고있습니다 묻혔다 나가는 느낌이 좋죠
앗 그렇군요 무겁던데 힘이 좋으시군요!
세밀하게 분석하시고 알기쉽게 설명, 감사 합니다. 잘 봤습니다.
앗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