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간판을 받는 간판 받이재들을 설치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밑받이재를 그냥 편하게 하인방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제일 밑에 들어가는 놈이라서...

기둥에 파놓은 홈에 통으로 끼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양옆에 파인 홈은 벽선이 끼워지게 됩니다.
간판이 들어갈 자리를 1치(3센티)를 파놓아야 합니다. 여기에 합판이나 아니면 스텐판등이 간판으로 만들어져 끼워지겠죠.
간판 크기가 144센티 인것은 150짜리 간판이 들어 가므로 벽선에 3센티의 홈이 파져 있게 되어 양옆 6센티가 더해져서 150센티의 간판이 들어 가게 됩니다.
그래서 기둥의 굵기나 인방의 굵기를 미리 생각하여 기둥의 간사이를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실제 이렇게 끼워지게 되겠죠.
벽선도 끼워 보겠습니다.

위에 보시면 1500mm로 간견이 되어 있는게 보이시죠 이렇게 간판의 크기가 맞추어 지게 됩니다.

위쪽에 상인방에 끼워지게 되는 부분을 확대한 모습입니다.
15mm는 촉으로 상인방에 끼워지게 되는 부분이고 뒤쪽과 앞쪽의 높이 차이는 간판이 끼워지는 부분의 30mm 턱 때문에 차이가 생기게 되는 겁니다.
밑에도 위와 같이 촉이 만들어져 있어서 밑에 그림처럼 끼워지게 되는 겁니다.

대충 이해가 가셨다고 생각하고 상인방도 끼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인방을 끼우기전 상인방이 결구될 기둥의 확대 그림입니다.
하인방과 똑같이 턱이 만들어지고 벽선의 촉이 끼워질 홈이 파인 부재가 덮어지면서 끼워지겠죠.


간판받이재들만 보이게 된 그림입니다.
이렇게 만드는 것이 기본적으로 한옥에서의 문과 창이 들어가는 기본 결구의 방법입니다.
한옥에서는 사람이 드나드는 것은 문 공기가 드나드는 것은 창이라고 구분하며
또 창호라고 이야기 할때는 창은 2짝문 호는 외짝문을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간판받이재들이 다 설치 되면 이런 모양을 가지게 되겠죠..
스케치업 파일을 받으셔서 한번 이리 저리 돌려 보시면 훨씬 이해가 빠르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부재를 레이어로 구분하여 놓았으니 레이어를 켜서 부재이름 옆에 표시 버튼을 켜고 끄고 하시면서 이리 저리 돌려 보시면 훨씬 쉽게 아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글로서는 표현하기 힘든 부분이 많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