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유통 중심지인 금산시장에 자리한 '금산원조삼계탕'은 인삼삼계탕을 전문으로 한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많은 미디어에서 다녀간 모양이다.
금산은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가 많아 오래전부터 인삼을 사용한 요리를 많이 해먹었다. 그 중 대표 음식이 인삼삼계탕이다.
인삼과 땅콩이 섞인듯한 가루가 가득 뿌려진 삼계탕(10,000원)
금산원조삼계탕은 20여 가지 약재를 넣은 육수에 영계, 인삼, 당귀 등의 한방약재를 넣고 뚝배기에 끓여낸 것이다.
한 뚝배기 자체가 보약이다. 인삼가루가 가득히 뿌려져 나온 삼계탕을 한 수저 떠보니 진한 약초의 맛과 인삼의 맛이 느껴진다.
인삼향이 배인 쫄깃한 닭고기
이 집에선 아주 어린 영계를 사용하셔서 그런지 엄청 부드러운 육질이라, 가슴살 부분까지 퍽퍽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인삼과 닭이 푹 고아져 발라먹기가 수월하다. 단순히 식사 한 끼를 먹는 것이 아니라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다.
'삼계탕이 다 거기서 거기지' 하며 그리 특이할 것 없을 것 같아 기대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먹는 삼계탕은 먹을수록 감칠맛이 맴돈다.
삼계탕에는 인삼주가 제격이다. 금산의 명주 인삼주를 한 잔 따라본다.
많은 유명인사들이 다녀간 흔적인 기념사진 촬영한 사진들이 벽에 걸려 있다.
싸인도 엄청 많은데, 안성기씨의 싸인이 눈에 확 들어온다
금산은 인삼이 워낙 많이 재배되는 곳이다 보니 이곳 뿐만아니라 도로변 가정집 창문에도 보니
이곳 식당처럼 인삼주를 담궈서 쭉 늘어뜨려 놓은 곳들이 많다.
금산 원조삼계탕
충남 금산군 금산읍 중도3리 34-1 (금산수삼센타 앞 대원상가 2층)
☏ 041)751-2678
첫댓글 삼계탕에 인삼주 한잔 최곱니다.
20가지의 약재와 금산의 인삼과 더불어 영양만점인 삼계탕일꺼같네여^^
보양식이네요
원조 삼계탕..국물이 참...걸죽한게 좋더라구요~
무더운 여름날
최고의 보신이 아닌가 합니다.
삼게탕이랑 인삼주의 궁합이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