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2023년 노벨평화상이 발표되었다는 뉴스를 들었다. 다른 노벨상 시상식은 스톡홀름시청상에서 열리는데 평화상은 1990년부터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시청사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국회가 선출한 5인위원회에서 매년 노벨평화상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출처] 노르웨이 2편:오슬로 시청사(노벨평화상 수상식장)/노벨평화센터 /입센과 뭉크|작성자 아름다운 구슬
시청사 건물 앞에는 평범한 근로자들의 동상들이 있어서
신분의 귀천을 가리지않는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다. [출처] 노르웨이 2편:오슬로 시청사(노벨평화상 수상식장)/노벨평화센터 /입센과 뭉크|작성자 아름다운 구슬
노르웨이의 국민적 극작가인 입센은 그의 고향 노르웨이 남부에 있는 시엔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5살이 되던 해에 고향을 떠나 그림스타드로 간다. 그곳에서 약국 조수로 일하며 수잔나를 만났고 시구르드를 낳아 아버지가 되었다. 20살에 크리스티아나(오슬로)에 정착한 입센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고통에 시달리던 그는 결국 노르웨이를 떠나 1864년 가족들과 이탈리아로 향한다. 1867년에 <페르귄트>를 발표하며 극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고 그후 <인형의 집>과 <유령>등을 계속 발표해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렇게 28년간을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생활했던 그는 1892년에 마침내 오슬로로 돌아오게 된다. 우리에게는 <인형의 집>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노르웨이에서는 <페르귄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페르귄트는 장대한 5막의 극시로 그 안에 노르웨이 신화는 물론 모험과 도전을 좋아하는 그들의 국민성이 담겨 있고, 오랜 기간 속국으로 살면서 자유를 외치며 형성된 저항정신을 상징하는 노래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ps. 노르웨이는 14세기 후반부터 덴마크의 영향 아래 있었고 1814년 이후부터 스웨덴의 지배를 받다가 1905년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하였다.